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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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엑소더스
- 05.02.18 23:2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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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묘한[妙翰]
- 05.02.18 23:50
- No. 2
상당히 개성적이시지요.ㅇㅅㅇ..자기 주관 아주 뚜렷하시긴 하지요.
녹정기를 떠올리셨나? ㅇㅅㅇ;; 솔직히 녹정기 지금 보시면 문체가 딱딱하게 느껴지실텐데요.
친왕록은 문체가 매끄럽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은근히 살벌한 부분이 있지요. 솔직히 제가 친왕록 리플도 거의 안달고 공식적으로 추천도 안하지만,(다른 분들이 추천 하도 많이 하셔서...)선작걸고서 지금까지 계속 봐왔습니다. 여타 무협들보다 연개성이 뛰어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뭐랄까? 보면 볼 수록 기대가 된다고나 할까? 식상한 한국 무협계에 하나의 이정표가 될지도 모르는 작품이라할까? 뛰어나신 필력이 부럽기도 하구요.
흠..ㅇㅅㅇ;;..그 동안 안달고 피했던 리플들..몰아서 써드렸네요. -
- Lv.54 하얀조약돌
- 05.02.19 00:2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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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4 허생ori
- 05.02.19 00:3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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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辣)
- 05.02.19 02:07
- No. 5
녹정기는 지나의 동북공정의 시발점이라고 해도 좋을 빌어먹을 소설입니다. 녹정기 자체는 역시나 작가 김용의 경악할 힘을 받아 끔찍하게 재미있습니다. 힘없는 주인공, 하지만 순간 순간의 위트로 위기를 벗어나고 시대의 흐름을 자신에게로 이끌어 냅니다. 하지만 소설의 주재는 소설의 마지막에 나오죠. 바로 위보소가 자신의 핏줄에 대해 모친에게 묻는 장면이죠.
위소보가 창녀인 모친에게 자신의 부친에 대해 물어보니, 모친은 위소보의 부친이 만주족일수도, 화족일수도, 위족일수도, 거란족일수도, 당시 중국에 있던 모든 종족일 수 있다고 대답하죠.
오늘날의 중국, 30여년간의 연속된 경제성장으로 잔뜩 고조된 중국의 지배세력은 뿌리조차 불분명한 화족이죠. 하지만 그 화족의 찌끄레기들이 오늘날의 중국을 이끌면서 정통 화족임을 주장하고, 그리고 인근국가의 멍청한 작가들이 지나가 최고이고 인근 국가의 부족들은 마치 렙업을 위한 몬스터인것처럼 그리더군요. 개인적으로 가래침을 뱉습니다.
작가 김용은 녹정기를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집필을 안한하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녹정기를 통해 말했던, 오늘날의 지나는 창녀의 자식마냥 온갖 피가 섞여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무협지, 한족의 판타지 소설을 더 이상 끄적이지 않겠다는 것이었지요. 그마만큼 오늘날의 지나는 수많은 인종이 섞여 있는 다민족 국가입니다. 어느 멍청한 작가가 한족 지상주의의 무협지를 끄적인다면 당연히 지나에서도 욕먹겠죠. -
- Lv.1 시방서
- 05.02.19 03:0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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