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 무적무식
    작성일
    05.02.12 13:11
    No. 1

    제생각은 지들이 좀더 팔아 볼려고 만든것 같은디요?
    옛날 무협에는 기연이 없답니까? 기연이란 특이하다고 하면 말이 안됩니다. 기연 자체가 특이한거죠....;;;운빨인데.....
    무공을 익히는 성장과정이라.... 뭐그럴수도 옛날 소설은 3권정도 돼는 분량이라 그런지 주인공들이 다 천재인지 몰라도 금방 무공을 익히더군요...;;ㅋㅋ 정통무협이라 하면 우선은 틀이죠...
    어느 작가가 만들었다고 하는 정파 사파 그리고 구파랑 마교 등등..
    저는 원래 저런 문파가 있었다고 생각함.. 소림 하고 아미 하고 신교라는건 존재 했던거 아니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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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2.12 13:12
    No. 2

    제가 봐왔던 구무협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스토리가 엇비슷하더군요.
    【예】주인공의 가문 멸문지화, 혼자만 살아남음. → 온갖 기연으로 초극고수로 재탄생. → 복수를 하지만 그것은 하부세력일뿐, 천외천이라 불리는 세력이 존재함을 깨닫고 또다시 싸움. → 사악한 고금제일무공을 익히던 적 전멸.
    ☆여기서 중요한점은 할렘 건설기인가 하고 착각할정도의..... 그... 엄한.. -_-; 그리고 꼭 적의 수뇌들의 대사는 항상 설명조로 독자에게 끊임없이 지들은 다알고 있는걸 반복 설명해준다는... 주인공의 외모는 항상 초절정꽃미남..... 아무리 커다란 위험이 닥쳐도 전화위복 되는 상황.. 으음.
    신무협은 그런점에서 많이 달라진것 같네요. 작가분들만의 생각도 잘 반영되는것 같고... 스토리도 참 다양해졌죠.
    전 신무협을 읽지만 아주 가끔씩, 권태기(?)가 찾아올때면 뻔한 내용이라 생각하면서도 구무협을 펼쳐보기도 합니다. ^^
    뭐 나름대로 둘다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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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이슈
    작성일
    05.02.12 13:30
    No. 3

    신무협이 다향화 되었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요즘의 신무협도 보다보면 몇몇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작품 이외에는 대게 스토리들이 많이 비슷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스토리의 비슷함보다는 위에서 질문하신분이 말씀하신것에서 작가분이 말씀하신 구분이 어쩌면 더 정확한 듯 싶습니다.

    물론, 소설을 읽다보면 정과 마의 구분이 뚜렷하지만,
    잘 읽다보면 정파가 사실은 겉만 그럴싸하고 속은 다를바 없더라는 내용이 더 많죠. 결국 신무협에서의 정과 사의 개념은 칼을 들고 그 칼을 부엌칼로 쓰느냐 아니면 사람죽이는데 쓰느냐의 차이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의 심성에 따라 마에 속한 무공을 익히더라도 마성을 이겨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거죠.

    구무협에서는 그런 구분이 아주 뚜렷했어요. 마에 속한 사람과 정에 속한 사람들이 정형화 되어 있었죠. 즉, 정형화된 사람의 틀을 부수고 다양화 시킨것이 바로 신무협이 구무협과 다른 결정적 차이가 아닐까요? ^^

    가장 웃긴건...어떤 소설을 읽다보면 색마 또한 나쁜 놈으로 안 나오는경우가 있어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여자를 함부로 범하지 않는상태에서 쾌락을 추구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색마였는데..ㅡㅡ;(다시 말하면 '색'을 밝히는것이지 강간범은 아니라는거죠.) 그런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신무협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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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구속자
    작성일
    05.02.12 13:44
    No. 4

    너무 천편일률적이던 무협소설을 '구'무협이라 칭하면서 자연스레 신무협이란 단어가 나온게 아닐까요?
    그 특색이라면 예전 무협과 대비되는 면이 많다는 점일테구요.

    예전에 세로로 적힌 무협지를 읽다가 보면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죠. 하나같이 절라리 멋진주인공, 뚜렷한 선악, 수시로 등장하는 기연들, 오버가 심하고 말로하는 무공, 또 RPG처럼 주인공이 성장함에 따라 그에 맞춰서 나타나는 적의 수준도 정해졌죠.
    거기에 읽는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는데, 오오~~ 우우~~ 위대하여라.. 심심하면 이런식으로 혼자 놀래고 감탄하고를 다해서 코웃음을 치게 만든 문체도 똑같았구요.

    이런 틀을 깨어부신 좀더 리얼한 소설을 신무협이라고 부른거 같은데요. 지금은 괜찮은 무협소설은 다 이런 '신'무협 이라 굳이 구분을 할 필요가 있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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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5.02.12 13:45
    No. 5

    시기상으로 대충 구분하자면
    대도오 전까지는 구무협 대도오 포함 뒤는 신무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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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세영궁총관
    작성일
    05.02.12 14:20
    No. 6

    시기로 구분할 때 용대운의 태극문 이전과 이후로 구분 해야함
    내용은 아무래도 인간미와 소재의 다양성, 등장인물의 구체적 묘사등으로 구분 가능 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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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종우
    작성일
    05.02.12 15:05
    No. 7

    좌백님의 "대도오"의 등장과 함께 신무협이란 말이 나온 걸로 알고 있어요.. 검색사이트에서 좌백님을 쳐 보세요.. 서울대 교수의 논문까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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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종우
    작성일
    05.02.12 15:51
    No. 8

    혹시 반무협이란 말은 들어 보셨는 지..?! 요즘 많은 작품들이 반무협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 데요.. 기존 무협의 형식을 비틀고, 꼬으고.. 풍자하고.. 한상운님의 "독비객"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진중하고 무거운걸 좋아하는 저로 하여금 배꼽잡게 만들었던 문제의 작품..! 풍자 소설이라고 가볍게 보시면 큰 코 다칩니다. 좌백님으로 하여금 글을 읽고 좌절할 뻔 했다는 말씀을 끌어낸 작품이죠..^^반무협의 효시! "독비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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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5.02.12 18:31
    No. 9

    저는 잘...

    구무협과 정통무협과도 햇갈리는 판에...
    끙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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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5.02.12 20:40
    No. 10

    음....용대운님의 태극문을 시작으로 신무협이 나온거로 생각됩니다.그 뒤로 좌백님의 대도오 생사박 이 연이어 나왔죠. 그 뒤로 줄을이어 이재일님 진산님 풍종호님 장경님 설봉님 등등등(죄송합니다.작가님들 이름을 다 못적어서 (__) ) 이 나왔죠. 그때 이전 무협이랑은 다른면도 있고 아주 침체돼있던 무협시장을 다시 일으킨점도 있고 해서 그전 무협이랑 구분하는 의미에서 신무협이라고 한걸로압니다. 그 다른점이 머랄까 이전 무협은 좀 허황됐죠;; 사람 같지가 않았는데 신무협은 좀 인간다워지고 현실적이었어요. 현실적이라는게 무협의 세계가 가상세계다보니 좀 의미가 다른데....아 표현의 한계가 ....음 옆집사람 같다고나할까..
    제길 쓰면 쓸수록 아닌거 같은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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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5.02.12 20:42
    No. 11

    아 댓글들을 읽다보니 나오는데 요즘 나오는 퓨전환타지 차원이동무협 등도 신무협이라고하나요? 음.....신무협의 의미가 우스워졌군.
    구무협의 식상함을 타파한 혁명적인 단어였는데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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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5.02.12 23:05
    No. 12

    굳이 말하자면, 신무협은 요즘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줬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의문이 생깁니다. 문체가 좀 더 현대화 되었을 뿐 과연 구무협이랑 얼마만큼 차이가 있는지?

    오히려 구무협 중에서 요즘 신무협보다 나은 것들도 적잖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면 다 신무협이라고 하더군요. 구태여 내용으로 가르기에는 모호합니다. 결국은 구무협의 답습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걸로 보이니깐요. 시대상으로 가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용대운님 좌백님 시절부터 신무협이란 말이 등장했던가? 요즘 무협소설 쓰시는 분 다들 신무협이라고 붙어 있답니다. 구태여 필요없는데도 강조를 하지요. 뚜껑을 열어보면 뭐가 다른지 구분 자체가 모호한데 말이지요. 휘유.

    꽃미남, 꽃미녀, 무공천재, 기연줄줄이, 무림맹 붕괴나 흡수, 정사파 통일 또는 개박살......뭐가 다르지요? 구무협의 일인군단이나 산을 가르는 것이나 다른 게 뭐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내용상으로는 구분짓기 모호합니다. 단지 신무협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시점에 퓨전무협이 새로 등장했다는 정도? 차원이동물이라고 해야하나요? 주인공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지요.

    독자층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어떤 것은 정말 심각하더군요. 소년 소녀들이 어른들을 갖고 놀고 천하를 휩쓰는......그런 것이 히트를 쳐서 결국 그것을 너나 할 것없이 따라가고 또다시 답습....요즘 형태는 뭔가 히트치면 그 방식을 따라서 또 다른 사람이 글을 씁니다. 그것이 요즘 제가 보는 신무협입니다.

    가뭄에 콩나듯 충격을 받는 소설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외면을 받고 사장되어집니다. 오로지 주인공은 강해야 히트친다는 생각은 고래로 다를 바가 없군요.

    진정 새로운 무협소설의 장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구태여 배경이 중국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그래서 이것이 진정 신무협이구나 하는 탄성이 나올 수 있는....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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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종우
    작성일
    05.02.12 23:48
    No. 13

    요즘나온 글들 중 열에 하나 빼곤 모두 신무협의 이름을 빌린 쓰레기 같던데요.. 더더군 다나 판타지를 신무협 어쩌고 하는 건 무협소설을 모욕하는 것 같군요..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컬트적인 요소를 갖춘 진정한 컬트문학인 무협소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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