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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드라마라... 정말 딱 맞는 비유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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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드라마처럼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기도 해야되는데,
저 같은 경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되든 말든 내 주관대로 써 나가는 타입입니다.
아직 초보라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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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짜 놓은 플롯을 중요하게 여겨서 독자의 반응이란게 좀 부담스러운 면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어떤 인물을 죽였더니 살려달라고 한다던가, 좀 잔혹한 상황에 대해 답답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던가...
예전에 상업소설을 연재할때 그것때문에 얼마 연재 못하고 연중했었죠...
지속적인 연재를 위해서는 독자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작가 자신도 재밌게 쓰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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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고, '이거는요~~~!' 외쳐도 외골수로 나가는 작품도 있는데, 그런 작품도 엄청 재미있어요. 뒤통수 때리는 매력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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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드라마보다도 호흡이 더 빠르죠. 피드백 확실하고요.
종이책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전 종이책으로 읽기를 좋아해요. 물론 직업상 종이책을 가까이 하고있지만...ㅎㅎ
조금은 여유롭게 스토리를 이해하며 흐름을 읽어야하는데, 연재는 다음 편 기다리다가 실망하면 곧 바로 태클? 혹은, 지적 등등 받으면, 잘 나가던 내용도 흐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맨탈 무너지면 끝이고.... 물론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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