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1 펨피
- 05.01.22 08:46
- No. 1
―지(誌)[접미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1.‘정기 간행물’임을 나타냄.
¶기관지./월간지.
2.그러한 내용의 ‘기록물’임을 나타냄.
¶박물지./향토지.
============
금강님의 말씀을 빌리면
각성/각오/새출발의 의미가 있는 거 같은데요.
============
무협지는 소설로서 인정하지 않는 무협을 무시하는 뜻이 내포된 단어입니다. 고무림에서는 무협지라는 용어를 무협소설로 대체하고 전자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
몇 가지 답변 입니다. 제가 쓴건 아니고 붙여쓰기 한 것...
저쪽... 질문/답변 란에서... -
-
금강
- 05.01.22 09:37
- No. 2
-
-
- 라디언스
- 05.01.22 13:49
- No. 3
-
- Lv.47 야류향
- 05.01.22 15:50
- No. 4
무협지란 뜻이 과거 만화방에서 담배를 뽀작뽀작 피우시던 아저씨들과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몰래나온 학생들이 누구 몰래 보았던 천시되던 시기의 무협소설시리즈물이라면 시대가 휙휙변한 현대에는 특이한 다양한 발상을 인정하는 새로운 류의 소설을 무협소설이라고 하고싶네요.
굳이 이런 류의 이야기를 들먹이자면 일본이 그대표적인데 환타지적 요소를 대량으로 가미한 소설들이 당당히 주류로서 인정받는 경우이지요.
다나카요시키님이 그 대표적인데 '창룡전' '은하영웅전설'를 꼽고싶네요.
무협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가상현실을 모태로 한다면 환타지의 일종이고 요사이 불어온 환상문학으로 평가받는 파울로쿄옐류 스타일의 환타지와 해리포터 등등의 소설이 비주류에서 주류로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무협지로 불리던 비주류적 천대시 문학을 양지로 꺼내올리기위해 전과는 달리 대중화된 출판사와 인터넷으로 어마어마한 팬을 가지게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공한 작가님들이 시작한 언어순화의 일종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그러니 되도록 무협소설이라고 불러달라고 합시다!!
저는 대학의 순수문학동아리 회원으로서 3학년때 회장당시에 환상문학류에 대한 연구론을 들먹이면서 이 영도님의 드래곤라자와 조동현님의 묵향했었는데요 동아리선배님이시던 고등학교 선생님까지도 순수문학은 아니지만 결코 무협소설과 환타지소설이 그 수준 격이 떨어진다고 말할순없다고 인정했습니다!!
고로 절대로 무협소설이 폄하식되는일이 있는걸 보고싶지않네요. -
- Lv.47 야류향
- 05.01.22 15:55
- No. 5
-
- Lv.56 사도치
- 05.01.22 16:25
- No. 6
그것참.. 무협지를 무협소설이라고 한글자 더 늘려서 부르면 그 본질이 바뀌나요?
요즘 무협 쓰시는 분들 보면 도가 쪽에 도통한 분들이 많은 것 같던데. 이거야 말로 허명이 아니고 무엇일까요...
본질이 달라져야지 이름만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는건지..
요즘 무협지 정말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나가고 있고 나름대로 대단한 발전을 이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협지를 쓰는 분들이나 즐기는 분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한글자 더늘린 무협소설로 바꾼 후에야 만족한다면 이또한 웃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바꾸잔다고 해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라는 분이 설령 금강님이라고 해도요..
어떻게 부르던 그건 독자의 마음에 달린 일일 뿐이고 어느 누구도 무협지를 무협소설로 바꿔불러라.. 라는 말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위의 어느 댓글에서 보다시피 '무협지란 말을 금지했다' 라는 부분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아니 금강님이 무협교의 교주라도 됩니까?
여기가 지금 풍진강호 무림입니까?
요컨대 무협지라 부르던 무협소설이라 부르던 그것은 전적으로 그 사용자의 몫이지 누군가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강요하는 것은 도가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저는 무협지가 좋습니다.. 무협소설은 왠지 정이 안가네요.. -
- Lv.8 겟타로봇
- 05.01.22 19:47
- No. 7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