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일
    04.12.08 02:18
    No. 1

    제가 중학생이었을 당시 전혀 갖지 못하는 사고를 하시는군요 ^^;
    무시할 분은 없으리라 추측되네요. 전글도 그렇고 , 이번글도 토론마당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이 전부 같진 않지만 좋은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더군다나 중학생이라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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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04.12.08 02:51
    No. 2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 ㅎ
    저는 나이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진 않습니다만..
    혹시, 노을님하고 저하고 나이가 같은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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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2.08 04:51
    No. 3

    이월화가 아니라 이월하입니다

    제왕3부곡이죠.
    중국에서 삼국지의 판매량에 도전할 책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오직 제왕삼부곡뿐이다 - 이런 말이 있을 정도니...

    그리고 하나 덧붙이고 싶은 말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런 말 별로 내키지 않지만...)에 빠져 계시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귀여니를 제외한 나머지 로맨스 소설 작가들의 대우 역시 똑같다면 할 말 없겠지만, TV에 나오고 음반을 낸 로맨스 소설 작가는 오직 귀여니 한 사람입니다. 이 한 사람에 비교해서 무협, 판타지 작가의 대우 어쩌고 한다는 것은 조금 우스운 일이지요. 로맨스 소설 = 귀여니 의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른 로맨스 소설 작가들은 여타 무협, 판타지 작가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마 로맨스 소설은 대여점에 잘 안 들어올 겁니다. N세대 로맨스라 불리는, 표지 그림이 만화풍에 귀여니 풍의 작법으로 쓴 글은 많이 들어오지만 10대 후반~ 30대까지 널리 읽는 로맨스 소설은 잘 안 들어옵니다. N세대야 여중고생들이 많이 빌려가고 무협, 판타지야 연령 나이 구분 없이 잘 나갑니다. N세대 딱지가 붙지 않은 로맨스 소설은 대개가 10~30대 정도 연령의 여자분들이 타겟인데, 그 나이 또래의 여자분들은 대여점에서 그런 소설을 잘 빌려가지도 않고 빌리러 오지도 않습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결론은 로맨스 소설이나 무협, 판타지나 사정은 마찬가지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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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08:09
    No. 4

    유지천님에 대해서 반박...언짢으시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흐음...이 글은 제가 두번째로 적는 글입니다. 그리고 요점은 '무협이
    현대소설따위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되는 대중화'를 적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에는 너무 울컥(__)하기에 제대로 적지 못해서 여기 보충
    설명을 하는 것 뿐입니다.

    굳이 그렇게 따지자면, 로맨스와 무협중 어느 책이 더 잘나간다고 생각
    하십니까? 작가나 출판사는 '부수'에 먹고사는 존재입니다. 부수가
    많으면 잘되고 아니면 안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로맨스' 와 '무협' 중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누가 더 많을까요?
    주저할 것 없이 로맨스가 사람들이 훨신 많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무협도 나이가 많아질 수록 계층의 폭이 얇아지는 것은 똑같습니다. 장르
    소설의 특징이지요.
    그렇기에 로맨스라는 하나의 장르가 무협이라는 장르보다도 더 대중화
    가 되었다고 반박하는 것입니다..저는 이만 꾸벅(__) 그리고...이 글을
    읽고 작가-독자가 아니라 나머지 출판사나 대여점까지도 생각해보셨으
    면...
    글제주가 없어서 그 것 까지는..못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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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4.12.08 13:31
    No. 5

    어쩔수 없는것 아닐까요?

    현대소설은 소재부터가 무척 다양할뿐더러

    무엇보다 독자층이 넓습니다.

    하지만 무협은 소재부터가 한정적일 뿐더러

    독자층이 넓다고하기엔 많이 부족하지요.

    게다가 무협이라는 장르자체가 재미가 큰부분을 차지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어느 글인들 안그렇겠냐마는 현대소설같은경우는 재미를 배제하고

    작품성만 담아도 어느정도 읽어주지만 무협은 독자들 자체가

    재미를 바란다는것이죠...

    음 제생각에는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의 한계도 물론 있겠지만..

    독자들도 일정 책임이있다는 것이죠..예를들어

    질낮은글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온다면 자연스럽게 사장되야하지만

    전국의 대여점에 기본으로 팔리고 또 많은사람들이 그책을

    읽어주고..또 대량으로 질이 낮은글이 쏟아져 나오는...그런 악순환...

    또 책을 사서 읽는 습관이라던지....

    ps-그리고 로맨스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는 않다고생각합니다.=_=;a

    사주는 사람이야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판타지나 무협에서도 일어나죠..아무리봐도 정말 돈벌려고

    휘갈겨쓴 글같아도 굉장히 인기가 있더란말입니다?-ㅅ-a쩝...

    특정작품을 말씀드리진못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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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첫솜씨
    작성일
    04.12.08 14:41
    No. 6

    대체로 공감하지만 현대소설이라 불리는 장르로 진출하면 돈이 벌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협이나 판타지야 대여점에서 팔리기라도
    하지만 지금 소수의 유명작가외에 어떤 책이 잘 팔리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소위 현대소설로 전업작가를 한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매우 힘든 일이 아닐까하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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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연리
    작성일
    04.12.08 15:44
    No. 7

    제가 보기엔 출판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좋다고 봅니다.
    무협, 판타지, 게임소설 - 대여점, 만화방, 일부개인소장
    로맨스 - 개인소장 비율 무협, 판타지보다 약간 위, 대여점
    특수소설(전쟁, 갱, 추리) - 개인소장, 대여점약간
    일반소설(소위 순수문학) - 개인소장, 일부 대여점
    비소설(수필, 시등) - 개인소장, 일부 대여점

    위와 같이 보면 어느 부문이나 사정이 비슷(?) 하다고 봅니다. 전국 대여점이 20,000곳 정도로 보는데, 출판사에서 출판해서 유지비가 되는 부수가 예전에 듣기로는 2,000부(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음) 정도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대여점에서 어느정도만 소화해주어도 숨통이 트일것 같은데
    대여점사상 최악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한숨만 나오네요)

    위에 노을님이 언급하신 로맨스 소설중 귀여니류를 이모티콘 소설이라고 부릅니다. 초등학생까지 연령층이 낮아졌죠.
    요즘은 10대후반부터 30대를 겨냥하셨다고 하는 로맨스 소설은 40, 50,
    60대까지 봅니다. 작가에 따라서는 3권을 쓰기 위해서 4년동안 6섯번을 고쳐쓰신분도 있습니다. ( 대표적인 소설로 청어람에서 출간한 '화홍' - 어투가 독특합니다. 시대물입니다. 남자분들도 한번 보십시요)

    제가 보기에도 무협은 쓰기가 어려운 소설이죠 그래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은 무협은 몇년이고 생명이 깁니다.
    대여점입장에서 볼때도 당장은 판타지가 잘나가지만 생명력은 무협이 길다고 인지하고 있죠.

    저도 횡설수설 했네요.... 그냥 한마디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제가 책읽는 것이 잡식성이지만 현재는 무협이 최우선순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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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을™
    작성일
    04.12.08 16:33
    No. 8

    간단히 말씀드리자면...작품성이란 하나의 글에대한 심도있는 깊이
    이해가 아닙니다. 문장마다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말들이 가득하고..
    진정한 훌륭한 작품성이란,
    어떤 부분에서는 재미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전율을 일으킬 정도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협에 대중화라는 것...어쩌면 무협의 장점을 버리고 제 살을 뜯어서
    개혁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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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2.08 18:24
    No. 9

    노을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게 있군요.
    로맨스 소설이 실제로 잘 나가는지 아닌지 확인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로맨스 소설 역시 3천부 정도 찍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초판). 그 이상 나가는 책이 거의 없습니다.
    로맨스 소설이 많이 팔린다는 생각을 어디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N세대 이모티콘 소설의 경우 초창기에 상당히 잘 나간 적도 있지만 현재는 붐 업 당시의 거품이 빠져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무협, 판타지 역시 잘 나가는 작품들은 잘 나갑니다(단지 작품의 질, 거기에 쏟아부은 노력 등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는 분량만 팔려나가고 있지만) 주저할 것 없이 로맨스가 잘 나간다는 것은 그저 그런가보다 하는 인식이지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말이 아니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 구매력 있는 부류는 여중고생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 그들은 돈을 쓰는 곳이 남중고생보다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네들의 습관상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은 사는 경향이 남중고생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집니다. 그들이 초반에 나오던 몇몇 신경향 로맨스 소설을 사서 보았다고 해서 그 당시의 기준으로 현재를 파악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N세대 로맨스나 일반 로맨스나, 어찌되었건 노을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판매량이 높지 않습니다. 무협, 판타지 - 제가 들은 바로 3천부 정도가 초판 물량인 듯 싶던데 그것은 일반 로맨스 소설 역시 같습니다. 그 이상 증판되려면 상당히 인기있는 작품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 역시 무협, 판타지와 같습니다.
    로맨스가 무협, 판타지보다 대중화 되어 있다고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실제로 그렇지도 않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어떻게 할 방법도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같은 장르 문학의 테두리 안에서 어떤 장르가 혼자 앞서 나가는 것이 싫다는,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가 되고 맙니다.
    근거 없는 피해의식을 갖기보다 지금의 무협, 판타지를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로맨스와 무협, 판타지를 읽는 계층은 교집합도 있겠지만 확실히 말해 다른 계층이 읽고 있습니다. 뭐, 다 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따져보면 로맨스의 실 독자층은 무협, 판타지와 다르고 교집합 부분이라 해도 무협, 판타지의 인기 및 판매량에 어떤 페널티도 주지 않습니다.

    간단히 줄여서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원래 글에서 귀여니를 들어 이야기한 것은 잘못이다. 한 사람을 한 장르를 대표하는 것으로 일반화 시켜버렸기 때문이다. 로맨스 소설 역시 무협, 판타지와 다를 바 없다. 로맨스 소설이 '더' 대중화 되어 있다는 아무런 근거를 찾을 수 없다.
    2. 로맨스 소설이 무협, 판타지의 판매부수를 압도한다는 데이터가 없다. 또한, 실제로 그렇다 하더라도(가정) 무협, 판타지의 판매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장르 문학, 대중 문학이 경시되는 풍조는 우리 문단의 문제이지 결코 다른 장르 문학의 영향 때문에 그리 된 것도 아닙니다. 부수의 문제야 대여점 어쩌구 하는 말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말씀하시는 바처럼 사회적인 인식과 대우는 단지 많이 팔아서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르 문학(특히 무협, 판타지)이 현대 문학(문단 문학의 의미에서)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그것이 가능하게 하려면 (협소한 의미의)무협, 판타지의 성격 자체를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버리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문단 문학이 우월하다는 근거없는 인식 때문에 현재 우리 대중 문학의 사회적인 인식이 좋지 못한 겁니다.(최근 들어 상당히 나아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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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4.12.08 19:11
    No. 10

    윗글을 정독해 보지는 않았지만 귀여니 소설은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인터넷 소설인것으로 압니다.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요즘 인터넷과 함께 뜨고 있는 새로운 문학(?)이라고 볼수 있겠지요. 물론 인터넷 소설이 유치하고 혹은 알아보기 어려운 이모티콘으로 되어있는것도 많지만
    실제로 잘 팔렸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찍어내지요 주 고객층은 십대 이십대의 소녀와 여성분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귀여니 소설을 볼때 고객들은 대여점에서 빌리는것이 아니라 대부분 책을 1권 이상씩 구입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학성 자체는 떨어지지만 앞에서 말한 독자츧에게는 무척 재미있고 중독성까지 있을 정도인것으로 압니다.
    물론 한 두권 보면 다시 안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고정적으로 사서 보는 분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이런 여친이나 주위 여성분을 아는 남자들도 말이 안통하니까 사서 보거나 빌려보지요. 그리고 내용이 실제로 부분부분 재미는 있습니다.

    귀여니 소설은 인터넷이라는 매체와 신세대들의 감성적이고 인터넷어체를 사용해 쉽게 이해할수있고 빨리 흥미를 느낄수 있는 시대적 흐름이 맞아 떨어져 대박이 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치 유행과도 같지만 앞으로도 어느정도 신세대 들에게 잘 팔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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