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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운이 좋으면 좋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독자들이 적응을 못해서 선작이 떨어져나가고 작가님 스스로도 글이 꼬일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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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이름만 바꿔도 가끔 이전 이름 쓰다가 지우다를 반복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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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이 특별해지는 이유는 글 중에서 무수히 반복 되어서인데..
그 효과를 날려 버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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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러 생각나네요. 월넛 - 이실더 - 나우플리온 이리 바뀌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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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에 이름뿐만 아니라 어떤 호칭을 붙여도 뭔가 달라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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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중에, 전설의 인물로 평가되는 '제인 다크'라는 분이 있습니다.
나중에, 인간들이 병사들의 신이라는 뜻으로 '병신 제인 다크'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쓰고 나서... 뭐랄까 제인 다크가 불쌍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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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속에서 주인공 이름이 맘에 안들어 직접 법원에 가 바꿔본 적이 있습니다.
별 영향은 없던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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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 발음에 따라서 그 발음을 할 때마다 당연히 느낌이 다르지요. "록키"라는 이름을 쓰는 주인공이 빌빌대는 거나 아니면 "오필리아"라는 이름을 쓰는 여자 주인공이 마초적인건 이상하잖아요. "발음"이 주는 "느낌"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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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10년동안 다니던 슈퍼마켓이 갑자기 이름이 바뀌면 어리둥절한거와 같죠. 참고로 단골숫자가 확 줄어드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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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인기있는글일수록 영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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