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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갑과 을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 독자는 그냥 독자로서 원하는걸 말할 뿐이고 작가는 그냥 거기 끌려다니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 '그저 인식만 할 뿐'이라는 터프함이 있어야지 독자가 뭐라고 한다고 거기 끌려다닐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독자에게 말 못하게 하는 것도 웃기지요. 알아서 떠드라고 하세요. 하지만 굳이 끌려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 아플것 없습니다. 정신적인 터프함만 있으면 됩니다. 못떠들게 하는 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일일히 들어주거나 반응하거나 끌려다니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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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무시하라는건 아니고 그 '뭔가 더 나아지려는 추구' 그런건 있어야 하겠는데, 그냥 작가가 '알아서 할 문제'지 끌려다니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그냥 '인식'만 하면서 쓸만하면 (이건 고쳐야 하겠다, 그런거) 기억해 두고 별로 상관 안하면 (이건 그냥 놔둘래, 이런거) 그냥 한 귀로 흘려버리면 됩니다. 그러니까 작가 자신만의 필터링과 끌려다니지 않는 정신적 터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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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글을 잘쓰세요 무슨 고민입니까
글이나 잘쓰시고 독자 반응을 생각해야지 그러니까 무반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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