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외양 묘사가 가장 고민입니다

왜냐하면 삼국지를 기반으로 쓰고 있는데..

연의를 따를지 정사를 따를지부터가 고민이고,

저는 이왕이면 정사로 가는 것이 좀 더 낫지 않겠느냐 했는데,

정사에 자료가 또 부족하면 연의를 참고할 수밖에 없고....

그 와중에 외양 묘사는 참으로 찾기 힘들어서 ;ㅁ;...

이것저것 많은 자료를 한데 모아 종합해서 재창작()하는 수준입니다 ㅠㅠ

아직 공부가 한참 부족한지라

다른 훌륭한 작가님들께서 멋지게 쓰고 계신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일단 무엇보다도 털복숭이가 아닌 장비를 등장시킬 계획이라...

다음 회차가 좀 걱정이 되네요 ㅠ....

엎어야 할까 싶기도 하고...ㅠ

그냥저냥 너무 고민 들어 한담에 주저리하고 갑니다 ㅇ<-<

+

ysdp 작가님께서 작업해주신 표지 시안을 오늘 봤습니다!

완전 멋졌어요 bbbb

한담 글을 빌어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ㅠㅠ

[8walker]

맘이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근대 징행하다보니 이펙트 때문이 빛이 좀 산만해져 조금 다르게 갈것 같습니다. 좀더 진행하고 보여드릴께요.
개인적으로는 스토리상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외양으로 가는게 무난한 것 같습니다. 장르 소설 독자들은 빠르게 글을 소비하고 깊게 생각하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것 같아요 뭔가 기존과 다른게 나오면 불편해하는 경향이 좀 있는것 같고...

[김야즈]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확실히 깊게 생각할 거리가 들어가면 조금 어려워하시는 느낌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런가 "아 이번 회차 끝내줬어!"라고 제가 생각하는 구간이 연독률이 참 끊겨요 ㅎ.....

무튼 표지 받을 기회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_<
오늘 하루도 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

[ki******..]

주로 세계관이 특이한 소설들이 묘사를 많이 집어넣던데, 독자인 저는 문체가 유려하다 싶으면 묘사를 열심히 읽지만 그게 아니면 검증 안된 소설가가 자기세상에 사는 글을 쓴다 싶어서 잘안봐요. 그러니 통념과 다른 이름의 몬스터가 나온다거나 내가 아는 용어 (검강 검기 익스퍼트) 이런 것들이 틀어지는걸 굉장히 싫어해요. 물론 장비 모습이 바뀐 정도로는 거부감 들지 않겠지요. 어느 만화에선 장비만 여자로 나오는 것도 있는데 참신하다고 느꼈구요.

[김야즈]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역시 그 부분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게 ㅠㅠ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장비에 대한 묘사는 독자님들께 익숙한 방향으로 다시 수정했습니다ㅠㅠ 미리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짚어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