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를 쓰다보면 본인 자신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북벌군주 효종환생>은 조회수는 참담할 정도이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기쁨도 있다.
나는 이것을 쓰다가 자료를 찾아보니 몽고 준갈이부 수도가 웅막서(雄漠西: 시옹모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중국 위글 자치주에 있는 이녕시(伊寧市)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녕시는 타를라마칸 사막 서쪽의 카자흐스탄 국경과 가까운 도시이다.
우리나라 역사책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다.
이녕시는 인구 55만 명 정도의 지방 소도시인데 현재 여기에 무려 37개 민족이 혼합해 살고 있다니 퍽 흥미롭다. 위글족, 몽고족, 러시아족, 카자흐족, 한족...... 등이 섞여 살고 있으니 서로 반목이나 하지 않는가는 모르겠다.
나에게 돈과 시간 여유가 있다면 언젠가 이곳을 한번 여행을 하고 싶다.
그리고 꿈속에서라도 준갈이부 대칸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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