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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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벽암
- 04.01.14 02:53
- No. 1
전형성...이라고 하신다면 어떤 전형성을 말씀하시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을 지니고 유기적으로 잘 엮여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깡좋고 손발좀 잘쓰는 무사의 이야기인줄알고 보다가 어느순간 어. 하고 다시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게되는 글이라고 단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석진님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로는 인간사는 내음을 맡게 해주시려는게 아닌가 합니다.
가볍게 보시면 재밌게, 정색을 하고보시면 진국인. 그런 글이되어가고있습니다. 좋군요
삼류무사는 머랄까 한편의 음악을 감상중이라는 느낌일까요?
산위에서 구름가득한 아래를 내려다보며 애잔한 노래를 듣고있는 그런 글입니다.
후회없이 보실수 밖에 없을듯하군요
참고로 저는......무협이라면 닥치는 데로 읽었던 학생때와 어느정도 가려서 읽는 현재의모습을 가진 평범한 독자입니다.
무협은....안본게 거의없지요....(요즘글들은 많이 가리게 되더군요) -
- Lv.14 벽암
- 04.01.14 02:5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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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벽암
- 04.01.14 02:58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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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파천
- 04.01.14 03:1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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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김상사
- 04.01.14 03:1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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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칼부림
- 04.01.14 03:2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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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물없는수박
- 04.01.14 03:24
- No. 7
저 또한 무협지는 누구 못지 않게 읽었는데요
저는 아직 제일 좋아 하는 소설이 영웅문, 소오강호등이랍니다^^
삼류무사 저도 계속 보고 있는 작품인데요 누구나 무협지를 볼때에 각자의 취향이 있고 사람마다 조금씩 틀릴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 같은 경우에 물론 전체 내용도 중요하지만 작가의 필력을 좀 중히 여기면서 보는데 삼류무사는 그런 면에서는 참 괜찮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맘에 들기도 하구요 저도 이 책 처음에는 읽다가 그만 두었는데 지금은 계속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 수록 흥미로운 장면도 많이 나오고 계속 읽으신다면 별로 후회는 하지 않을 거 같네요 -
- Lv.1 용접공박씨
- 04.01.14 04:08
- No. 8
저를 아는 누군가는 (칼.....내려놓으세요 형님!!)
"넌 그 따위 말을 할 자격도 없어!"
라고 하겠지만.....일단 읽어보십시오.
적어도 3, 4권까지만 끌고 가보세요.....이 후 무한정 끌려다니실 겁니다.
솔직히 저는 작가의 머리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ㅡㅡ;;
사실 삼류무사의 연재분을 본다는 것은 고역(?)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바로 그 이유 때문이죠. 게다가 확실히 책으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아직 완결이 안 된 글을 잡고(책으로) 읽는다는 것은 무한한 아쉬움을 갖게되는 일이지만.....그래도 볼 만한 책입니다. 아주 많이.....볼만하죠 ^^ -
- Lv.1 사악천사
- 04.01.14 06:19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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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소봉
- 04.01.14 06:4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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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벨라베르
- 04.01.14 07:5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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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화목
- 04.01.14 08:04
- No. 12
안녕하세요?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삼류무사 재밌게 읽었습니다
재미없게 보셨다면 그냥 보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굳이 10년이상 이상인분으로 올바른 평가를 내려달라는 말은
(저도 중학교때부터 봐서 한 12년정도 되는군요)
듣기에 왜 재미없는걸 재미있다고 하는가? 10년이상인분들만 제대로 말해달라 이렇게 들립니다.
어떻게 보면 약간 잘난척한 생각이 아닌가 듭니다..
모든분들이 재밌게 보셨다면 이유가 있겠지요..
재미없다면 취향이 다르다는거겠죠
재미없으면 보지마세요~
최소한 3권까지는 보고 말해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 Lv.10 Runy
- 04.01.14 08:4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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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무섭지광
- 04.01.14 09:5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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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우롸라라
- 04.01.14 10:0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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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저
- 04.01.14 10:1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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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쑹태
- 04.01.14 11:1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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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까칠한히로
- 04.01.14 11:2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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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심심해
- 04.01.14 11:44
- No. 19
음...전 대충...21년정도 돼는거 같군요...그러고 보니 참 조숙했네요...전 초등학교때부터 무협을 접했거든요...^^
전 잡식형이었습니다.
구무협 신무협 가리지 않고 마구 보는 타입이었죠.
대본소(만화방) 2곳이 단골이었으니까요...^^
그중 한곳이 문닫으면서 저에게 무협을 사겠냐고 할정도였으니...^^
암튼간에...그러다 보니 어느순간부터 무협에 점점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구무협을 많이 보던분들은 대충만 봐도 내용이 자동으로 떠오실때 그 기분 아시죠?
그 증상때문에 무협을 거의 접었다가...신무협이 등장할때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가 보기에는 전형성이라...
뭘 말씀하시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제가 전에 느끼던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기존의 많이 나오던 작품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느끼고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그 글이 짜임새나 묘사,설명등도 어느정도 만족성을 느낌니다.
여러가지 말이 필요하겠지만 다른 읽어보실만한 책이 없다면 한번쯤 읽어보십시요. 후회하시지는 않을듯 합니다. -
- 가라
- 04.01.14 12:00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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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5 연휘가람7
- 04.01.14 12:18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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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타조(駝鳥)
- 04.01.14 12:25
- No. 22
저두 무협을 접한지 대략 십오륙년정두 됀거 같네요;;;
"명륜손"님이 10년이상이란 말을 하셔서 걸린다는...
삼류무사....제가 지금까지 본 무협중에 이만한 글 찾기 힘든것 같습니
다..위에 심심해 님이 말씀 하신것 처럼..구무협 읽을땐 일권만 읽으면 3권까지 내용이 떠오르구 3권만 읽어두 1,2권 내용을 다 알게 됐었었죠..
근데 삼류무사는 정말루 뒷이야기가 어떻게 됄지 저로서는 상상이 않가는 글 입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남미에 살어서 책으로 소설을 접하시는 힘듭니다..그래서 고무림에 매일, 아니 하루에두 몇번씩 들어오게되는데,들어오면 빠지지않고 체크하게되는 소설중에 하나가 삼류무사입다.
사실 삼류무사 때문에 고무림을 알게돼었구 가입하게 돼었습니다^^;
한번 읽어보십시오. 후회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왠지 외판원이 된기분이...^^; (김석진님이 시킨건 절대 아닙니다^^;;;) -
- Lv.42 방랑자
- 04.01.14 12:50
- No. 23
처음 무협지를 접한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전쯤이군요.
중학교 2학년때인가..
독서실에서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걸 보고..
이거 모냐 싶어서 읽기 시작한게 처음입니다.
아마 그 때 아도인이라는 필명의 작가 것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재분을 읽는것을 포함해서 1주일 이상 무협지를 손에 뗀적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그런 저의 경험을 비추어 볼때..
삼류무사는 사람 미치게하는 작품입니다.
제가 두번이상 본 무협소설이 초기를 제외하곤 거의 없는데, 이건
두번 세번 보게 되는군요..
글의 줄거리 때문이 아니라 글 사이 사이 뿜어 나오는 문장들,
장면들이 가슴에 와 닿기 때문입니다.
으아..
"보법 한번 보여줄까"
왜 안보여줍니까???
환장하네요.. -
- Lv.41 신견용쟁
- 04.01.14 13:20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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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Skyscrap..
- 04.01.14 13:42
- No. 25
좋은글인지 나쁜글인지는 자신이 직접읽어보고 느끼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이 추구하는 무협의 장르가 있을것 아닙니까. 스토리의 전개 및 전체적 구성의 파악등...
솔직히 김석진님의 삼류무사는 감히 상상이 안가는 그런 무협소설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장추삼이 늙어 죽는다면 추삼이의 뇌를 국과수에 의뢰해보고 싶을 정도로...(현실과 허구를 구분못하는 우매한 독자임) 삼류인줄만 알았던 자신의 무공... 그러나 그 결과는... 이미 많은 것을 보여주셧고 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저외 다수를 만족시켜 주십시오 -
- Lv.49 길자
- 04.01.14 14:00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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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푸른이삭2
- 04.01.14 14:22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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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김준
- 04.01.14 15:00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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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DTlove
- 04.01.14 18:12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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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마
- 04.01.14 18:15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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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그때그넘
- 04.01.14 18:20
- No. 31
확실히, 삼류무사 읽는 분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
글 내용이나 간간히 드러나는 작가분의 감정이, 적어도 20대 중반은 넘어야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저도 처음에는 독특한 코미디 무협을 상상하며 이 책을 시작했었죠. 하지만, 읽다보면 단지 웃기고 재미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뭐랄까...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라고 할까요?
앞의 분들도 지적한 점이지만, 이 소설은 적어도 3권 이상은 읽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런 것 같은데, 그 뒤에는 가끔씩 1권부터 다시 읽어주는 현상이 벌어질 겁니다. ^^;
하지만, 앞의 김준이라는 분 말마따나, 요즘은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지요. 전개되는 내용이 결말을 향해 치닫는 기분이 드는데, 그 앞에서 뭔가 주춤거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의 짜임새가 충실하고, 글의 전개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물론 글은 적절한 결말이 완성도의 절반을 좌우한다고도 하니까 끝을 보아야만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요즘 소설 중에서는 무협소설 부분에서 뿐만아니라, 국내 소설들 중 단연 탑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
- Lv.1 그때그넘
- 04.01.14 18:23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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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자연인
- 04.01.14 20:35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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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광명안
- 04.01.14 21:05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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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거루
- 04.01.14 22:24
- No. 35
-
- Lv.6 루코네타
- 04.01.15 00:59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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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골드마인
- 04.01.15 13:58
- No. 37
-
- Lv.39 파천러브
- 04.01.15 14:59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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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飛狼魂
- 04.01.17 18:48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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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飛狼魂
- 04.01.17 19:07
- No. 40
아 그리고 저는 중2때부터 무협지를 보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니까 경력으로 따지면 20년이 훨 넘었지요. 예전에는 거의 옆구리에 끼고 살았지요...물론 요즘은 무협지를 먹고 사는게 바빠 가끔식 읽지만...
제가 글을 읽는 스탈이 어떤 작품이 재미있으면 그작가의 모든 작품을 쫙 한꺼번에 끝내버리는 스탈이라서....제 스탈이라면 거연-냉하상-사마달-검궁인-백상-용대운-좌백-임준욱-김석진.... 마지막에 삼류무사 작가를 올렸ㅆ습니다.
저는 누구작품을 평가하고 이럴만한 실력은 업지만. 꾸준이 읽어온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아주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기존 무협소설의 틀을 벗어나지 않은것 같으면서도 기존 관념에 대한 주인공의 파격과, 그리고 전제된 사건에 대한 추리과정 및 여정을 통해서 보여주는 작가분의 글솜씨가 탁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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