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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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송현우
- 03.11.06 14:5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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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아자자
- 03.11.06 16:08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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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송현우
- 03.11.06 16:1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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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竹林園
- 03.11.06 16:50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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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박현(朴晛)
- 03.11.06 16:56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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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송현우
- 03.11.06 18:13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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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風雲我
- 03.11.06 18:4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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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송현우
- 03.11.06 18:5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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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太武
- 03.11.06 20:11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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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소벽암
- 03.11.06 23:2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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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파천러브
- 03.11.07 01:0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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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구룡
- 03.11.07 14:01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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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가류운
- 03.11.08 03:11
- No. 13
쩝!! 한마디로 언어의 마술사죠. 시적으로 표현한 지는달과 떠오르는
태양을 묘사한 장면은 정말 사람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지평에서 겨우 두 자 정도 되는 높이에 달이 떠있다. 그 파리한 달속
에서 자라는 계수나무 뒷편으로, 떡방아 찧는 옥토끼와 은두꺼비가
선명했다. 항아의 부드러운 옷자락이 날릴 때마다 은가루 같은 달빛이
지상으로 쏟아져 내렸다.'
'연연은 함거를 가린 담비 가죽을 들치고 이제 막 지평에 머리를 묻는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지는 달 위에서 초원의 깊은 잠을 깨우는
아침 노을이 불살라지고 있었다.'
뭐, 이정도면 순수문학에서 말하는 서정성의 한계를 가뿐하게 뛰어넘
고도 남습니다. 마치 그 장면이 바로 내 눈앞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 같
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슴이 꽉 차오릅니다.^^ -
- Lv.25 러비
- 03.11.08 12:4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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