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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전투씬은 제 소설에서 묘사 된 부분만큼 완벽한 부분을 가진 소설들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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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그 부분을 상상하고 그것을 글로 옮겼을때 어색하고 이상하면 이상한겁니다. 단지 전투씬이니까 대충 쓰자 아니면 전투씬이니까 화려하게 표현해보자 하다가는 전투씬은 그냥 전투씬으로 쓰여지게 됩니다. 단지 전투씬이라고해서 간단히 또는 화려하게 쓰려고 하면 오히려 망치는게 전투씬입니다 묘사할 부분은 확실히 묘사하고 버릴 부분은 확실히 버려서 다듬어야하는게 전투씬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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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설정한 캐릭터들의 성향과 사건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어진 사람, 호전적인 사람, 순한 사람이 일행이라면 싸우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을테고 거칠고 호전적인 사람들만 있는 일행이라면 툭하면 치고박고 싸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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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에 2화 부분에 그런 부분이 나옵니다 몇일을 굶고 떠돌던 주인공은 사내들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크게 상처를 입은 주인공의 앞에 무리를 지은 굶은 들개들이 나타나고 사투를 벌입니다.

다른 글쟁이분들은 이 부분은 엄청 심도 있게 그리기위해서 2~4페이지까지 써먹을 모르겠다만 저는 묘사할 부분은 묘사하고 버릴부분은 버리고해서 충분히 의미가 전달할수 있도록 다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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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글의 장르나 분위기, 내용에 따라서 전투씬의 비중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액션풍의 소설은 전투씬의 비중이 비교적 높을것이고, 잔잔한 느낌의 글은 복잡한 전투씬은 조금 낮은게 좋겠죠?

2는 전투씬이 치열하지만 너무 길어질 경우에는 간단하게 줄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간단한 예로 '달마대사와 천마가 싸우는데, 장장 십일 밤낮을 치열하게 싸웠다' 라는 부분을 실제로 모두 묘사하려고 든다면... 책 한권까지는 아니더라도 반권분량은 나오지 않을까요? 그러니 생략할부분은 최대한 생략해서 독자들이 상상하게 만드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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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전투신의 지루함을 해결하는 방법은, 상대에 맞춰 싸우는 겁니다. 상대가 누구든 똑같은 방법을 고수해가면서 싸우면 당연히 지루해질 수밖에 없고, 상대에 따라 다른 대처방법을 강구해가며 싸운다면 흥미진진해지는 게 당연하죠. 대표적인 예로 묵향을 지목하고 싶은데, 초반에는 어검술이니 무상검법이니 다채롭게 쓰던 묵향이 나중에는 너무 세진 나머지 계속 강기구슬만 무더기로 던지면서 전투신이 겁나게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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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의 목적이 분명하고, 다양성을 보여준다면 전투씬이 많은 것도 문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예로 월야환담 시리즈가 있으니까요. 의미 없는 싸움이 아닌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 싸움의 연속은 오히려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중요할 때만 액션을 넣어서 임팩트를 가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당장 저만 봐도 액션씬은 그리 많지 않고, 스토리에 집중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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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씬이 가져다주는 비중보다는, 전투씬이 진행되는 와중에서 얼마나 스토리가 진행이 되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재미있는 전투씬이라도 스토리 자체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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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리님의 댓글을 보고 생각났는데, 앞서 말한 상대에 맞춰 싸우는 예로 월야환담을 꼽을 수 있겠네요. 한세건은 거대 괴수에겐 TNT 폭격을 날리고, 조무래기들은 돌격소총이나 샷건을 쏘고 화기를 무력화하는 진마를 상대로는 육박전을 시도하죠. 그게 전투신을 재미있게 만드는 묘미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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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인공을 너무 강하게 설정해 놨더니 전투씬이 들어갈 여지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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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에 따라 다릅니다. 말 그대로 싸워서 진행한다면 100%라도 상관 없습니다.
2. 일본왕도만화식 파워인플레나 파워레인저같은 식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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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비중이 어떠한가 중용한 요인 아닐까요? 목숨을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지나가는 엑스트라1 과의 싸움까지 과하게 묘사를 하면 그건 문제가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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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씬 사이에도 계속 반전을 섞어가며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도록 만들어야 재밌어요. 치열해야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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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전투중 얻게되는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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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나올 부분이 아닌데 나오는건 이상하지요. 전투는 나올만한 상황에서 나오는게 소설 흐름에 맞습니다. 아니면 대화 중에 딴소리 나오는 것처럼 소설 흐름 망가집니다. 묘사의 경우는, 일단 소설 쓰는 사람들 중 전투씬 잘 쓰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이 운동 안하는 사람들이니까. 허황된 움직임이나 공방이 대부분이고, 딱히 '스포츠 중계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은 안듭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설정의 전투능력 한도 안에서' 싸우는 거라는걸 감안해도 '나라면 저렇게 안한다'나 '저런 능력이 있는 프로라면 저렇게 안한다', 뭐 그런 식으로. 소설가 중에서 전투씬 잘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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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 잘 모르겠고...
2. 는 그냥 매번 다른 전술을 쓰면 될듯합니다. 그 예로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거죠. 무엇보다 전투씬마다 지형이 다를 거고 그러면 매번 전술이 바뀝니다. 그렇게 전투씬을 이어가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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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와 분위기에 따라 다를듯...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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