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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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천
- 03.08.28 20:0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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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柳韓
- 03.08.28 21:0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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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월류
- 03.08.28 21:3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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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아마노긴지
- 03.08.28 21:3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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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다다닥후
- 03.08.28 22:1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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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雪竹
- 03.08.28 23:01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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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련곰탱이
- 03.08.29 06:30
- No. 7
그림자무사님, '박살난 묵도 부러진 적호검' 편에서 큰두꺼비가 체면에 대해서 설파하던 것을 기억하세요.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그 내용이나 전개 혹은 등장인물이나 배경이 마음에 안들면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사람의 마음이지요. 성경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불경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코란도 그렇지요. 그러나 그 글을, 그 경전을 존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견줄수없는 소중하고 귀중한 글입니다. 그림자무사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글을 쓰고자 하십니까? 그런 글은 누구도 쓸 수 없습니다. 정말 좋은 글은 비록 독자가 소수라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글입니다.
큰두꺼비나 작은 두꺼비의 천박한 말투 속에 배어있는 그 정직함과 열정은 그 누구도 표현해낼수 없는 그림자무사님만의 장점이자 독특함입니다. 그 와중에 드러나는 해학과 웃음 또한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큰 즐거움입니다.
그 즐거움을 하루라도 쉼없이 즐길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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