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파쿠♥
- 02.12.27 11:40
- No. 1
-
- 유리
- 02.12.27 12:40
- No. 2
-
- 녹슨
- 02.12.27 15:16
- No. 3
-
- 금강
- 02.12.27 16:15
- No. 4
생각을 좀 잘못하시는 듯 합니다.
설문은 설문일 따름입니다.
독자들이 무엇을 좋아하는가?
라는건... 충분히 물어볼 수 있고...
독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왜 물어보느냐라고 한다면...
수많은 컨설팅이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냥 자신이 결정하고 해보면 될 일을 왜 물어보느냐는 거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있는 것보다는...
하나하나 조사하고 알아보는건...
더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사물은 늘 겉만 보기보다는 그 내면을 볼 수 있는게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무림에서도 필요한 거지만 작가에게도 필요할거고 독자에게도 필요하고 출판사에서도 필요한... 바로 무협자체가 필요한 일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DB가 됩니다.
그럼.. -
- 녹슨
- 02.12.27 16:53
- No. 5
설문은 설문일 따름이고 충분히 물어 볼 수도 있는 질문이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설문 조사가 작가에만 필요한 질문이 아니라 고무림에도 필요하고 독자와 출판사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좁은 시야로 질문을 했구나, 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만
저는 그런 설문조사라는 것이 작가를 위해서는 필요없는 질문이었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컨설팅과는 다릅니다.
컨설팅이라는 것은 행위 주체의 결정에 대해 전문가가 조언과 자문을 해주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가 작가의 결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던 거구요.
문학 작품이라는 것은 상품이기 이전에 작가의 내면세계를 그려내어 표현하는 전달수단이라고 생각했기에
독자의 취향에 영향받는것은 마음에 안들었구요.
그럴 바엔 독자의 취향을 바꿔버려라~ 라고 과감하게 말했었지만
금강님의 답변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의사의 전달이라는 것은 작가로부터의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독자와의 대화라는 것을...
아직 입장정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혹시 저의 처음 질문이 잘못전달되지나 않았을까 노파심에 남기는 리플입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공포의삼겹살
- 02.12.29 18:56
- No. 6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