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슬픔] 오늘 대여점에 갔다가...

작성자
Lv.1 유마거사
작성
02.10.19 00:13
조회
2,482

참으로 슬픈 일을 겪었다.

대풍운연의가 대여가 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7권 이후로 들이지 않고.. 이제 곧 반품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곤... 한번 읽고 말 소설들을 대여 횟수가 높다는 이유로 들인다는 소리도..

들었다..

사람들 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겠지만은..

참으로 슬프지 않을수 없었다.. 가치가 있는 책들은 대여 횟수가 적다는 이유로

우리의 눈 앞에서 점점 사라져만 가고.. 그냥 스쳐지나 잊어버릴 책들은..

대여 횟수가 높다는 이유로.. 당당하게 우리 눈앞에 자리잡고 있다..


Comment ' 5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2.10.19 00:29
    No. 1

    아쉽지만... 그 것이 이른바 자본주의 논리 아니겠습니까...

    휴... 언제 좋은날이 오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全柱
    작성일
    02.10.19 00:49
    No. 2

    그것은 아마 소장용이기 때문입니다.

    소장용은 대여가 잘 안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행호사
    작성일
    02.10.19 03:01
    No. 3

    그냥 일반 적인 이야기 입니다만,

    만약 어떤 글이 가치가 있어 일시적으로 독자로 부터 외면받는 다면 그것은 작가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있는 글은 영구히 살아남아 먼 훗날 고전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길게 보면 현재의 베스트셀러(그중 가치없는 것)보다 훨씬 더 판매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전들이 수백년의 세월을 이겨내고 서점가에 꽂혀 있는 걸 보면 정말 무한한
    교훈을 주죠. 되풀이 읽어도 질리지 않는 글만이 나중에 고전이 되고, 한번 읽고 버릴 글은 금방 잊혀져 버리는 것은 불변의 진리같습니다.

    고전이 될 한 권의 책을 쓴 사람이 금방 잊혀져 갈 수만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작가분들이 생계때문에 인위적으로 상업적인 글을 쓰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되시는 것 같은데, 한번 그 선을 넘게되면 먼 훗날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썼는데 흥행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질을 높이면 흥행에 어려운 게 일반적인 현상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느 것이 그럼 가치있는 글인가의 평가는
    최소한 그 작품이 나오고 나서 십년 이상 지나야 가능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가벼운 글이라고 사람들이 욕하는 글이라도 세월로서 검증받으면 그건 이미
    가벼운 글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세월이 더 흐를 수록 정확한 평가가 나겠지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소신대로 글을 써 나가시는 분들의 작품엔 그분의 진실된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것이니 일시 독자들이 외면해도 후세의 독자들이 반드시 인정해 줄겁니다. 그것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지요.

    작가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다면 천만인이 욕해도 상관없지만, 아무리 책이 많이 팔려 수십억을 가진 재벌이 되어도 스스로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늘 공허함에 빠지게 되고 자기 합리화에만 몰두하게 되죠. 자신만은 압니다.

    다시 원래대로 순수한 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을 늘 가지지만 그것은 매우
    어렵죠. 대체로 그런 분들은 스스로 부끄러워 대외적으로 당당하지도 못합니다. 물론 은자처럼 조용히 지내시는 작가분들도 계시지만 그 분들은 언제든
    당당하게 나설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시죠.

    횡설수설한 것 같네요.

    요컨대 너무 슬퍼하지 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2.10.19 10:06
    No. 4

    왜 대풍운연의가 잘 안나가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주로 사서보는 탓이라서 비려보는 사람의 숫자가 적은 탓이지요!!(오오!)

    .........아~~ 나도 어서 사서 봐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사겠네~~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곤륜일괴
    작성일
    02.10.19 23:21
    No. 5

    작가의 책을 모두 읽으신 분들은 대풍운연의가
    고월과 별다르지 않아서가 아닐까.....
    그리고 일종의 실망이 .......
    10년의 기다림이 겨우......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62 한담 오늘은 호위무사랑 건곤권 안뜨나??^^\"\' +3 미네르바 03.06.15 680 0
1961 한담 [추천] 결코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글! 일검쌍륜!... +3 신출내기 03.06.15 769 0
1960 한담 <유혼풍운록>을 쓰셨던 김건우님이 자유란에... +4 Personacon 검우(劒友) 03.06.15 836 0
1959 한담 대포두 언제 연재 되려나..... 류한 03.06.15 383 0
1958 한담 아악! 마지막으로 새삼스럽게.. 호위무사를.. +11 Lv.1 illusion 03.06.15 1,621 0
1957 한담 강추!! 일검 쌍륜 이제 껏 본 것 중에 손꼽히게 재... +2 Lv.14 유허장경 03.06.15 1,435 0
1956 한담 [추천]일검쌍륜 - 신인작가라고는 믿기지 않는 글... +3 무협중독자 03.06.15 1,378 0
1955 한담 사마쌍협..아직 N 자가 안뜨는군요. +6 Lv.1 -[弘炅]- 03.06.15 736 0
1954 한담 아요기가 떴습니다만.. +5 Lv.1 illusion 03.06.15 586 0
1953 한담 에혀 작가연재란에 비가 새는군요 ! +4 Lv.3 검치 03.06.15 830 0
1952 한담 작가연재 들어가서 글보는방법....(임시방편으로...) +5 Lv.1 리추~ 03.06.15 1,834 0
1951 한담 저기요 호위무사 재미잇나요? +12 손주형 03.06.15 1,032 0
1950 한담 작가연재란에 못 들어갈때는... +4 Lv.3 소보(小步) 03.06.15 1,722 0
1949 한담 으악 작가연재란이 안들어가져요 .. +8 무협광팬 03.06.15 1,093 0
1948 한담 으악;;;; 작가연재란 안들어가져요 chaoself 03.06.15 674 0
1947 한담 ㅠ.ㅠ 호위무사 아직이내.. +1 박동춘 03.06.15 1,584 0
1946 한담 [질문]연환객의 동방룡님 어디 가셧나요 +2 Lv.1 꺄러러 03.06.14 488 0
1945 한담 [추천] 정규연재의 \'청홍창\' +3 난나야 03.06.14 884 0
1944 한담 일검쌍륜 김남영님 혹시? +2 Lv.1 와라떽뚜 03.06.14 1,146 0
1943 한담 [추천] 한수오님의 천봉 +2 Lv.1 이선철 03.06.14 1,123 0
1942 한담 고무림이 최고입니다. +1 Lv.1 와라떽뚜 03.06.14 916 0
1941 한담 진소백님의 다른글. +2 류한 03.06.14 796 0
1940 한담 [추천] 강호비가행 +1 Lv.2 백제의혼 03.06.14 918 0
1939 한담 하루에 한편씩 +3 Lv.1 碧松 03.06.13 768 0
1938 한담 [추천] 저도 일검쌍륜 추천 +2 Lv.1 이선철 03.06.13 1,275 0
1937 한담 자유연재란.. +4 류한 03.06.13 501 0
1936 한담 고! 무림 다음 주자는요....^^* +4 Lv.14 박현(朴晛) 03.06.13 556 0
1935 한담 [감상]일검쌍륜 재미있네요.. +3 Lv.94 프리맨 03.06.13 1,021 0
1934 한담 [질문]천산연재 어디서?? +1 몽상가 03.06.13 655 0
1933 한담 [신간강추] 드뎌 석경님의 운종1,2권이 나왔네요!! +13 Lv.1 神색황魔 03.06.13 62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