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되니까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수능이란 압박이 이제서야 저를 짖누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수능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수능+글쓰기 두개를 다 소화해 내기가 너무 벅찹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 쓰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몇개월간의 공백이 글쓰는 감을 다 잃게 만들 것만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난 괜찮겠지. 지금처럼만 하면 되겟지." 했는데 그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공부냐? 글쓰기냐? 또는 둘 다냐?
선택을 할 때까지 글쓰기는 잠시 미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무협을 쓰기로 마음을 먹는다 할지라도
내 주제에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굉장히 심난합니다.
휴.. 너무 넋두리가 길은 것 같군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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