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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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4.10.29 23:3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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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pascal
- 14.10.29 23:3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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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29 23:3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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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안
- 14.10.29 23:3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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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ForDest
- 14.10.29 23:3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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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7ㅏ
- 14.10.29 23:3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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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5in저금통
- 14.10.29 23:3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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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29 23:4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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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5in저금통
- 14.10.29 23:4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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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5in저금통
- 14.10.29 23:4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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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29 23:5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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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5in저금통
- 14.10.29 23:55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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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0 5in저금통
- 14.10.29 23:48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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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안
- 14.10.29 23:41
- No. 14
비밀댓글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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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0:04
- No. 15
비밀댓글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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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4.10.29 23:58
- No. 16
비밀댓글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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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0:03
- No. 17
비밀댓글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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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Thursday
- 14.10.30 00:12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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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0:15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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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0:2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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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0:26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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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0:33
- No. 22
아니. 그럼 스스로 그러셨다는 걸 아시면서도 이리 당당하신겁니까? 다른 의미로 감탄이 나옵니다. 하하하. 그 당당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여덟 명의 독자가 바라는 지점이라고 하셨지마 그 부분은 그저 글을 좋아하는 점만 닮은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약속도 하지 않은 지점에서 나온 일종의 문제점이었지 취향도 성향에 대한 문제도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비평글을 지우기전 부러 홍보효과에 어울려드리면서도 메신저로 자신의 문제점만큼은 확실히 인식하기를 부탁드렸었고요. 문제의 원인조차 흐리시는데 저는 발끈할 자격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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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0:39
- No. 23
비평해주신 부분은 분명 지적도 받지만 반대로 칭찬을 받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당시엔 비평해주시는 분의 입장을 생각해서 딱히 말안했을 뿐이지요. ( 굳이 부연설명을 붙이자면 출판사 관련 지인분에게 칭찬 받았습니다. )
제게 근거없는 허세니 자신감이니 뭐라하시기 전에. 자신의 의견이, 비평이 절대진리이며 상대도 그걸 다 받아들여야한다는 생각부터 버리시기 바랍니다. 비평의 공간안에선 전 한명의 학생이지만 외적공간에선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메신저도 아닌 공공의 게시판에서 절 이렇게 모욕하시는 행위는 웃어넘기기 힘듭니다. -
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0:49
- No. 24
저도 웃음기를 지우지요. 출판사 관련 지인을 끌어온다고 해서 자신의 글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인정했다고 해서 해당 글의 문제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제 말의 무게를 실어줄 공신력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말씀드리지요. 저는 순문학 문예지에 최종심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 안산에 위치한 예술대학의 문예창작과 졸업생입니다. -
아논님께선 제가 그랬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아논님에게 근거 없는 허세와 자신감에 대해 꼬집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한결 같이 아논님이 바라시고 의도하는 지점으로 가기 위해선, 덜어내던가 살려내던 가 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아논님은 어떤 식으로 대응하셨는지요? 스스로 편법을 제시하시지 않으셨잖습니까?
더군다나 제가 단 한 번도 주장한 적도 없는 말을 하시는군요. 저는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원하시는 방법이 있으시면 그리 하시라고 했지요. 마치 제가 강요하고 제 말이 절대 진리인양 굴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저 쓴 웃음만 나올 따름입니다. 저는 그러지 않았고, 아논님의 고집에 그러시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분명히 할 건 분명히 하지요. 흠흠. -
답글
- 김정안
- 14.10.30 00:59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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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1:06
- No. 26
하하. 라며 비웃는 거나 강요나 상대에겐 비슷하게 여겨집니다만.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인건 확실하겠죠.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공신력따지기 이전에 비평자체가 목마르다는 이야기죠. Thursday 님도 그중 한분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상대를 노골적으로 비웃진 않았습니다. 어느 선생이 학생을 비웃습니까? 그것도 공개석상에서요.
편법이요? 전 중간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한 수정은 아직 결과물이 없을 뿐이지 매일 끝도 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맹렬히 비난만 받는 내용이라면 저도 고민따윈 없습니다. 칭찬과 지적이 동시에 오는 상황이라 갈등하는 상황인거죠.
본문에도 있듯, 전 결국 제시해주셨던 8을 선택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제겐 생각이상으로 고통스러웠고 능력의 한계에 다다랐을 뿐이죠. 그에 대한 선생의 대답이 비웃음입니까? 어느 제자가 그런 선생을 존경하고 따르겠습니까? -
- Lv.18 나카브
- 14.10.30 01:06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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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1:13
- No. 28
-
답글
- Lv.18 나카브
- 14.10.30 01:25
- No. 29
절대 안 맞습니다. 그 일에 잘 맞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남에게 분명하게 잘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인디 게임 개발자 할 거 아니면 결국 프로그래머와 아트 디자이너 등의 동료와 함께 작업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당수 게임이 시나리오 라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가 왔고요. 모바일 게임 말입니다. 회색도시와 같은 비쥬얼 노벨류 게임도 있지만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 건 사실이고요.
pc 게임도 시나리오 라이터에게 힘 실어주는 데 별로 없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시나리오 맡은 이차선씨 이야기를 검색해보길 추천합니다. -
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1:28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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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Thursday
- 14.10.30 01:19
- No. 31
이런 정안님이 아래 댓글을 삭제하시고, 제 댓글은 신고가 되어 작성하던 댓글이 두 번이나 날아가는군요.
먼저 정안님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댓글이 지워지는 통에 사과글만 세 번 작성하는군요. 흑흑) 여러 사정이나 이유를 불문하고서라도 공개된 자리에서 비아냥거리고 이죽거린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겠지요. 미안합니다. 너그럽게 봐달라고는 염치가 없어서 할 수 없겠군요.
아논님에 대해서는 아래 댓글을 보니 한 편으론 안타까우면서도 또 애틋한 마음이 생기는군요.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무조건 적인 비난만 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사람의 가치를 나누고 호의에서 의견을 주려한 사람에게 원색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서 (그 대상이 저는 아니었습니다만 모든 것을 지켜본 저로서는 당시 경악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제게 충격을 주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연담에 올라온 게시물은 사라졌지만 정담에는 아직 그 흔적이 남아있지요. 해당 게시물은 넋두리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아논님의 비상식적인 태도에 의해 피해를 본 누군가 한 명에겐 커다란 상처가 되는 면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게시물의 논지를 보십시오. 독자의 대세에 따라 어쩔 수 선택을 한 작자의 고심으로 느껴지는 글입니다. 하지만 그간의 사정을 안다면 그저 쓴웃음이 나올 뿐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위 모든 이야기를 접어두고서라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마찬가지로 안 좋은 방법으로 아논님에게 창피를 주려고 한 저의 의도가 합리화 될 수는 없는 거겠지요.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노여움을 풀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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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1:25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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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1:32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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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김정안
- 14.10.30 01:34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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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1:41
- No. 35
음, 거듭 말하지만 저는 강요를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주장하지 않은 것을 주장했다고 오해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아니, 이건 모든 분들이 싫어하겠지요?
저는 아논님이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좋게 거듭나길 바란다고 한결 같이 말했었지요. 저는 물음에 대답하고, 제시하다, 아논님이 내린 결정에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한 사람입니다. 위에 나온 몇몇 내용들은 사실과 분명히 다르기에 분명히 하고 싶군요.
아마 이번 주말 메신저에 들어가더라도 같은 말이 나오지 않을가 싶습니다만. 아논님이 직접적으로 갈등을 풀어야 하실 분은 제가 아니라 다른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사실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온 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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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1:57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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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2:21
- No. 37
스카이프에서 나눈 대화를 기점으로 생각하시길 바란 건, 저의 제멋대로의 전제였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곳에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아논님께서 제시한 방법은, 말 그대로 편법에 가까운 것이었지요.
그때 제가 말씀드린 걸 기억하시는지요. 그렇게 하시라. 그러나 그것이 편법이라는 것은 스스로 정확하게 인식하길 바란다. 거기에 대중성과 떨어진 글이라느니 취향이 다른 글이라느니 하면서 문제점에서 회피하지 말길 바란다. 라고요.
이 말이 강요가 될까요? 강요는 억지로 그리고 강제로 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멋대로 오해하신 것입니다. -
답글
- Lv.1 [탈퇴계정]
- 14.10.30 02:32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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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2:45
- No. 39
음, 저 하하에 대해서 딱히 언급할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제가 문피아에서의 말투가 평소 하하 하고 웃습니다. 그리고 그걸 비웃음으로 받아들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안 좋은 방식을 사용한 게 맞는 말이기에 납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웃음이 어째서 강요로 치환되는지에 대해서는 납득하기힘들지만, 뭐, 그 방식 자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니 사과드리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해를 워낙 싫어하다보니 또 스스로는 당당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논님이 치부라고 생각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배려없이 거리낌없이 말을 꺼내는 면이 없잖아 있었군요. 예.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상대방이 오해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사실을 꺼내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별 거리낌이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군요. -
- Lv.20 Lv9
- 14.10.30 01:57
- No. 40
도대체 어떤 권위로 작가에게 변화를 주길 원하는 건가요?
조언이라면 장르 창작자로서의 권위가 있어야 하겠죠.
감상이라면 독자로서의 피드백이 될 수 있겠죠.
장르비평이라는게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작가를 위한 비평인가요, 비평가를 위한 비평인가요?
그리고 스토리텔러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장르연재보단 단편소설이나 소규모 시나리오 창작연습이 수백배는 도움이 될 겁니다.
인기있는 글을 썼다는 것이 곧 게임작가의 역량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엉망인 포트폴리오를 내밀고 거기에 한 줄 장르작가경험을 써 놓아봐야 과연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정말 꿈을 위한 공부라면 인기를 쫒는 것보다 일단 완결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2:14
- No. 41
사실 편의를 위해 '비평글' 이라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비평글이라고 하기엔 조약하기 짝이 없는 글이었지요. 해당 글은 완결도 되지도 않았으며, 진행되고 있는 글에 대해 제대로 된 비평이 나올 수 있을리 없으니까. 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비평글이라고 편하게 말하는 제 게시물을 시작할 때 당시 '감상글' 로서 봐달라고 전제를 깔았습니다. 뭐 이미 지워진 이야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 제가 한 이야기는 작가의 걱정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이 역시 작가가 비평글을 '요청' 하면서 남긴 일종의 궁금증한 포인트들에 대한 대답이었지요.
1.이런 것은 어떻게 보이나요?
2.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이것은 제 의도가 잘 전달되었습니까?
4.~는 개연성이 확보가 되었을까요?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 같은 것이었지요.
사실 저 역시 학창시절 합평을 할 때 주로 단편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공부를 했기에 완성되지 않은 글을 '비평' 한다 라는 말의 우스움을 알고 있습니다. 뭐... 그 사실을 알면서도, 편의를 위해서라고는 하나 감상이 아니라 비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비판받을 지점이지만요.
아무튼 중요한 건 이겁니다. 저는 작자의 글 자체를 바꾸라고 요구하지도 않았고, 강요하지도 않았습니다. 변화를 강요할까요? 제가요? 설마요. 저는 그런 걸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요청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제넘으나 필요하면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하고 접근했지요. 흠, 이게 문제라면 할 말 없군요.
그리고 공신력이니 권위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 역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논님이 앞서 '출판사에 있는 지인'을 이야기하면서 권위성을 세우려 했기에 같은 수준으로 박수 소리 짝! 나게 대응한 것이지요. 물론 이게 '어른스러운 행위였냐?' 라고 물으면 역시 할 말 없습니다. 사과드리지요.
비평을 위한, 비평이라.
장르비평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장르문학으로 규정된 작품은 비평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비평이란 장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말씀하시는 지요?
전자라면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후자라면 일견 공감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사건에는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답글
- Lv.20 Lv9
- 14.10.30 02:53
- No. 42
문피아가 비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게시판을 따로 빼낸 이유죠. 작가가 자기 작품에 애정을 잃어버리게 만드니까요. 옳고 그름을 떠나 비판 자체로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문제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작가가 일방적인 잘못을 했다고 여기는 것. 이걸 묻고 싶었습니다.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건 그냥 재미가 없는 거에요. 하지만 재미있는 글에 어떤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요? 개연성이니 구조적 문제니 하는 것은 부차적인 요소고, 그게 갖추어졌다고 해서 재미있는 소설일까요? 그래서 장르에 비평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이러한 점은 흥미가 있었지만 그 외는 취향이 아니었다, 정도의 감상이 정말 도움이 되는 일이겠지요. 간단하잖아요. 읽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 사명감을 버리고 솔직히 대답하는 것. 비판이 아닌 칭찬을 던지는 것. -
답글
- Lv.28 Thursday
- 14.10.30 03:15
- No. 43
흠, 레벨 9님의 말씀은 하나의 전제 위에 성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맞는' 말입니다. 틀리지 않았고 옳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말씀 하신 내용과는 현재 문제가 되는 지점은 전혀 성격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하고 계신 것이지요.
쌍떡잎 식물 박과의 한해살이이며, 여름의 대표 과채류로, 꼭지가 달려있고 껍질에 줄기가 있는 단 과일. 예. 참외가 있고 수박이 있습니다. 둘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나 공통점이 있다고 같은 과일라고 주장할 수는 없잖아요?
애초에 다른 이야기라 저는 레벨9님의 말에 딱히 반박을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논의하며 대화할 지점들로 풍부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앞서 말했지만 지금 문제가 된 지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비평 때문에 일어난 이야기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비평만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 뒤섞인 일이니까요.
아무튼...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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