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0.14 06:46
    No. 1

    저처럼 트렌트에 한참 벗어난 글을 쓰면서 정신승리하시면 됩니다. 낄낄낄. 대중성따위 낄낄낄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4.10.14 06:59
    No. 2

    예카미엘 님의 심정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오랫동안 글을 쓰고 있지만,
    유로연재를 시도한 저도 수천의 조회수와 0의 조회수를 보면서 새삼 깨닫는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독자들이 읽는 재미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료일 때는 큰 부담 없이 즐거운 맘으로 글을 쓸 수 있었지만, 유로는 조회수에 관계 없이 책임감이 따릅니다. 0의 조회수를 감내하며 글을 올린다는 것은 고역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완결을 위해 계속 연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뭔가 깨달았다면 재미있는 글을 쓸수 있겠지요. 여러 번의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완성한 것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예카미엘님 힘 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이v
    작성일
    14.10.14 07:00
    No. 3

    같은 생각을 합니다.
    독자가 적은 이유는 글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가장 간단한 이유 말이죠.
    이번화를 보고 다음화가 기다려지지 않는다면 그 글을 계속 읽기는 힘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는 공무원이 아니잖아요.
    저 스스로는 그래서 생각합니다.
    목적이 먼저일까 목표가 먼저일까
    목적은 글의 목적 즉 종점을 가는 행동이고
    목표는 내가 생각하는 목표 타인의 인기를 말합니다.
    닭이 먼저일지 계란이 먼저일지 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목적보다는 목표가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인기를 겪어본 사람은 그 맛을 모르지만
    인기를 겪어보고 싶은 사람은 그 맛이 절실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나의일생
    작성일
    14.10.14 07:02
    No. 4

    저 같은 경우,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잘 쓰든 못 쓰든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라는 욕심에 쓰게 되었죠. 하지만 쓰다 보면서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습작으로 썼던 첫 작품이 지금 쓰고 있는 글들 보다 반응이 훨씬 좋았다는 거죠.
    정작 그 글을 다시 읽어보면 지금 쓰는 글보다 뭐가 나은 건지 하나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문법이니 표현이니 뭐 하나 더 나은 것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헌데 확실히 하나는 알겠더군요. 독자를 위한 작품이 아닌 제가 쓰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는 거. 글을 쓰다 보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 주체성을 잃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글이 아닌 독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읽을까란 생각으로 쓰게 된 것이죠.
    지금 이 고비를 스스로 개척해내지 않는 이상 앞으로의 성장은 기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TrasyCla..
    작성일
    14.10.14 07:22
    No. 5

    정말로 그런 느낌을 받아서 작품 하나를 내려버렸죠. 극히 공감합니다.
    솔직히 내리지 않고 완결을 내고 싶어도 너무나도 저조한 반응이 제 발목을 잡더군요.
    워낙 다른 일로도 바쁜 시간에 짬내서 쓴 글이 인기가 없으니 위안이 되기보단 오히려 독이 되더군요.
    작가라는 직업이 얼마나 고달픈지 깨달은 시점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늦두더지
    작성일
    14.10.14 09:54
    No. 6

    문피아 시스템은 그런면에서 더 철저합니다. 편당 결제이므로 연독률만 봐도 소설의 재미를 가늠할수있죠.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유료연재 소설들을 기준으로 봤을때 대체로 연독률이 낮거나 조회수 적은 작품은 제가봐도 재미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킨나이프
    작성일
    14.10.14 16:55
    No. 7

    무조건 쓴다. 제겐 그것밖엔 안 남았네요. 그런 거 일일이 따지다간 뭐... 유리심장이 될뿐. 그냥 지나갈 겁니다. 단편으로 워밍업 해보시죠. 독자의 취향을 어찌알리요. / 일드에 실연 쇼콜라티에를 봤습니다. 거기 명대사가 있었지요. 지구에 70억명의 인간이 있고, 그 중 69억 9천만명이 날 미워한대도 괜찮아. 1천만명을 납득시킨다면 그들이 날 좋아해준다면 그들에게 사랑받는다면 괜찮아. 그것보다 나의 비전이 사라지는 게 더 무서워.... 라더군요.
    자신이 가장 즐겨 그렸던 글은 무엇인지. 다시 행복해지시고 다시 글을 쓰세요. 건필 건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작가(作家)
    작성일
    14.10.14 21:40
    No. 8

    저는 한 명의 독자를 위해서 쓰지 못하는 게 아니라, 한 명의 독자 때문에 쓰지 못하겠네요! 7월에 키르기스님과, 8월에 예카마엘님과 분쟁이 있었던 모 분께서 10월 달에는 저를 목표삼으셨나봅니다. 다음 타자는 누구일까 벌써부터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데네브
    작성일
    14.10.14 23:25
    No. 9

    많이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