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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으억, 이거 공지에 어긋나는 건가요? 재빨리 게시판 옮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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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분위기의 라노벨이면 오히려 1인칭이 아닌 것을 찾기 힘들 거 같은데...그저 즐길 목적이라면 그런 것도 캐릭터의 심리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상극 같은 것에서 여러 캐릭터 시점으로 이야기를 쓰면 상당히 재밌지요. 그만큼 작가가 캐릭터 특성을 잘 파악해 실감나게 쓴다는 전제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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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지적 시점만 아니라면 별다른 거부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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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의 단점은, 작가나 다른 인물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걸 고려하고 쓴다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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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이면 보다 현장감있게 쓸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주인공을 8명 씩이나 만들고 각각의 개성을 만들어 서술하느라 똥줄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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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은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1인칭은 정말 잘 쓴 게 아니면 보기 싫어져요. 1인칭으로 가면 인물의 내면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자칫 어설퍼 보이거나 이야기 진행이 제대로 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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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인칭 소설은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주가 되는 소설이 아닌 보통의 장르소설처럼 주인공의 행동이나 사건이 중심이 되는 소설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너무 확실히 느껴져서 불편해요. 그래서 1인칭을 정말 잘 쓰셔서 그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많은 사람들의 추천이 없으면 안 봅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아요. 드래곤 라자도 명작이라고 다들 그러셔서 불편한 시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봤죠(..) 스토리는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철곤님 글이 (SKT) 글을 잘 쓰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시야막힘이 없어서 술술 잘 읽었습니다. 그 외에 판타지 소설에서 1인칭을 시야가 막히는 불편함 없이 본 글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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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일인칭만 썼기 때문에 3인칭 쓰는 것이 아주 고통스러웠습니다. 그치만 재밌어요. 인물이 보는 시각으로만 볼 수 있으니까 작가가 준비한 덫을 똬! 독자들도 히익! 오예!

부담 갖지 마시고 재미나게 쓰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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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 니시오 이신의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보면 1인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1인칭 좋아합니다. 너무 끌지만 않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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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묘사 하기엔 1인칭이 최고죠. 그래서 1인칭시점을 택했습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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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1인칭을 쓰니 그냥 중2병 소설이 되어버렸습니다. 응?

1인칭의 최대 단점은 분량을 뽑기 어렵다는 점도 있지요.
니시오의 경우엔 1인칭의 답답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캐릭터끼리의 대화가 대부분이죠.

결론적으로 1인칭은 쉽지 않고,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작가 본인은 괜찮다고 써도 독자가 안따라준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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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의 느낌으로 쓰는 3인칭도 존재합니다. 한명의 심리묘사만 하면서 그 주인공을 '나'로 지칭하지 않음으로써, 시야는 더 넓어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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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라는 선구작이 있기때문에, 1인칭 3인칭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작가의 역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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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을 하면 나름 재미도 있기는 한데 독자들이 소설내 1인칭하는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의중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죠.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데에는 1인칭이 나름 편한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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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인칭으로 한번써볼까하는대 전 가난한 스토커이야기 문피아 연제중인 작품보고 그런생각들었어요 1인칭인대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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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인칭 쓰고 있지만 중요한건 어느 시점을 쓰던 1인칭의 글을 쓸때는 1인칭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좋은 작품은 나오기 힘듭니다

즉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자신이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보고 듣고 느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쓰다보면 누구한테 배우거나 하지 않아도 알아서 터득하게 되는 기술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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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인공을 정해 놓고 이야기 화자를 넘겨 받는씩으로 한번 풀어 볼려고하는데... 적는게 영...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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