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8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9.11 16:38
    No. 1

    전 20화 다 되어서 겨우 선작 10명 가까이 생겼구요, 선작 수 신경 안쓰고 계속 쓰게 되어서 지금은 아주 망작이라는 부분을 탈출하게 된 노력 성실형 케이스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글의 속도도 느린 편이라 보시는 분들 속 좀 터지셨을 텐데 말이죠.

    꾸준하다... 라기 보다 '목표' 하나만을 보고 쓰는 것이 최고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목표는 완결이구요, 완결한 후에 이 글을 가다듬어 독자님들이 구매 가능한 서적으로 다듬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6:46
    No. 2

    화이팅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9.11 16:40
    No. 3

    전 거의 1권 분량 가까이 되어서 호응이 온 편입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자면 정말 소재가 재미있고 글 솜씨가 좋은 몇 분만이 10편 이내에 인기를 얻습니다.
    그런 분들과 경쟁을 하려고 하면 많이 힘들죠.
    저도 처음에 15화 정도까지는 100~500 조회수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6:43
    No. 4

    고주진님의 그 작품은 예외에요;
    1권분량까지 가는데 3일정도였잖아요;;; 제가 확인할때는 고주진님의 그 글은 5일만에 호응이 왔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9.11 16:53
    No. 5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다른 글과 동시에 준비 했거든요. 대체 역사 하나와 이거랑.
    자신만만하게 준비했던 글은 7회로 연중했어요.
    이글은 정확하게 1주일. 22화까지 올리고 나서야 1천 조회수가 나왔어요.
    8시간~12시간 마다 계속 올렸거든요.
    날짜로 따지면 1주일이지만 글 올린 횟수로만 따지면...
    솔직히 요즘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글은 초반에 빵 뜨기란 힘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09.11 16:45
    No. 6

    원하시는 답변과는 상관이 없는 댓글이 될 것 같습니다만,
    마찬가지로 글자수에 비해 처참한 조회수를 자랑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인기라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성실성만으로는 극복해내기 힘들죠.
    하지만 성실성 없이 반짝 인기를 끄는 작품은 있을지언정 성실성없이 오랫동안 인기를 끄는 작품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호응이 없어서 연중을 하는 것은 작가의 마음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9할을 자기만족으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물론 성실하게, 그리고 동시에 영혼을 다해 글을 쓰시는 분들께는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전 그저 소수일지라도 선작을 눌러주시고 한번쯤 제 글을 들러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기분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머리가 비어서 더이상 진행시킬수가 없거나, 완결을 내는 순간까진 글을 쓰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샌 것같은데, 뭐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결론은
    일차적으로 작가가 재밌게 써야 독자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작품을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당장의 결과와 평가를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의 글을 쓰시면 당장은 몰라도 결론적으론 인정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너무 뜬구름잡듯이, 이상적인 생각이라 별 도움이 못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6:48
    No. 7

    아뇨, 제 위의 말은 확실하게 정리되어 답이 내려진 의견이 아니니까, 각각의 의견을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작성자가 자신을 위해서 글을 쓴다면, 글의 평가에 스스로 냉정해지고 좌절하지 않겠죠.
    반대로 작성자가 대중성을 노리고 글을 쓴다면, 글의 평가에 연연해지고 매달리게 되는 사정이 있다... 라는 의견이었어요.

    작가가 재밌게 써야 독자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말은, 전문가도 그렇게 말을 하더군요.
    재밌다고 느끼면서 글을 쓰면 독자들도 재밌어 해준다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09.11 16:51
    No. 8

    아 물론 자기만족을 위해서라곤 했습니다만, 독자의 평가가 절실한 경우는 분명히 있죠. 거기에 저도 깊은 좌절을 느끼고는 있습니다. 전문가도 아닌 입장에서 함부로 왈가왈부한것같아 거듭 죄송해지네요.
    말씀대로 대중성이라는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6:54
    No. 9

    너무 낮춰 말하지마세요; 저도 한참 모자랍니다;;
    이런 문제는 답이 없고, 개개인의 의견과 상황이 중요하니까
    어떤 상황에 어떤 의견이 있다는 첨언만으로도 작성자의 생각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들어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니까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09.11 17:01
    No. 10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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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서은결
    작성일
    14.09.11 16:49
    No. 11

    경우가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혹시 초우 작가님의 호위무사라는 책을 아시는지요?
    아시다시피 무협계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경우 연재분을 기준으로 해서 약 2권까지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대여점 시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3권즈음부터 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더니, 나중에는 명작 반열에 오른 책입니다.
    물론 제가 아는 한 초반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가 급속도로 인기를 얻은 케이스는 이 호위무사가 유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6:52
    No. 12

    참고하겠습니다. 필독하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9.11 16:57
    No. 13

    뜰글은 늦게 라도 뜨게 되있어요 그선작이 얼마니 조회수가 얼마니 그냥 다 개소리같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세스퍼
    작성일
    14.09.11 17:00
    No. 14

    사실 이게 정답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9.11 16:58
    No. 15

    실제로 개천에 용난꼴 같은 글들 많으니까요 문피아나 조아라외에 많은 글쟁이들이 찾는 사이트를 통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세상에 인구가 60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00
    No. 16

    아직 개천에서 용이 난 꼴을 못봐서 저렇게 생각해봤었습니다.
    세상에 사람은 많다지만... 의외로 독서에 취미를 가진 사람은 적더군요;
    개천에서 용이 뜨지못하고 죽은 모습은 봐왔어도, 허덕이면서도 끝끝내 승천하는 경우는... 정말 단 한번도 못봤었습니다. 호위무사를 봐야 '이런 글은 늦게라도 뜬다'라고 알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9.11 17:02
    No. 17

    그냥 개천에서 자라나는 올챙이들이였겠죠 다 -_-. 개천에서 승천할 용들은 달라도 뭐가 다릅니다 그러니 개천에서 승천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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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04
    No. 18

    음, 그러니까 개천에서 승천할 용들은 달라도 뭐가 다르잖아요.
    저는 달라도 뭔가 다른점이 '초반호응도=조회수 추천수'로 생각했었어요.
    초반부터 그렇게 다르면 용이 오르는거죠.

    반대로 정말로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적용될려면
    조회수 막 1,200인데 어느날 갑자기 그게 막 베스트 들고, 막 막 그러고
    그런 경우겠죠-_-a
    그런건 못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9.11 17:07
    No. 19

    개천에서 용났다라고 함은 정말 글로 성공 했다고 할정도면 김한길의원정도는되야겠죠?
    우리나라에서 문인중에 글로 저자리에 오르신분이니 우리나라에서 글로 성공한다는 가장좋은 ㅔ케이스입니다 김한길의원처럼 글로 성공하는것 이상으로는 거의 힘들다고 봐야죠 고작 선작수 무지오르고 조회수 무지 오르고 그게 용이나는게아닙니다 드래곤 라자도 제가 보기에는 개천에서 용난꼴은 아닌거 같습니다 적어도 글로 성공하겠다고 마음 드셨고 그걸 목표로 하신다면 반지제왕이나 또 해피로터나 김한길의원정도의 목표를 두셔야죠 __-. 그게아니면우리나라에서 개천에서 용난거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9.11 17:00
    No. 20

    저도 유지입니다. 계속해서 유지 유지 하루 조횟수 1,300~1,700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선작수도 조금씩 늘고 하지만 잘나가는 작가님들에 비해 조금씩 오를뿐입니다.

    그리고 첫 작품은 완 망했죠. 나름 스토리를 짜놓고 움직였는데 완전히 생각했던 것에 벗어나버렸습니다. 이리저리 휘둘리고 나니 제가 원했던 스토리도 내가 가고자했던 방향도 아니게 되어버린겁니다.

    그런데 잠시 연중하고도 선작수가 한동안 68을 유지하다가 61까지 내려갔었는데 다시 최근 3이나 올라있더군요.

    기존 독자들을 위해서 다시 연재해야할지 고민이긴한데 원래 생각했던 스토리가 어긋난 소설이라 스토리를 새로 짜서 올려야하는데 진행만(기승까지만) 가능할뿐 기승전결에서 (전결)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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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9.11 16:59
    No. 21

    제 경우는 20화가 넘어가고 시작한지 한달 다되가도록 선작수 50명도 안됐어요.
    물론 조회수 역시 1시간에 10씩 올랐어요. 하루종일 지나봐야 조회수 150겨우 찍고.. 그랬는데

    선작 50명도 안됐던때랑 2주쯤 지났는데요.
    지금은 선작 200명 넘기고 조회수는 하루에 500~600나오네요.

    조금씩이지만.. 조회수도 매일매일 오르고 있구요.
    선작 역시 매일매일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봐야 아직 밑바닥이지만...여기서 다 올라갈수 있을거라
    고 봅니다.
    일단 그 글이 반응이 없어도 계속 써보는건 중요한것 같아요.
    반응이 없어도 글을 계속 쓰면서 스스로 얻을수있는게 많으니까요.

    반응없다고 쉽게쉽게 져버리면 글쓰는 실력도 늘어날듯 하면서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쌩초보중에 쌩초보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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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02
    No. 22

    마혈님의 글은 연독률이 높잖아요.
    연독률이 높다는 말은 글에 흡입력이 있고, 독자들을 잡아둘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에요
    부럽습니다 `-`!
    마혈님 같은 글이 제가 말한 경우의 예외에 해당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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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아르케
    작성일
    14.09.11 17:07
    No. 23

    예카마엘인 서재에 보니 머니게임인가 하는 소설은 만일 꾸준히 쓰썼으면 어느정도 흥행 하실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빨리 포기하긴것 같아 아쉽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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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10
    No. 24

    그 소설이 추천수에 절망한 케이스였어요 -_-)~
    그 글, 완결 앞의 글이 조회대비 추천수 100/1 이었어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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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9.11 17:10
    No. 25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로 혼란 시켜서드려서 죄송한대 정말 글쟁이로써 중요한건 인내와 끈기 같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것도 중요한거 같구요 꾸준한게 좋은거 같습니다 언젠가 기회는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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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13
    No. 26

    저는 문피아에서 나름 베스트권에만 들어도 용이 났다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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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9.11 17:15
    No. 27

    언제 찾아 올지 모르는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항상 건필하시길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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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Girdap
    작성일
    14.09.11 17:15
    No. 28

    예전에 자연란에서 첫글을 올리고 30회 이후에 추천을 받아 평균 조회수 1~5회였던 글이 완결시 900 대에서 끝났습니다. 완결란으로 이동 후에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 글은 평조 20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빠른 반응과 높은 조회수가 필요한 프로작가지망하시는 분들 혹은 프로이신 분들께는 별것 아닌 기록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추어인 저에게는 그 경험이 굉장히 소중해서 지금도 오로지 완결까지 꾸준하게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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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17
    No. 29

    음! 인내와 끈기로 결실을 맺은 케이스가 바로 나왔군요!
    그 모습, 응원하고 배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킹메이커
    작성일
    14.09.11 17:22
    No. 30

    음 ... 저도 그 케이스에 들을 지도.... 유료 진입시 보다 선작과 조회수가 3배이상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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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26
    No. 31

    킹메이커님의 글과 아래 흰콩님의 경우는 미리 알고있었죠!
    그래서 모든 경우라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바로바로 나와주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whitebea..
    작성일
    14.09.11 17:23
    No. 32

    저요. 지금 500회가 넘어가고있고 매일 한편씩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좀 하락세이긴 하지만 다른 데서는 꾸준히 성장하고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26
    No. 33

    흰콩님의 글은 오히려 너무 늦게 반응이 왔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모리노
    작성일
    14.09.11 17:40
    No. 34

    이소파한이 대표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좋은 글은 결국 알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란베르크
    작성일
    14.09.11 17:40
    No. 35

    제가 건방진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0화 가량 연재 후 인기가 없으면 연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학창시절에 학업성적이 우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특징이 문제집이건 교과서건 초반부만 너덜너덜하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공부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다가 막히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앞부분을 더 완벽하게 다지고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본인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 수학이 그랬죠.)
    그런데 그렇게 해서 과연 학업성적이 우수해졌느냐 하면 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그렇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이가 없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초반의 인기가 흥행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초반부 인기가 없는 이유는 본인의 실력과도 무관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전체를 능수능란하게 써내려갈 실력이 없는데 초반부만 재미있게 쓴다고 끝까지 재미있으리란 법도 없고 그런 실력이 없는데 초반부가 재미있을꺼라고 생각하기도 힘듭니다.
    물론 가진실력에 비해서 초반흥행에 성공하신 분들도 계속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끝까지 그 재미를 끌고 완결에 성공했느냐 라고 생각해본다면 아닌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타까운건 그렇게 시작하시고 연중하신 글이 많아질수록 예카마엘님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치가 낮아질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카마엘님의 작품을 읽으신 많은분들이 다음 편을 기대하셨을텐데 연중된다면 기분이 상하시지 않겠습니까?
    연중작가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공격적인가 싶어 올릴까 고민되지만
    같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 너무 초반흥행에 너무 집중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 글을 올립니다.
    각자의 방식이 있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흥행에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꾸준히 글을 써서 완결한 작품이 늘어나신다면 성취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급해하지 맙시다.
    사실 이글을 쓰는 저도 조회수나 선작 추천수에 목말라 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쓰는 매순간 다 갈아엎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지만 억제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써나가는 일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9.11 17:44
    No. 36

    공격적이라기보다는 핵심만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이네요;
    아직 글에 대해서 [이거는 이거다]라는 확신을 가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위에 글로 적어놓은 정리도 [근접하게 생각하고 있는 과정]이지, 저 위가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유사의견과 반대의견에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9.11 17:49
    No. 37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공감안되는 글만 아니라면.. 꾸준히 쓰다보면 대부분 선작수도 늘고.. (물론 한계가 있지만요 ㅎㅎ) 조회수도 늘고.. 추천수도 늘고.. 하더라구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토에이치
    작성일
    14.09.11 18:00
    No. 38

    제가 그런 경우 같네요. 뭐 아포칼립스물로 썼는데...(유행코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조회수는 별로였습니다. 선작수도 그랬고...
    사실 지금도 유행물 치고는 조회수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하나는 분명했습니다.
    1화에서 15화 정도까지의 연독률이 90%가까이 나왔으니, 그거 믿고 간거죠.
    그러다 골베 들고, 오베 들고...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초반 조회수 낮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연독률도 계산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본문에도 써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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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토에이치
    작성일
    14.09.11 18:02
    No. 39

    아 그리고 추천수는 너무 연연하지 않으시는게 좋겠네요.
    선작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지만, 제가 볼 땐 예카마엘님께서 이미 알고 계시듯, 연독률입니다. 그게 나중에 '개천에서 용 나는' 가장 밑거름이 되는 자본이기도 한 듯합니다.
    조회수만큼 정직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보보군
    작성일
    14.09.11 18:10
    No. 40

    저는 10화까지 선작이 3분이었어요. ㅎㅎ
    그 때는 내 글은 아직 문피아에서는 안 통하는 구나.. 하고 있다가 홍보하고 좋은 독자님들을 많이 만나서 지금은 개인적으로 독자님들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병선
    작성일
    14.09.11 18:15
    No. 41

    제가 쓰는 글의 선작수는 10화까지 50여명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생각 했죠.
    하루에 5분정도가 선작을 해주시는구나.
    다른 분들 처럼 1000명의 선작을 받으려면 음... 200화 까지는 가야 한다는 말인데...
    그러다가 다른분이 제글에 추천을 한번 해주셨는데요.
    그래도 원체 부족한 글이라 선작수에 크게 변동은 없더군요.
    20화 정도에서 200분 정도가 선작 해 주신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5화 정도를 연재하고 있는데요... 선작은 1000분 정도 됩니다.
    기분 좋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글이지만 조금씩 나아지려고 틈틈이 공부도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2천분정도의 선작을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아마 안될....
    돈을 바라고 쓰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이루고 싶어 쓰는 글도 아닙니다.
    그저 시간이 갈수록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고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재미있다는 한마디 듣고 싶어서 쓰고 있습니다.
    전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통용되지 않을 말인것 같습니다만, 꾸준히 하다보면 자신의 필력도 인기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한 말씀 올려 봅니다.
    그래서 다음에 시작하는 글은 조금 더 나은글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써놓고 보니 되게 고리타분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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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9.11 18:18
    No. 42

    왠지 성지글이 되가는..
    쓰는 글 잘되게 해주시고 여자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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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9.11 18:39
    No. 43

    제가 표지를 제작해드린 분들의 글들을 쭉 봐왔는데.. 글을 잘쓰시는 것도 있지만..
    (못쓰는데 꾸준히 한다고 오르는 글은 세상에 없습니다.. ㅎㅎ;;)
    어쨌든 처음은 미약하게 나가더라도 후에 장대해지는 분들을 많이 보았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대원님의 ' 넘버즈 '가 처음에 봤을때 지금 연재수의 절반도 안되었을 때였습니다.. 선작수가 500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 선작수 6천이 넘었습니다.

    인현군님의 ' 백팔요괴환생록(이전 제목은 천화) '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60~70 선작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20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편광님의 ' 무적가주 '도 마찬가지로 선작수가 현재 2배가 되었구요..

    간수님의 ' 그칠주야 '는 몇배가 되었는지 잘 모를정도로 폭발적으로 선작수가 늘어나서;; 도통.. ㅋㅋ

    지금껏 제가 봐왔을때 모두 꾸준히 연재한 작품들입니다.... 모두 2배 이상은 늘어났죠..
    왠만큼 쓴다면 처음은 미약해도 추천받고 하면서 점점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편광(片光)
    작성일
    14.09.11 19:10
    No. 44

    어이구! 삼생의 영광 입니다.
    감사 합니다. 꾸벅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9.11 19:21
    No. 45

    꾸준히 쓰시는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수백대 선작수를 보유하시니까 그런지.. 끈기가 정말 굿인 분들ㅇ ㅣ많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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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플로즌레이
    작성일
    14.09.11 18:44
    No. 46

    저도 선작수는 지금 11명입니다. 분량은 현재 2권이 거의 끝나가구요.
    전 한 챕터씩 올리는데, 1권 초반부분은 챕터당 100명이 넘게 읽어주셨지만, 현재 2권 부분은 챕터당 20명 좌우에서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클릭수의 반은 선작해준 분들이 계속 꾸준히 읽어주신다는 거죠.
    물론 처음부터 잘 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읽어봐도 문제점은 많이 찾을 수 있었죠.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건 바로, 나 자신이 원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던 적던, 전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겁니다.
    비록 선작해주신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하다못해 한 명 밖에 없다고 해도 저는 계속 써내려갈 겁니다. 많이 보느냐, 적게 보느냐를 떠나서 글을 쓸때 재미를 느끼고 그 재미로 쓰는 거니깐요.
    물론 욕심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는 않습니다.
    재미를 느끼고 쓰게 되었지만, 어느덧 책임까지 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많지는 않지만 제 글을 선작해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과의 약속입니다.
    저도 써놓고 보니 왠지 어수선하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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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9.11 19:11
    No. 47

    개인적으로는 5~6000자 기준으로 25화에서 30화까지 잡으면 1권이 대충 나오거든요.
    15화부터 슬슬 모이더니 20화부터 독자분들이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합니다.
    1.5권 분량 정도로 해서 (맥시멈 1.8권까지) 연재해도 정말 반응이 없을 때 다른 글을 써야겠구나라고 마음먹어도 될거 같네요.
    화이팅하세용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이장원
    작성일
    14.09.11 19:21
    No. 48

    글을 조금 쓰다 마는 것만 반복하면 글솜씨가 안 늘어요. 그리고 인기가 없더라도 완결한 작품이 있으면 그 다음 글을 연재할 때 독자들에게 주는 신뢰감이 크게 늘어나지요. 저는 이 사실이 연재 초반에 독자들이 얼마나 모이는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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