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3

  • 작성자
    Lv.14 보보군
    작성일
    14.09.05 12:46
    No. 1



    보통은 죽이기로 마음먹은 인물들이 그런 소리를 들어서 스토리를 진행하다 죽어야 하는 부분에 사망선고를 내립니다. 'ㅁ'.. 드물게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인물이 그런 소리를 들으면 조금씩이라도 캐릭터에게 호감이 갈 요소나 당위성을 인물상을 헤치지않을 정도로 계속 넣어줘요. 당위성이 꼭 도덕적 기준이 아니라 그 캐릭터의 기준일지라도 상식적으로 이해가능할 수준이면 됬던것 같구요.

    그렇게 하면 진짜 캐릭터를 죽일 때쯤 되면 마음에는 안들지만 이해는 된다.. 정도의 반응이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2:56
    No. 2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이 캐릭을 죽이지 않으면 그건 너 혼자 좋아하는 글이잖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악평을 들은 캐릭이라서, 그 말을 듣고 읽는 사람의 감정 또한 제가 수렴해야 하는 건 아닌지 이렇게 의심이 들었습니다.

    나도 기획한 범위안에서 글을 쓰고 싶은데, 내 범위 밖으로 반응을 하면 읽어주는 소중한 분들을 위해 죽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갈등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글을 공개적인 곳에 올리지 못한 초보이고 준비중이기만 하지만, 보보군님께서 말씀하신 그 조율의 범위를 제가 어찌 한정해야 할지 아직은 가늠이 되지 않는군요. 그저 조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09.05 12:53
    No. 3

    죽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급적이면 작품 안에서 서서히 없어지게 하는 것으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2:59
    No. 4

    비호감 캐릭터를 독자들의 기억에서 지우는 거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감자2021
    작성일
    14.09.05 12:53
    No. 5

    제가 조언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먼저 댓글에 휘둘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로미 님도 그 여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생각해 놓으셨을텐데.. 갑자기 여자를 내용에서 빼버리면 글이 흔들리지 않을 까요?

    예전에 비슷한 경우를 겪어봤는데,
    댓글에 따라서 휘둘리기 시작하니까 자기 페이스를 잃어버리게 되더군요.

    댓글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자신의 글에 반영하는 건 좋지만,
    중심을 잃으면 안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3:01
    No. 6

    예. 저도 그 생각을 충분히 하고, 미리 글을 읽은 친구에게도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변이, 그러면 왜 자신에게 읽게 했냐고 하면서

    네가 만족할 글을 읽게 할 것인지, 독자들이 읽고 만족할 글을 쓸 것인지 구분하라고 하더군요.
    그때부처 계속 갈등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독자들의 피드백과 리플, 만약 문피아에서 공개하게 된다면 무시할 수 없을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05 12:55
    No. 7

    제가 쓰는 작품에서 그런 적이 있었죠.
    나름 여주인공으로 낙점한 캐릭터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여 글보기 싫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엔 그냥 죽이지 않고 끝까지 갔었네요. 왜냐면 그게 원래의 기획이었기 때문이죠. 근데 지금에 와 생각하면 그냥 죽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2:58
    No. 8

    아아아아... 님의 상황이 바로 제가 앞으로 겪을 상황입니다. 딱 그래요.
    제 글을 미리 읽은 녀석이 그랬거든요.
    그 캐릭을 죽이지 않으면 다시는 제 글 안 읽을 거라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05 12:55
    No. 9

    제가 판타지를 쓸 때는 비중이 약한 캐릭터, 혹은 캐릭터가 어느 정도 겹치는 캐릭터는 죽이거나 여행을 떠나도록 했습니다. 그게 글을 더 깔끔하게 만드니까요. 하지만 굉장히 인기가 높은 캐릭터는 조심해야 합니다. 이 캐릭터가 여기서 죽으면 앞으로의 흐름이 굉장히 좋게 흘러간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마이너스니까요.
    위와 같은 경우라면 대부분 독자의 반응이 좋았고, 저 역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괜히 겹치는 캐릭터를 다 구별해서 쓰는 것보다 간단해지니까요.

    하지만 질문 전에 쓰신 경우는 죽이면 안 됩니다. 독자가 읽었을 때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하는 캐릭터. 주로 주인공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그렇게 잡혔으면 이건 엄청나게 좋은 것입니다. 그만큼 독자가 몰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럼 이 몰입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 이건 저도 경험이 많지 않아 확신은 드리지 못하지만 저는 한마디 말이나 하나의 행동만 보여주고 주인공이 그 탓에 고민하거나 주변인물들과 갈등을 공유하는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그걸 차근차근 수위를 올리면서 진행하고, 그게 어느 정도 차올랐을 때 커다란 사건으로 터트려줬죠. 그런 다음에는 그 사건을 전부 해결하고, 이제 끝났나? 하고 의문을 가질 때 그 상대역에게 독자가 바라는 결과를 투영시켰죠. 이러면 독자는 끝까지 화를 내고, 몰입하고, 그러면서 글을 끝까지 보게 되는데 결국에는 자신들이 원하는 게 이뤄지니까 작품을 더 좋아하게 되덥니다.

    뭐... 몇 개의 작품을 쓰면서 느낀 것이라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했고, 반응 역시 좋았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3:05
    No. 10

    지금 답변을 주신 작가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으니,
    공기같은 여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걔랑 비호감 캐릭터와 스위칭을 해볼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여행을 보낸다는 엄청난 힌트를 주셨네요. 역시 글을 써보신 작가님들의 방법은 기발하십니다. 죽이지 않고 여행을 보냈다가 나중에 쓸모가 있으면 그때 귀환하면 되고..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너무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05 12:56
    No. 11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그 때의 선택은 제 선택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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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3:06
    No. 12

    밀우님의 말씀은, 그런 상황을 저만 겪은 게 아니라는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는 작가님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9.05 13:22
    No. 13

    전 성격이 이상한건지;
    마음에 드는 인물일수록 더욱 멋있고 비장한 죽음을 선사하고 싶더군요 ㅎ;
    그래서 꽤 많이 죽였습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후회는 들지 않네요.
    그런데 아로미님의 경우에는 그 인물을 살려두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정도로 독자들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악역이라면.. 글이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장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3:32
    No. 14

    아하하하... 그 여자 캐릭터를 살려두면 제가 아마 오래 살거 같아요.
    욕을 너무 많이 얻어 먹어서... ^^;;

    아직은 제가 비호감 캐릭터를 멋진 악역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참 슬프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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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TUMP
    작성일
    14.09.05 14:19
    No. 15

    '죽이다'라는 표현의 다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죽인다'는 것만으로 그 캐릭터를 세계관에서 하차시키는 게 메인으로 '죽이는' 건 아닌 거죠. 원피스 세계관의 사보도 '죽었다'가 다시 등장했잖습니까?
    지문에서 그 캐릭터를 '죽여도', 정말로 하차시킨건지 아니면 말로만 '죽였다'라고 말하는 건지는 독자보단 작가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쓰는 글도 '아니 이 캐릭터가 왜 '죽었지'?'라고 싶을 정도로 '죽어버리는' 장면이 등장하긴 합니다만, 그런 캐릭터가 정말로 '죽는다'면 '죽는' 것이겠지만, 말로만 '죽은' 것이고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캐릭터의 설정은 작가가 알지 독자가 아는 건 아니니까요.

    ...위 문장에서 '죽다'라는 표현에 작은 따옴표를 일일이 쳐뒀는데, 어떤 의미로 쓰여졌는지 아신다면, 캐릭터의 '죽음'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4:36
    No. 16

    오랫동안 생각할 수 있는 차이를 가르쳐주신 STUMP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는 단순히 하차에 의미를 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리플에도 답변을 남겼듯이 굳이 죽음이라는 것도 있지만, 차선으로 멀리 여행을 보내서 기억의 저 편으로 보내는 방법도 참 좋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빠트릴 수 있는 부분, 그리고 혹시 앞으로도 글을 쓰면서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자세히 가르쳐주신 STUMP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9.05 14:21
    No. 17

    그런데 한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은, 그 지인분이 모든 독자의 대표는 아닐수 있다는거..
    가끔씩 보면 다른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 이래서 얘가 여기 있구나'하고 그럭저럭 납득이 가는 케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취향에 안맞는다'는 이유를 '이런 케릭터는 있어선 안된다'로 포장해서 죽이라고 극딜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물론 아로미님의 등장인물이나 지인분을 모르니 직접 판단을 하셔야 할 문제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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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4:40
    No. 18

    중요한 지적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린 것도 아닌, 그저 딱 한 명이지요. 그래서 한 명의 친구가 문피아에 올렸을 때 얻을 수 있는 불특정 독자분들의 리플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친구에게 보여주고 처음 느낀 감정은, 제가 의도한 대로 캐릭터를 묘사한 것과 그것을 제 3자가 읽고 반응하는 차이의 갭이 너무 커서, 오히려 혼란스러웠다는 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그 차이가 너무 크더군요. 물론 한 명일 뿐이지만요.

    그래서 나중에 이 차이가 점점 더 커져서 제가 감당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 원인을 아예 연재중이더라도 제거할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어느 정도 작가님들의 친절한 리플들에 의해 얻은 상태이구요.

    정말 많은 작가분들께서 이 부족한 질문에 답변을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엘라나스
    작성일
    14.09.05 14:38
    No. 19

    전 댓글에 휘둘리는건 그 작품이 아니라 다음 작품 시작할때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4:42
    No. 20

    처녀작에는 의도대로 끝까지 완결하는 것이 중요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차기작부터다. 라는 말씀이시죠?

    중요한 조언 머릿속에 세겨 놓겠습니다. 엘라나스님의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14.09.05 15:43
    No. 21

    한명은 좋다 그러고 한명은 싫다 그러면 세임세임이니 살립니다.. 그럴려면 표본이 쬐끔은 더 있어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5:51
    No. 22

    그럼 표본은 홀수가 좋겠군요. 5:5가 나오면 안 되니까요. ^^;;
    그런데 사실, 제가 쓴 글을 아는 애들에게 보여주는게 상당히 부끄러워서, 한 명에게 보여주는 것도 용기를 낸 거였어요. 마치 일기장을 보여준 것 같은 화끈함이.. ;;
    문파이에 공개한다면, 익명이라는 무적의 방패가 있으니 덜 부끄러운데, 친구나 지인에게 보여주는 건 잘못 쓴 걸 보여줬다간 10년이 지나도 놀림을 당할 것 같아 두렵더군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구삼(久渗)
    작성일
    14.09.05 17:27
    No. 23

    개인적으로는 독자의 반응을 떠나서 특정 비호감 인물이 작중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면 원래 구상대로 놔 두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19:57
    No. 24

    원래 구상은 히로인의 라이벌에 서는 역활인데 결코 악인은 아닙니다.
    다만 어릴적 화재로 한 손에 흉터가 있다는 핸디캡과 언니와의 경쟁 심리에 의해 성격이 좀 모나고 이기적이고, 다혈질이라는 처음 컨셉을 제 나름대로 표현을 했는데..
    친구가 보더니 천하의 개쌍X이라는 말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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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4 구삼(久渗)
    작성일
    14.09.05 20:03
    No. 25

    어쩐지 신조협려의 곽부나 이막수가 생각나는군요.-_-;;;;;;;; 이막수는 양과와 소용녀의 방해물로서의 장치였고 곽부는 양과가 어린 시절 곽정 곁에서 떠나게 된 계기가 되었죠.
    천하의 개X라도 주인공의 성장이나 어떤 일이 벌어지는 계기로서 위치한다면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 인물이 주연과 매번 같이 다니는 인물이라면.....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20:14
    No. 26

    아주 아주 안타까운 건.. 히로인이 이 비호감 캐릭터의 친동생이라는 점입니다.
    히로인은 어릴적 화재때 동생을 덮었던 휴유증으로 병약하고 무공을 배울 수 없는 몸인데, 여기에 저의 주관적인 가산점이 붙어서 성격이 조용하고 배려심이 깊다는 이점을 주었습니다.
    반대로 여동생은 그 화재 이후 언니에게 부모님의 관심을 모두 빼앗겼다는 질투심과 자신의 실수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죄책감이 더욱 언니를 몰아세우게 되었구요.

    그런데 주인공과 히로인이 연결이 된 후, 어른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여동생도 주인공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 후에 언니에 대한 질투와 애증이 심해져서 모나고 이기적인 성격이 좀 두드러졌습니다.

    그 후의 일은...... ㅜ_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구삼(久渗)
    작성일
    14.09.05 21:31
    No. 27

    괜찮네요. 주인공과 히로인의 방해 장치로 말입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히로인도 죄책감을 극복함으써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게 하는 인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독자들의 혈압 조절은 아로미 님의 재량이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22:50
    No. 28

    아.. 위에 잘못 쓴 오타가 있네요.
    리플 적을 때 급하게 쓰느라 언니와 여동생의 위치를 잘못 적었습니다.
    히로인이 언니, 비호감 여자가 여동생입니다.

    지금은 리플을 주신 작가님들의 의견에 아주 매력적인 게 있어서 어디 멀리.. 소설이 끝날때까지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여행이나 보내 버릴려고 생각중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톡톡 튀지만 츤데레 같은 밉지 않은 성격을 묘사하고 싶었는데..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顯月
    작성일
    14.09.05 17:42
    No. 29

    비호감 캐릭터라고 꼭 죽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계기를 통한 성격을 변화시킨다던가 다른 방법으로 풀 수도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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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20:00
    No. 30

    갑작스러운 심경의 변화는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어렵더군요.
    제가 아직 심리묘사를 세밀하게, 더구나 여인의 심리변화를 타인이 보고 고개를 끄떡일 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아서,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ㅜ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Greed한
    작성일
    14.09.05 18:02
    No. 31

    제 플롯에 방해가 있나 없나에 따라 다르겠지요 있으면 플롯에 큰변화가 없는선에서 수정할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없으면...사실 없을 가능성이 별로 없지만....죽이지는 않고 비중이 줄어들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로미
    작성일
    14.09.05 20:02
    No. 32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위에 리플로 조언을 주신 작가님의 말씀에서 힌트를 얻어, 아주 멀리 여행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솜씨로 무언가 제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갈려니 여간 어려운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갑니다.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졸린하루
    작성일
    14.09.06 04:07
    No. 33

    재밌는 소재라 읽다보니.. 제가 작가는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소재를 좋아하는 그냥 이기적인 독자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대나무같은 작가가 돼시길.. 보는사람도 쓰는 사람도 사람인지라 사람간에 휘둘릴순 있지만.. 대나무처럼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려도 결국 오롯이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키는 그런 작가가 돼시길 바래 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죽이지 마시라는 거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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