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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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띠
- 14.09.03 22:2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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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2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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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사마자
- 14.09.03 22:2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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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2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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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5 동네천재형
- 14.09.04 03:2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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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RestorLi..
- 14.09.03 22:2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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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3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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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5 매일글쓰기
- 14.09.03 22:3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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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4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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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매일글쓰기
- 14.09.03 22:32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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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2 유상
- 14.09.03 22:3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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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3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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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38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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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고주진
- 14.09.03 22:36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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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3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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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9.03 22:39
- No. 16
문장을 끝맺음 하는 것은 마침표이죠.
그런데 한문장을 쓰고 줄 바꿔도 되는 것이 있는 반면에 이어서 문장을 찍는 경우도 있죠.
읽는 사람이 편하게 하는 방법은 한문장 쓰고 줄바꾸면 되는것이지만, 때로는 그것이 독으로 작용해서 안좋게 보이기도 합니다.
예시1.
~다. ~ 일까? ~이지!
예시2.
~다.
~일까?
~이다!
~다
~일까?
~이다!
의 반복이 되면 보는사람도 왠지 페이지만 늘여서 보여준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읽는데 부담이 없다면 모든문장을 이어줘도 되고, 읽는데 부담이 된다면 모두 줄바꾸고, 문단의 내용이 달라질때 한줄더 띄워주면 되죠.
그거야 말로 작가분들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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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2:4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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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환등
- 14.09.03 23:07
- No. 18
일단 문단의 기준은 장면 변화아닌가요?
저도 문단=문장인 건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문단의 길이를 조절하면서 독자의 호흡을 조절하는 것은 작가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독성이란 건 단지 문장의 길이같은 것뿐만 아니라, 글이 가지고 있는 흡입력, 문단을 나누는 스킬 등 복합적으로 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순수문학같은 경우에도, 호흡이 완만한 편이지만, 작가의 역량에 따라 그 호흡을 읽을 때 불편함이 없고 가독성이 떨어진 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즉 가독성=문단의 길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
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3:1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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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09.03 23:1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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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3:12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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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2 환등
- 14.09.03 23:16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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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4.09.03 23:16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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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록옥
- 14.09.03 23:15
- No. 24
일단 전 문피아에서는 문단과 문단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 따로 문단 사이에 한 줄을 비우지 않는 편입니다.ㅎㅎㅎ
그리고 문단나누기(개행)는 기본적으로 내용의 흐름에 따라 하는 것이지만
작가의 의도에 따라 문장 중간에서 줄바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보면 이런 줄바꿈이 나옵니다.)
ex)
어둠 속에서 서늘한 것이 그의 귓바퀴를 스쳐갔다. 그것이 닿은 귓바퀴부터 서서히 얼어붙을 것만 같은 섬뜩한 느낌과 함께 알 수 없는 공포가 엄습해 왔다.
본능은 어서 도망치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눈은 그 경고를 무시한 채 그것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어둠에 익숙해진 그의 눈은 드디어 그것을 찾아냈다. 그것은
등날개를 딱딱한 껍질 속에 숨긴 채 벽 위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꺄악~!"
바퀴벌레다. 무려 엄지손가락 두 마디 만한 놈이다!
이런 식으로 극적인 효과를 위해 문장 중간에서도 줄바꿈을 할 수 있겠지요.ㅎㅎㅎ
(예시가 허접해서 죄송합니다.ㅠㅠ) -
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3:17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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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취록옥
- 14.09.03 23:20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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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3:22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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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취록옥
- 14.09.03 23:31
- No. 28
이 시점에서 첨언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적어 봅니다.
다른 분들께서 위 댓글에 적어 주신 것처럼
문장이나 문단은 일종의 호흡이고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문장의 길이(장문이냐 단문이냐)나 구성(복문이냐 단문이냐)으로,
또 문단의 구성(이게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줄바꿈이겠지요.)으로 독자의 호흡을 휘두르는 게 아닐까요?
긴박한 장면에서는 문장이든 문단이든 길게 이어지면 긴박한 느낌이 덜합니다.
짧게 끊어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호흡이 가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할 수 있겠지요.
일단 줄바꿈이라는 건 호흡이 한 번 끊김을 말합니다.
그 사이에 기대감이 더해질 수도 있고, 여운을 느끼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다급함을 느껴서 얼른 다음 줄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될 수도 있지요.
그래서 줄바꿈 역시 문장과 함께 글쓰는 사람에겐 하나의 스킬이고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고수겠지요.ㅋㅋㅋ -
답글
- Lv.41 거믄밤
- 14.09.03 23:35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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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검은하늘새
- 14.09.03 23:49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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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낙린아월
- 14.09.04 00:18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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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小路行
- 14.09.04 00:29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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