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17 03:23
    No. 1

    근데 성인군자는 재미가 없어요. 다른 판타지들 봐도 거의 다 인격적으로 밑바닥 아닌가요?
    이고깽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08.17 03:28
    No. 2

    요즘 완전히 반한 왕도사전은 새로운 무협소설인데 주인공이 정말 한치의 빈틈이 없는 성인군자는 아니더라도 꽤나 인격자더군요. 사람에 따라 취향은 갈리는 거 같지만 저로서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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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17 10:20
    No. 3

    성인군자 같은 성격으로 통일하라기보단 인물들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라는 뜻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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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수라마후
    작성일
    14.08.17 03:32
    No. 4

    저도 성인군자는 재미 없어요,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적어도 주인공이면 끈기나 집념,자기 자신을 파악할 주변머리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최소한의 기본 바탕은 만들어 줘야 우리가
    주인공이라고 인정하고 편하게 볼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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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17 03:34
    No. 5

    저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그래야만 하는 자신이 싫기 때문에 자유분방하게 살 수 있는 주인공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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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수라마후
    작성일
    14.08.17 03:39
    No. 6

    ^^,,,,, ㅎㅎ,,,,, 전 제가 현실에서 치열하게 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보상심리인지 성공한 주인공이라면 너무 허술한 성격은 보기가 힘들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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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17 10:22
    No. 7

    허술하고 가벼운 성격의 주인공에게서는 어떤 공감도 끌어내지지가 않죠.
    그들에겐 너무 많은 일들이 쉽게만 풀려서 정작 현실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지 싶은 괴리감을 느끼고 그런 글을 완결까지 달렸을 땐 '아 재밌게 읽었다.', '보람차게 읽었다.' 라는 기분보단 '허무하네. 결국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일까.' 이런 기분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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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4.08.17 03:39
    No. 8

    주인공의 성격설정은 꼭 어떠한 공통분모가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캐릭터만의 어떠한 확고한 개연성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성격에 관련한 설정이 허접하다면 설정하는 과정에서 모순된 것이 상충한 결과 서술해나가며 제대로 소화를 못하는 경우겠지요.

    그리고 주인공이 꼭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은...뭐 그런 게 많겠지만, 그게 절대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원하는 성공과 이야기의 결말은 별개라고 보거든요. 실제로 주인공의 성공과 행복이 완결되는 결말과 꼭 이어지지는 않는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개연성을 지키며 적당히 굴곡을 드러내어 이야기의 긴장감을 만드는 것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심이 되는 주인공의 성향도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가느냐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 중요하기는 하겠지만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주인공이라고 확연히 정할 수 있는 인물이 아예 없어도 괜찮을 것이고, 주인공이 무력함 속에서 발버둥치다 결국 파멸로 가게 되더라도 이야기상으로는 문제 없을 것입니다.

    감정이입이 심하면 뒷맛이 씁쓸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전체적인 이야기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자체로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는 식으로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캐릭터들의 상황을 관전하거나 이야기의 큰줄기를 보며 고찰해보는 것도 나름의 즐기는 방식이라 생각하거든요.

    결론적으로 주인공 설정은 중요하다고 보지만, 그에 어떤 공통분모를 주는 것은 좋은 방향성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식이면 어떤 판에 박힌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양성면에서 훼손이 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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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수라마후
    작성일
    14.08.17 03:48
    No. 9

    ㅇㅇ..... 키르기스님의 글에 한표!!!!!!!! 제가 말한 공통분모란게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는건 아니고 키르기스님이 말씀한신것처럼 그저 글의 개연성을 지킬 정도의 기본 바탕을 말한거에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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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BlackWha..
    작성일
    14.08.17 08:33
    No. 10

    제가 지금 집필하고 있는 작품의 경우 두명의 주인공 설정은 실제 저와 저의 아버지가 모티브이기 때문에 조금 현실적이기도 하고 '내가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까?'로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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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8.17 10:03
    No. 11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주인공과 다른, 어찌 보자면 굉장히 허술해 보이는 인물이 엄청난 인기를 끈 적도 있으니까요.

    그런 게 어디 있냐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있습니다. 무책임함장 테일러의 주인공이 대표적인 예죠. 엄청난 아부쟁이에, "죽으면 재미없으니 항복하자"라는 말을 할 정도로 카리스마가 거리가 먼 인물인데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옛날 애니메이션이라 지금은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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