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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전 주인공부터 욕을 먹는 엄청난 막장이라...
막장의 성격답게 욕먹어가면서도 장수하고는 있긴 한데 ㅋㅋㅋ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Red one, Blue one.응?
짜증을 극대화 시킨다.
독자의 취향에 맞게 갈아 엎는다.

앞의것은 막장이고, 뒤의 것은 타협입니다.
당신의 선택은?

(Third one, 짜증나는 성격에도 당황하지 않고, 독자의 취향에 맞게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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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도 누군가에게는 죽이고 싶은 원수입니다.
바꿔말하면 만인에게 사랑받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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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한 신캐릭터가 반응이 없는 것보다는...나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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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다 보면 글을 쓰는 제가 죽이고 싶은 캐릭터가 있더군요. 필요해서 그런 성격으로 만들었지만 인물이 하는 짓을 보면 너무하네 싶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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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짜증난다는 그 반응이, 이 인물이 없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주인공의 루트에 방해가 되는 안티의 역할을 하는, 어떻게 보면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그런 인물들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스토리 전개를 가능하게 해 주는 내용상의 최대 떡밥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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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의도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완전 호감형으로 만들어야지 하고 썼는데, 짜증난다고 하면 실패한 것이고, 악역으로 써서 짜증난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성공한 것이 되겠지요. 어느 경우든 굳이 조치를 취하자면 그냥 두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짜증나는 캐릭터는 필요한 법이고, 의도가 어떻든, 이미 만들어졌으니 필요한 상황에서 쓰면 되잖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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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마음에 들수는 없겠지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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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기서 타이의 대모험의 포프가 생각나는군요....
포프는 처음에 독자들이 빨리 없애라고 요청한 케릭터였지만 후에 '바란'전때 산화예정이라 작가가 강행했지만....죽고나서 포프살리라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하죠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작가남에게 타협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생각한 플롯의 이야기에 그에 맞추어진 케릭터인데 타협을 하는순간 소설의 근간이 되는 플롯이 흔들립니다...무소의 뿔같이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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