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8.14 15:41
    No. 1

    남초 커뮤니티 가면 그런 글 많을것같아요
    예전에 군대 귀신얘기에 푹 빠져서 이것저것 봤었는데 다 까묵..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44
    No. 2

    역시 군대엔 귀신얘기가 안빠지는군요. 커뮤니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14 15:44
    No. 3

    윤일병이랑 임병장 사태도 있는데 조심하셔야 할 것 같군요
    저도 군생활 참 아름답게 해서 두 사건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45
    No. 4

    전 제대해서 민방위 뛰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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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4.08.14 15:48
    No. 5

    친구가 문서수발병...인가 그런거 했었는데 그게 TMO타고 전국 돌아다니면서 비밀문서 전달하는 거였나봐요. 그래서 선임병 하나랑 친구랑 맨날 둘이 붙어서 전국을 돌아다녔다는데 맨날 기차 화장실에서 군화발로 밟혔다는군요. 그 고참 제대할때까지 1년하고도 몇개월을 그렇게 보냈답니다. 걔는 부대도 따로 없고 거의 매일을 고참이랑 둘이 기차만 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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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0
    No. 6

    문서수발병. 특이한 보직 하나 튀어 나왔네요. 행랑 메고 자전거 타고 다니던 문서수발병만 생각했는데 기차타고 다니는 문서수발병 얘기는 첨입니다.
    역시 고참을 잘 만나야 군 생활이 편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4.08.14 16:10
    No. 7

    아! 또 한 친구는 특전사를 갔는데, 특이하게도 하사관이 아닌 병사였어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보직이 "특전 보일러병" ㅡㅡ; ㅋㅋㅋㅋㅋㅋ
    2년 내내 보일러 밸브 열고 닫다 나왔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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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5:51
    No. 8

    당시 훈련하다가 헌병대에 근무하던 애가 말해준건데 헌병대에 오는애들중에 취침시간마다 지 성기 꺼내서 X물 뿌리고 다니던 X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여자 X먹 얘기 좋아하는 선임들도 많고 그리고 과장되게 야기 하죠.
    그리고 선임들은 아부를 좋아합니다. 딸랑딸랑 ㅎㅎ
    그리고 불침번 설때 짬밥안될땐 짜증나는 고참 코골때 일부러 쎄게 흔드는 그런것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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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3
    No. 9

    제대하려고 똥칠 하는건 본 적이 있는데...
    군대에서나 제대해서나 아부 좋아하는 건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잊힌 기억 하나가 튀어 나왔습니다.
    너무 피곤해 자는데 뭔가 머리를 강타. 눈 떠보니 코골았다고 개머리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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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5:54
    No. 10

    그리고 자다가 봉창 뚜드리게 일어나서 관등성명하는 이병시키 ㅎㅎ
    그리고 다시 누워서 잔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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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5:56
    No. 11

    엄청 오래된 얘긴데 어떤곳은 방독면 고문도 한다더군요. 옛날에.
    잠 못자게 하고 방독면 쓰고 자게 하고 방독면 고문은 디게 힘들데요.
    고문중에 최악이 방독면 고문이라는 말이 있다고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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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8
    No. 12

    잘때 방독면 고문 당해봤습니다.
    숨이 컥컥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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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6:01
    No. 13

    사실상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죠. 내때도 선임들이 많이 편해졌다했는데 나 나오기 전엔 더 그랬으니 지금은 보나마나 완전 빠졌겠죠.
    제때만해도 선임 몸엔 손 하나 못되고 했었는데 주머니에 손도 못넣고 제가 상병되니까 이등병도 주머니에 손넣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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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04
    No. 14

    그 피해보상 심리 때문에 오늘날 28사단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군대는 남이 피곤해질수록 자신이 편한 곳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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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8.14 16:35
    No. 15

    그 편하신 군대 다시 가시면 어떤 기분이 드실까 궁금합니다. 편한 군대, 빠진 군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상 심리는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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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0 트렌치
    작성일
    14.08.14 22:35
    No. 16

    저희때도 방독면은 코골면 방독면 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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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4.08.14 16:12
    No. 17

    헉!
    혹시 군생활 어디서 하셨나요? 제가 이등병때 불침번 서다가 침상에서 자던 고참 이마를 개머리판으로 찍은 적 있는데 ㅡㅡ;;;;;
    그때 아주 막사 뒤집어졌었는데..... 그때 그 고참 아니시죠? ㅋㅋ
    참고로 전 03군번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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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14
    No. 18

    앗! 넌 그 때 그 개머리판......
    구타유발자!!!!!!!
    20세기 군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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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08.14 15:52
    No. 19

    물이 쫄쫄 거의 오줌발처럼 나와서 줄서서 씻었던... 그나마도 물이 않나오면... 추운 겨울에 밖에서 샤워 쓰읍 ㅜㅜ (온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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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5:54
    No. 20

    전방 GP GOP에선 돼지꼬리 많이 사용했던것으로아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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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5
    No. 21

    욕탕에 물 가득 받아 놓고 편히 씻으라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물을 바가지로 퍼서 쓰라고.
    대신 물은 줄어들면 안된다고 해서 황당...
    알고보니 그 욕탕물로 200명이 씻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5:58
    No. 22

    그건 신병교육대에서 그랬는데.. 신병교육받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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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9
    No. 23

    전 지금도 샤워할 때 군대 샤워 합니다. 비누로 대충 쓱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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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14 15:55
    No. 24

    한달 위 고참이 쫄병들 고추를 자꾸 만져서 확 패버리려다 말았는데...
    그때는 쫄병들이 그냥 만져도 헤헤거리길래 그렇게 싫지 않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패버리지 않은게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7
    No. 25

    설... 마.... 작은불꽃님 그래서 닉네임이 작... 은..... 아, 아닙니다. 클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5:59
    No. 26

    그럼 고주진님도 곧.휴..진 아닙니다. 농담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5:59
    No. 27

    언제 시들지 몰라 걱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01
    No. 28

    전 세기 때문에 걱정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8.14 16:04
    No. 29

    잘때 이갈며 잔다고 고무링을 머리에 둘러 이 사이에 끼고 자게 한 고참이 생각나네요
    그 후임은 3일간 잠을 자지 못해 결국 쓰러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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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05
    No. 30

    우와! 고무링은 획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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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곰문
    작성일
    14.08.14 16:13
    No. 31

    제가 좀 싫어하던 선임이 한명 있었는데, 항상 저한테 시비조로 말을 하곤 했었죠.
    여름이었는데, 하루는 제 자리가 바람이 잘 들 것 같다며 저랑 자리를 바꿔 자자는 겁니다.
    당시 성폭행 관련 문제가 이슈가 되어서 개인 관물대에 이름 붙이고 자리 엄수하도록 했었는데, 그것 때문에 저는 죽어도 안된다고 했는데 기어이 자리를 바꾸자는 통에 자리를 바꿔 잤었죠.
    한데, 마침 그날 저희 대대로 우리 부대 사령관님(별4개??) 검열이 나온겁니다.
    저는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내무반 불을 켜더니 한명 한명 붙잡고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분 이마에 별이...
    당시 관사쪽 근무 서고있던 애들 말에 의하면 사령관님이 검문 한창일 때 우리 대대장님(무궁화2개)이 바지도 못입고 뛰쳐나와 연병장 지나오면서 옷을 입었다고 하더군요.
    그날 그 자리 바꿔 잔 일 때문에 우리 대대장님이랑 주임원사님은 사령관님 앞에서 쩔쩔 매고 옷 벗을거냐는 소리도 들었다는데 저는 뭐 후임이고 선임병이 하자는 대로 한 것 뿐이라 아무런 피해도 없었죠 ㅎㅎ
    그 선임병은 다음날 대대장, 중대장, 주임원사, 등등 순서대로 불려다니며 엄청나게 깨져서 무지하게 통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마터면 영창까지 갈뻔 했다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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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17
    No. 32

    그 대대장은 센스가 없는 사람이군요.
    사령관 시찰할 때 공관병이나 당번병이랑 친한 대대장에게 다 연락주는데...
    미리 군복을 준비시키거든요.
    그러면 미리 오늘 밤에 시찰 있습니다 하고 연락을 땅!
    다음날 대대장이 선물보따리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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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박동신
    작성일
    14.08.14 16:16
    No. 33

    화생방 훈련하기 싫어서 산으로 도망쳤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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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18
    No. 34

    아 웃음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컴퓨터 보면서 웃기는 진자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
    박동신님 정말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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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16:25
    No. 35

    화생방 훈련 으윽!~
    그거 밖에서 보면 웃긴데 자신이 직접당하면 완전.. 으윽~!
    들어가기전 푸하하하.. 발동동 뛰는 아새끼들.. 쿵쿵쿵 그리는 소리와 함께얼마 안있어 뛰쳐나오는 콧물 질질질~ 침 질질질
    하지만 자신이 들어가면 똑같아진다. 점점.
    소리가 잘 안들려 옆에 벗는거 보고 따라 벗었는데 벗는거 아니였는데 괜히 쳐 벋어서 난 내가 아니다라고 몇번 세뇌를 했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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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8.14 16:21
    No. 36

    타이밍이... 새 연재작 [당번병]을 타 사이트 연재분량 맞추려고 주르륵 올려놓고 들어와 봤더니 이 글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뭐. 제 글 보고 이 글 쓰신 건지 타이밍이 희한하게 맞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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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24
    No. 37

    전 이글 3년 전에 5화 정도 타사이트에 연재한 적 있습니다. 지금은 습작처리 중이지만영 ^^
    그때 출판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연재 못했다가 제대로 연재 중입니다.^^
    솔직히 전 당번병 보고 제 글 보고 아이디어 얻었나 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놀랐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8.14 16:35
    No. 38

    헉!!!! 진짜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놀랍다고 해야할지. 사실 저는 여우고개 사건이라고도 부르는 당번병 판례를 토대로 썼습니다. 제가 원래 쓰던 쪽은 범죄 스릴러에 유료연재 사이트로 넘어온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쓰셨다는 글은 보지 못했고. 순간 오싹. 표절 시비 붙어서 골 싸매는 작가들을 옆에서 너무 봐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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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나안너
    작성일
    14.08.14 16:23
    No. 39

    전 제대한지 음20년 넘었네요^^" 별걸 다 본것 같네요. 경봉부대에있었으니 고참한테 후임 야삽에 맞아서 다음날 깨어난것도 보구, 상병말까지 하루도 안 맞아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아직도 날씨 추우면 자욱이 근육처럼 남아있어요^^" 휴가나가면 옷을 못 벗었어요.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똑 같았어요. 그땐 내가 그래도 가장 적게 맞았어요^^너무 맞네요. 소대장에게 공병삽에 고참들 맞아서 담타넘어 가는걸 못가게 한것도있고 훈련병이 우리부대와 담타넘어 가다가 마침 지나가던 고참이 잡아 온일 솔직히 영창얘기까지 하면 얘기 거리가 너무 많네요. 참고로 아내가 대위였었어서 작대기 4개인 내가 계급에선 밀림니다. 형 동생 전방 수색대에서 나왔다고 둘이서만 얘기합니다.나 후방 나왔다고 안 끼워줍니다. 그래도 계급에선 아내에게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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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28
    No. 40

    제 와이프는 예능으로 군대를 배웠습니다.
    저 공관병이라고 하면 캠핑 갔다온걸로 취급합니다.
    적어도 연기자들은 훈련이라도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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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8.14 16:24
    No. 41

    그리고 이미 써 놓은 내용이랑 비슷한 부분이 위에 댓글 단 분들의 얘기 중에 있어서 그것도 놀랍고요. 신기신기. 세상 사는 일이 다 거기서 거기라 그런가보다는 생각도 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30
    No. 42

    아무래도 그렇죠. 다 거기서 거기죠.
    그런데 사령관 딸의 미모는 의외로 상상이하입니다.
    오히려 대위급 부인들 중에 미모가 상당한 분들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Exxo
    작성일
    14.08.14 16:27
    No. 43

    와 전 2001년 군번인데 저때도 구타 집합이 없었는데 물론 부대마다 틀리긴하겠지만요
    나름 페바랑 gop 생활 빡시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군생활 엄청 고통받은 사람들이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32
    No. 44

    말 들어보면 주기적으로 바뀝답니다.
    군 혁신이라고 난리칠 때 이등병으로 들어가면 편해지죠.
    그러다가 잠잠해지면 간부들이 진급을 위해 사병들을 쪼아댑니다.
    군기가 빠졌니 뭐니 하면서요.
    역사가 순환되듯 군생활도 순환되는거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8.14 16:40
    No. 45

    서재 가서 지금 보고 왔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만 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으악. 순간 소름이.ㅋㅋ 작품 읽어보고 싶지만 부지불식간에라도 영향을 받게 될 것 같아 완결 후 나중에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08.14 16:48
    No. 46

    작가들끼리는 서로 얘기해서 털면 되는데 나중에 이북 나오거나 그럴 때 독자들이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봐놔서. 문피아에서는 작가님 글 등록이 빠르고(8/11) 옆 동네에는 제가 이틀인가 먼저(8/9) 등록한 것 같네요. 시비 털자는 건 아니고 불필요한 논쟁이 생길 것에 대해서 피차 상대방의 작품에 영향 받지 않았다는 점을 밝히려는 거니까 이해해주세요. 그럼 다시 건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저는 물러갑니다. 한담 안 보다가 간만에 봤는데. 결론은 신기하다는 것. 아우. 깜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6:58
    No. 47

    다시 말씀 드리지만 2011년도에 타사이트에 몇회 올려서 개념을 잡았던 글입니다.
    3년 만에 글 쓸려고 문피아에 와서 정식으로 연재 중입니다.
    새꿈님이 이틀 먼저 등록하신게 아니고 제가 3년 먼저 등록한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8.14 16:50
    No. 48

    행정보급관이랑 사이가 나빠서...
    부대 내에서 제가 학벌이 좋은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애가 고집이 있다면서 편견갖고 고깝게 보더라구요. 군생활 내내(과장이 아니구요...) 좋은 타임 경계근무에 들어간 적이 없고, 당연히 제가 갈거였던 파견도 캔슬시키고, 원래 가야 했던 분대장 휴가도 자기가 미루더니만 나중에 진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자르고, 저도 휴가가 절실했던 차라서 전례, 형평성, 필요성을 들어 논리적으로 따지니까 다음날 와서는 애들 앞에서 제가 싫다고 대놓고 선언하더군요. 그걸 보고 있자니 그냥 '아 이건 뭔 병x이야' 하는 생각만...
    그다음엔 뭐 어디 니가 말년 정기까지 짜를수 있나보자 하고 남남으로 지냈죠. 마지막 대대장 간담회 할 때 행정관 비리, 받은 대우 다 털어놓고 갈려고 했더니만 연평도 사건 때문에 흐지부지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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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17:03
    No. 49

    저는 12일 간의 외출권을 다 못 쓰고 나왔습니다.
    휴가는 못 잘랐는데 외출권은 간부들이 자를 수 있더군요.
    공관 근무하면서 좀 귀찮게 했더니 그렇게 보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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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느낀점
    작성일
    14.08.14 17:13
    No. 50

    제가 자대 들어가기 전 6개월 전쯤에 한 병사가 미친 짓해서 제대했다는 군요.
    자신이 공이라면서 운동장을 몇바퀴 구르지않나.. 여러 전설을 전해주었는데요.
    결국 의가사 하고 나중에 싸이 들어가보니 멀쩡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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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70 검은하늘새
    작성일
    14.08.14 21:39
    No. 51

    그러고 보니 소대장이 말해주길 의병제대 악착같이 해볼라고 별 짓 다하던 사람이 결국 분리수거장에서 페트병무릎사이에 끼우고 그 위에서 점프.... 제대로 아작나서 군생활 끝냈다죠. 진짜 의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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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14.08.14 17:29
    No. 52

    신병때 저녁에 취힘하고 있으면 새벽 근무자 선임이 근무갔다 오면서 깨우고 물어보는말 화장실 바닥 타일개수가 몇개냐? 때리고 다음 근무자가 우리 내무반 청장 텍스트 갈매기 개수가 몇개냐? 때리고 자대간지 2주만에 왕복 200킬로 짜리 훈련 나간 첫날 포병이라 취사차 끌고 나갔었는데 우리 내무반 인원 40명 저녁밥을 받아오는데 다른 내무반에 짬이 밀려서 40명치 밥이 식판에 딸랑 마요네즈 같은거 뭍인거 식판 두개에 가득퍼서 가져옴.. 저는 너무 배고파서 산에서 열매 같은거 따먹었는데 그게 오디인줄 몰랐고 내려와서 맛있는거 혼자 먹었다고 엄청 맞음.
    (가설병이라 자대온지 2주만에도 선로 체크하러 혼자갔었어요) 자대 갔을때 저희 대대가 구타땜시 부대가 해체되었던 부대였는데 대대장 면담시 왈 겨울에 얼린 쇠파이프로 맨살 20대쯤 맞거나 손발로 두둘겨 맞는걸로 구타라고 신고하면 자기가 직접 총으로 머리통 쏴준다고 말함.
    병장때 장군이 헬기타고 올지도 모른다고 헬기장 점검하는데 방차통(40킬로넘음) 길도 없는 산꼭대기까지 2시간 메고 올라간적도 있고 산기슭 깍아서 건물 세우고 100만원도 안되는돈으로
    대대에 2층짜리 목조건물과 풀장만듬 풀장은 대대에 시멘트 사장아들이 있어서 지원 받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풀장은 호박돌로 깔았는데 사단 개천 엄청 돌아다니면서 줏으로 다니고 나무는 6.25때인던가 썻던거 같은 산에 있는 나무 전신주 짤라서 20~30명이 전신주 산꼭대기에서 끌고 내려오고 건물 손수 병사들이 몇달간 손으로 짓느라 .ㅋ 산악부대라 자대간지 3개월만에 화장실 호수에서 물이 나오더라구요. 그전까지 화장실에 있는 수도꼭지는 장식인줄암.ㅋ 야간 통신병 근무 서는데 제 후임이 브라보 포대장 상황근무자한테 실수했다고 저한테 얼차려 주고 그넘 깜빡 잠들어서 다음날 기상때까지 혼자 얼차려 계속 받음. ㅠㅠ 다음날 아침에 그넘이 저한테 여기서 혼자 얼차려 받고 있냐고 말하길래 브라보 포대장님이 저한테 직접 명령하셨다고 하니까 자기가 그만하란걸 깜빡 했다네요.ㅋ 내무반 후임중에 자살 미수 연속으로 해서 전역한 후임도 있고 일병이 무릎 안꿀고 양말 신었다고 맞은것도 봤고 대대에 핸드폰이 안터져서 부대내에 기지국 병사들이 세우고 그 선을 몇킬로를 메고 간적도 생각나고 엠지오공 대대 대표로 뽑혀서 사단훈련갔다가 다 쏜줄알고 내려놓다가 할방이 빵 공중으로 나갔는데 다음날 어느 대대에 엠지오공 탄두가 발견 되었으니 조심히 사격하라고 . 군단포술대회 2년연속나가서 이연속 우승도 해보고 신병훈련소에서 새벽에 깨우길래 일어났더만 눈온다고 눈쓰는데 연병장 일자로 줄서서 눈쓸었는데 뒤돌아서 다시 쓸라고 해서 뒤보니 눈이 다시 고대로 쌓여있고 전역하기 이틀전인가 전신주 올라가서 작업하는데 말년 병장에 눈이 많이 왔는데 전신주 작업 해야하는데 말년이니 사다리 써도 된다고 해서 이등병 데리고 전신주 작업하다 사다리가 넘어가서 전신주에서 떨어지다 다행이 중간에 아시바 볼트를 손으로 한번 잡아서 땅에 떨어졌을때 충격이 덜햇는데 이등병이 춥다고 사다리 안잡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음.ㅋ 장거리 훈련후 야전선을 두돈반 2.5톤 뒤에 가득히 채워서 자대 왔는데 일병넘이 그위에서 뭐 찾는다고 햇었나 해서 야전선 40통이 넘는 분량을 일일히 손으로 풀고 짜르고 다시 잇고 한달정도 작업했던 거 같은 기억이 이등병때 항상 밥먹으로 갔다 밥먹으로 올때는 내무반이 단체로 줄서서 갔다가 자리가 날때까지 단체로 기다렸다가 먹고 단체로 내무반 왔는데 전역 몇달 앞분 병장들은 안기다리고 그냥 뛰어 들어가서 밥 좀푸다가 제가 밥한두 숟가락 푸면 가자고 해서 밥 좀 굶었던 기억이 .가을 되면 잣나무 올라가서 잣따러 다니고 계절별로 드룹 곰치 더덕들 캐러 다니고 주임원사가 연대 주임원사한테 준다고.ㅋ 할당량 채우러 다닌적도.. 훈련 나갔다 올때 야전선 걷는데 야전선위에다 똥오줌 싸갈기는넘들이 많아서 야전선 걷고 나중에 닦을때 고역.ㅋ (하루 정도 있으면 공주응로 올리는데 잠깐 몇시간 안되서 철수하는데는 워낙 깔아야 하는데가 많아서 바닥에 놔뒀었음 ) 대대연병장에서 축구하는데 공 잘못차면 공 줏으로 몇백미터 뛰내려가야함 ㅠㅠ 외부 포대 작업 나가서 진지공사하고 있는데 진지공사 다 끝난다음에 자대에 왔더만 간부가 우리가 별3개짜리였나가 지나가는데 경례 아무도 안했다고 단체로 영창 보내고 싶은데 (100명도 넘는사람들 ) 자기 아들이 군대에 있어서 봐준다고 햇다고함.. 참고로 진지에서 길은 200미터도 훨신 넘게 떨어져 있는 외길에 진지 방향이 도로쪽이 아니라 ㅠㅠ 두들겨 맞은건 엄청 많고 우리 비슷한 군번들이 우리는 때리지 말자고 해서 전역할때까지 한대도 안때렸었는데..ㅋㅋ 동기가 고문관 100킬로쯤 나가나? 행군하면(포병이라 일년에 두번밖에 안하는데 맨날 퍼져서 군장 대신 메주고 뒤에서 밀고 가는것도 ) 이등병때 그넘이 밥먹고 내무반올때 경사가 심해서 내무반에 토한것도 기억나고 엠지오공 교육 갔을때 자대에서 얼차려를 하도 해서 그런가 사단교육장에서 얼차려시 선착순하면 우리대대 8명이 1등부터 8등까지 .ㅋ ) 통신병 40명인데 인가 외로 저를 받아서 동기 셋중 막내에 다달이 고참들이 2~3명씩 ㅠㅠ 상병 5호봉때까지 메트리스 2개에서 3명자고 병장때도 부사수 뛰고 후임을 병장때 받았나? 아들 받았을때 포대서열 90위쯤 됨..(총 120) 고생한것도 엄청 많은데 덕분에 재미있는것도 많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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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99 정복(禎福)
    작성일
    14.08.14 22:11
    No. 53

    밥도둑님 군 생활이 소설입니다 ;;;
    정말 안타까운 생활이었군요.
    군 생활 저렇게 하셨으니 의지의 한국인으로
    인정해 드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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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14 17:33
    No. 54

    이 글 읽는거 완전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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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21:16
    No. 55

    저도 이글 때문에 글 써야 되는데 못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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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ro****
    작성일
    14.08.14 17:46
    No. 56

    저희 부대에 또라이 전설이 하나 있는데...
    또라이인척 해서 어떻게 재대를 해보려고
    자대 배치 받자마자 정신병인것 처럼 시야에 보이는
    모든 종이를 찢어발기던 사람이 있었다는데
    그렇게 한 2~3달 계속 종이를 찢어 발기면서
    결국 마지막으로 대대장이 이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서류를 하나 주면서
    "이 서류에 싸인하면 넌 의가사 재대하게 된다 싸인해라"
    그 또라이짓 하던 병사는 그 종이로 된 서류를 찢지 않고
    싸인을 했기 때문에 미친짓은 거짓으로 판명나고 영창을 갔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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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4.08.14 17:53
    No. 57

    이건 좀 무서운 이야기....
    제가 군수병이라 작전병이랑 친했는데 아침마다 작전처로 사령부에서 사건사고 내용을 보내요.
    어느날 사건사고사례를 읽는데... 소름이.... ㅡㅡ;
    피엑스에 신병이 왔는데 고참이 좀 갈궜나봐요. 그래서 신병이 군용 포크숟가락으로 고참 두눈을 다 파내고 시신을 훼손시키고 그걸 무마하려고 피엑스에 불을 질러서 완전 전소.
    나중에 결국 붙잡혀서 육군 형무소행. 그때가 05년 8월이었을거에요.
    몇달전에 지피에 수류탄까고 소총 갈긴 그놈이랑 육군형무소 동기가 되었다는.
    이거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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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Exxo
    작성일
    14.08.14 18:05
    No. 58

    위에 댓글보니까 내가 군생활 참 편하게 했나보네;;
    솔찍히 과장된 글들이 너무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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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14.08.14 18:05
    No. 59

    ㅋ 퇴근하기 전까지.ㅋㅋ 사단 신병훈련소에서 훈련 받는데 옆조 제번호 5번 옆사람이 저랑 생일 같은 일년 동생인데 지가 연예인 경호해봣고 공기총 소지했다고 엄정화 경호해봤다던데. 그넘 절대 안씻음 훈련갔다와도 손에 물담그고 끝.. 소대원들이 중대장한테 탄원 넣어서 중대장이 직접 끌고 화장실 갔는데도 그지랄해서 엄청 혼나고 빨래 절대 안했고 중대장 앞에서 빨래한게 물에 한번 넣고 휘젓고 끝.. 그넘 군단장 호위한다고 착출됨. 체력짱인 애가 있었는데 팔굽혀 펴기를 2분에 120개 넘개함.. 조교가 장난치지 말라고 다시햇는데 다시 120개 넘개했는데 이넘이 취약한게 행군..행군 .. 이넘이 평발에 10킬로만 행군해도 발바닥에 물집이 장난 아니었는데 마침 우리 사단에서 제일 많이 뽑아갓던게 특공대인가? 해서 20명 뽑혀갓는데 그넘이 뽑혀감.. 자대 간지 2주뒤. 200킬로 짜리 훈련..그넘 어찌됫을지. .. 병장때 돼지를 행보관이 잡으래서 잡는데 다리 묶어놓고 코를 때려서 죽이라고 하고 행보관 지 볼일 보러감.. 나무 배트로 코에다 골프 수윙하듯이 때렸는데 비명만 질러서 알루미늄 배트로 때려도 안죽어서 빠루 ,,, 해머로 때려도 삼십분동안 비명만 지르고 안죽음.. 결국 취사병이 목에 칼로 거서 죽임. 전 한번에 못죽였다고 돼지 내장 세척. 밤에 내무반에 자러왔다가 냄새난다고 2틀동안 내무반 밖에서 잠.. (그리고 돼지 두마리 더 잡고. 반복.ㅠㅠ) 신교대에서 퇴소하기 전에 중대장이 미안하다고 다른 사람한테 양보할께 있다고 등수 양보좀 해달라고 했는데 뭔지는 안말해줌 자대오니까 원래 제가 1~5등안에 들어서 상받아야하는데 안짱다리라 상받는 연단에서 자세 안나온다고 등수 양보해서 휴가 이틀 더갈수 있는거 못받았음. - 근데 울 포대와서 행사때 기수병도 함 (안짱다린데.ㅠ) 어머니가 전국대회 우승도 하고 테니스 쳤다는 이유만으로 테니스병 휴가가면 테니스장에 가서 일햇는데 대대장한테 공줄때 바닥에 한번 튕겨서 줘야하는데 대대장이 그냥 자기한테 던지해서 던졌는데 대대장 얼굴 맞춤.. 그거 시합 끝나고 저도같이 회식 같다고했는데 저는 못가고 얼차려 받음 . 원래 우리쪽이 예비군 안받는데 무슨 행사 같은거인가 체험으로 예비군 받았는데 연대 엠프병이 휴가에 저희 기기병도 마침 휴가 여서 동기인 제가 갔는데 애국가 트는데 하도 긴장되서 뒤에 휴렴인가가 안나오는거임 ((원래 나오는데 긴장해서 20초쯤 안나오는거 같아서 )) 꺼버렸음.. 연대장이 쳐다보는데 당황해서 손으로 제가 제 목아지 그으면서 짤렸다고 행동했는데 그걸로 영창 갈뻔. )) 군단대회때 수기판 망가져서 수기 신호 쓰여있는 종이가 바람에 날려서 줏어서 간신히 맞춘적도 있고 ... 수도권에서 민간인한테 군인이 총뺏겨서 근무자들한테 전부 실탄지급하고 위병 근무 기강 교육 빡시게 받고 위병근무 서고 있는데 조폭같이 생긴넘들이 저희대대 중사르 찾음... 그넘 안나오면 차로 밀고 간다고 해서 출입 일지 조작해서 그사람 춘천에 애들대리고 병원 갔다고 속였는데 그래도 밀고 올라고 함.. 중사한테 전화햇더니 자기가 전날 다른대대 동기랑 술먹고술집에서 깽판 부려서 그렇다던데.ㅠㅠ 제발 상황실에 보고 하지 말라고 ㅠㅠ 저는 멍청하게 위병들한테 제가 차바퀴에다가 총 쏘면 같이 바퀴에다가 따라 쏘라고 시킴... 조폭 같으넘이 하도 지랄하고 마지막에 들어올라고 해서 총 쏠라고 조준간 안전에서 풀었는데 다행이 금방 감 (민간인 통제지역이라 일반차는 안오는 지역이었느데.ㅠㅠ) 그때 차에다 총쐈음..휴가를 갓을지 영창을 갓을 지... 참.. 더쓰고 싶은데.ㅋ 퇴근시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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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14.08.14 18:06
    No. 60

    제글은 진심으로 가슴에 손 얹고 진짜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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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14 18:17
    No. 61

    겨울에 격오지 잡는데. 외곽에서 식판을 닦아서... 세제를 뿌리고, 닦고 나서 들어오면. 식판이 얼어붙은 세제로 코팅되어 있었던게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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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4.08.14 18:32
    No. 62

    2000년전에는 진짜 많이 맞았죠!
    한달에 한번씩 허수아비하고 옆구리에 풀스윙 발차기맞았는데!
    안패면 군기빠진다고 그냥 팬거! 보초설때 낮에 실수한거 선임한테결산당하고
    얼차려받으면서 굴렀다가 교대로 내무실 들갔는데 다른고참이 자다왔다고 엄청 팼던...

    재대하고고참 만났는데 둘이 다섯시간 떠들었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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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4.08.14 19:24
    No. 63

    전 08군번이었는데,
    때릴 때 방탄 씌우고 때림;;
    코 곤다고 배게로 면상 가격...
    방송 듣고 선임 찾으러 나갔다나 똥 마려워서 잠시 화장실로 향했더니
    맞선임이 어떻게 알고 찾아와 빨리 쳐 나오라고 문 계속 두드림...그때 진심 빡쳤음...
    가혹행위는 하지 않았는데, 주말마다 불러서 안마시킴;; 내 자유시간 돌리도~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고참은 맥심잡지 여배우 사진 오려서 보관하던 거. 전역하면서 나한테 물려주고 감. 그거 들고 근무 끝나고 화장실 많이 갔었지ㅎㅎ
    일처리 잘 못해서 고문관 될 뻔했는데 축구를 워낙 잘하는 바람에 무사히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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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Deleuze
    작성일
    14.08.14 20:25
    No. 64

    한 겨울에 병사를 밖으로 불러 세웁니다.
    물을 준비하고요. 상의 탈의한 병사에게 물을 뿌립니다.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서 조금씩 팅겨줍니다.
    마침 바람이 불면 물방울들이 잘 얼어붙습니다.
    (전 경험한적없고 70-80년대 어르신들 뻥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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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21:19
    No. 65

    제 경험입니다. 눈 온 날 주먹쥐고 엎드려 뻗쳐 시킵니다.
    그럼 눈이 녹아 물이 됩니다. 그게 다시 얼음이 됩니다. 주먹을 파고 들면서 무지 아픕니다.
    그리고 피가 납니다.
    아직까지 흉터가 주먹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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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5 나안너
    작성일
    14.08.15 09:32
    No. 66

    참고로 우리 그렇게 했음..그리고 한겨울이든 한 여름이든 세벽4시에 자대 막사뒤에 30분 서 있다가 줄 빠다 매일 맞았음. 상병말까지.경봉으로 맞는데 앞 고참들 맞는 것 보면 정말 살떨림 가뜩이나 겨울엔 추워서 떨리는데 박달나무 경봉도 뿌러져나감...1대 다믐기수 2대 4대 8대 .....맞을 때는 못 느낌 나중에 앉지를 못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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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잠자는양
    작성일
    14.08.14 21:01
    No. 67

    으아.. 어제 남자친구 기동대대(?)로 자대배치 받았는데... ㅠㅠ 으아 군생활이 이렇군요 ㅠㅠ..
    기동대대는 뭐하는 곳인지 아시는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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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21:15
    No. 68

    기동성을 갖는 대대입니다. 그냥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잠자는양
    작성일
    14.08.14 21:22
    No. 69

    헉..ㅠㅠ 그렇구나... 그냥 힘듭니다 이 말에서 모든게 다 묻어나는거같네요.. ㅠㅠ
    답변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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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14 21:36
    No. 70

    자. 제가 새로운 소재 제공합니다. 다들 육군이신가 보군요.

    저는 공군입니다. 그리고 17전투비행단으로 배속받았고 비행단은 2000명 정도가 상주하는

    큰 곳입니다.

    저는 거기에서 항공유류보급이라는 특기를 받았습니다.

    이 특기자체가 몇명 안뽑는 특기이고 저는 이 특기에서도 몇명 못하는 일을 하게 됐어요.

    경유, 휘발유, 등유 관리하는 사무병 이였는데요.

    사무만 하면 좋은데 현장도 겸해서 해야하는 사무.현장 병이었습니다.

    웃긴건 TO가 1자리라서 저 전입해서 2달만 선임하고 같이 했고 병장까지 혼자 일했습니다.

    현장이라는게 보일러에 기름을 넣어주고 제초에 쓴느 휘발유 빼주고 등유는 난로등유

    빼주고 하는 일인데요. 기름차를 운전병하고 같이 탑승해서 각 부대 돌면서 넣어줍니다.

    다 넣어주고 나면 사무병으로 변신해서 사무일을 합니다. 몇가지 영창갈뻔한 일이 있었는데

    어깨에 병아리 단 이병때 비가 많이 오는날 기름이 1톤 넘게 들어가는 커다란 탱크에

    기름을 넣어주러 가게 돼서 기름을 넣고 있는데 기름을 다 들어가기까지는 아무문제

    없었는데 그 기름이 나오는 기름총을 빼서 아래에 있던 사람에게 건네주고

    그 사람이 제자리에 갔다놓게 됐어요.

    그리고 저는 아무일 없이 다시 차타고 복귀해서 근무 끈나고 생활관에서 쉬고 있었지요.

    그런데 선임이 한분한분 올때마다 '넌 죽었다 이새끼' 하면서 오는겁니다.

    그 아래에서 총을 받고 제자리에 껴놓은 사람이 끝까지 잠그지를 않아서 기름이 계속 새어

    나왔다는겁니다.

    문제는 그때 비가 많이 와서 그 떨어진 기름들이 무지개색으로 엄청나게 퍼져나갔다는거고

    그 퍼져나간 곳이 비행기 활주로 였다는 겁니다.

    비행기 활주로에 기름 퍼져서 온통 무지개색을 반짝 반짝 했다고 하는군요 ㅋㅋ

    무지개 활주로가 단장이나 전대장같은 높은사람들한테 걸리면 바로 대대장부터

    다 소환된다고 하대요. 그래서 거기에 있는 소반에 반장이 원사 였는데 원사아래 부사관

    전체와 거기에 있던 사병들 전체가 다 수세미나 닦을수 있는거 들고 비오는날

    활주로를 닦은 겁니다. 이병 하나 때문에요 ㅋㅋ 그때생각하면 제가 자살안하고 버틴게

    용합니다.

    또 하나는 제가 일병때인데 기름차에 기름을 넣고 있었는데 후임이 차에 올라가서 기름이 들어가게

    잡고 있고 선임이 아래에서 기름이 나오는 전원버튼을 눌러줍니다.

    제가 선임이어서 아래에 있었지요.

    그런데 기름을 잘 넣고 있는데 후임이 갑자기 "어..어.. 넘칠것 같습니다!" 이러는 겁니다.

    황급히 전원을 껐지만 이미 기름은 넘쳐서 기름이 차를 뒤덮고 그게 흘러넘쳐서 온 사방에

    기름이 가득차게 된겁니다.

    어느정도 였냐면 ... 70평넘는 커다란 집의 거실만한 크기에 기름이 쏟아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 어휴..

    그리고 기름도 차에 다묻어서 차가 수송대대로 돌아가는동안 군부대 도로에 기름을

    다 흘리면서 돌아간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거 지휘관들 보면 큰일난다고 노심초사

    하던것도 생각나네요.

    제가 맡은 업무가 2000명중에서 오로지 저 혼자만 알고있고 아무도 할줄 모르는업무

    여서 별의별 갖가지 에피소드가 참 많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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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9 황금알
    작성일
    14.08.15 14:00
    No. 71

    몇년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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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4 22:32
    No. 72

    고주진님 내 글 중에 원심부록 탄생부분 중간까지 읽고 주인공이 누군지 맞추면 천재임 천재 TEST에 도전해보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소요권법
    작성일
    14.08.14 22:33
    No. 73

    제대한지 3달 되가지만 다신 면회도 가고싶지 않음 잊고싶은곳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23:14
    No. 74

    잊고 싶지만 정말 죽도록 잊고 싶지만 술 먹다보면 얘기하게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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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트렌치
    작성일
    14.08.14 22:37
    No. 75

    한여름 하루종일 물깨스 담배깨스 화장실깨스 등등 걸리면 물 못 먹고.. 화장실 못가고... 담배 못피고.. 샤워하면서 비눗물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23:15
    No. 76

    그넘의 가스도 아니고 깨스... 아주 환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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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단단단단
    작성일
    14.08.14 23:46
    No. 77

    압도적인 댓글보게... 역시 문피아는 고추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고주진
    작성일
    14.08.14 23:53
    No. 78

    그 밭에 동참해 주셔서 환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S30V
    작성일
    14.08.15 01:04
    No. 79

    처음 자대 배치받았고 그날 고참이랑 같이 px갔음... 고참이 "너 먹고싶은거 맘껏 골라라"고 해서 멋도 모르고 과자만 만원치 넘게 골랐음(그땐 냉동이 뭔지도 몰랐음...) 고참이 너 그렇게 먹을거냐고 묻길래 ㅇㅇ 했다가 셀프 과자고문 당했던 기억이 남 ㅋㅋㅋ 그 뒤부터는 분대에 신병오면 신병한테 골라라 라고 하지않고 고참이 직접 골라서 사주게 되었음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8.25 10:37
    No. 80

    이야기 거리는 많은데, 보다보니 그냥
    아 tbqkf 군대. 하고 한탄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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