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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사실 누구나 거쳐야하는 과정입니다. 연재 도중에 하기가 좀 그렇다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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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하고 늦게 하고의 문제가 아니죠. 누구나 다 거치지도 않고 거칠 필요도 없고요.
A라는 곳에서 B라는 곳까지 가야 하는데,
실수로 목적지인 B와는 다소 동떨어진 C에 도달했다. 그러면 답은 두 개입니다.
어떻게든 B로 가는 길을 찾던가.
아니면 다시 A로 되돌아가서 출발하던가.

문제는 다시 A로 간다고 해도 다음번에는 100% B에 도착한다는 확신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전자도 마찬가지이지만, 분명히 목적지가 B라고 해도 다음 도착지는 D, E, F, G... 어디가 될 지는 모릅니다.
근데 그렇다고 매번 A로 되돌아가는게, 과연 빨리 갈 수만 있다면 좋은 일이고 누구나 그렇게 다닐까요?
비효율의 최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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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리메이크의 의미가 서로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으니 그렇겠죠.

같은 설정, 같은 인물로 이야기의 틀을 바로잡는 것을 리메이크라고 생각하고 계시다면,
제가 행한 쪽은 오히려 퇴고에 가까웠네요. 기본 내용은 그대로, 표현과 대화 정도를 건드린 수준인데... 이게 또 꽤 많이 바뀌어서 재편집(리메이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만...

그래서 제가 출발한 시작점은 A, 도착점은 B였고 이번에 작업으로 A에서 시작해 다시 B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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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가 퇴고 포함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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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퇴고를 한번으로 끝내 지는 않으니까요.. 다시한번 퇴고를 거치실것같아서 한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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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엄밀히 말하면 제가 한 행위는 리메이크가 아니라서요... 오히려 퇴고에 가깝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내용을 바꾼게 아니라, 오탈자 수정, 개행, 표현 변경에 중점을 둔 재편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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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완결뒤, 리메이크를 하겠다고...
일단 지금꺼 완결하고 다음 또 다시 새작품 등록 들어가서 리메이크 버전을 쓰기 시작...그렇다고 해도 초기작과는 많은 설정들과 전개들을 뜯어내버릴 생각입니디만.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만 그대로 한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쓰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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