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8

  • 작성자
    Lv.40 리아우스
    작성일
    14.08.10 15:46
    No. 1

    전투씬 잘쓰고 주변인물이 '우와~독하다'라는 식의 표현이 아니라 담담하게 서술자가 표현하고 독자가 느끼기에 독하다는 생각이 드는 주인공이 나오면 대채로 오래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10 15:50
    No. 2

    애초에 '좋다'라는 표현에 대해서 답이 없습니다. 주관적이니까요.
    세상 사는 사람이 60억 명이면 좋은 사람도 60억 가지, 좋은 식사도 60억 가지, 좋은 잠자리도 60억 가지입니다. 당연히 좋은 글도 60억 가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키르슈
    작성일
    14.08.10 15:51
    No. 3

    엔띠님 말씀대로 좋음의 범위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죠.
    그래도 선행되야할 점은 자기 자신이 만족할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글의 첫걸음이 아닐까 싶네요.

    뭐 그렇다 해도 작가는 짜증과 괴로움 속에서 억지로 대중성에 맞춰서 썼는데 대박을 치는 글도 심심찮게 있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8.10 15:59
    No. 4

    특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이해하기 어렵게 난해하게 쓰는것도 조금은 필요할지도 모르겟네요.
    추리소설 같은건 이해가 안가서 다시 읽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특이 장르가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다시 봐주기 위해선...
    특별해야합니다.
    다 읽고나면.
    음, 그래. 그렇군.
    이 아니라.
    아! 이거였구나!(유레카?!)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앞으로 돌아가 다시 읽게 만들 소설
    내용도 특이하고 재미가 있어서 보고나니 또 생각나 다시 보고 싶은 유쾌상쾌통쾌하거나 슬프고 절절하면서도 공감가는 소설!
    '이것'을 읽어봤는데, 너도 한번 읽어보지 않겠니? 하고 '권장'하고 싶은 소설!!!!!!!!!!!!

    ...
    그런거 알고, 그렇게 쓰려고 노력하는 작가들은 많은데, 그렇게 되는 소설은 극소수군요.
    특히 장르시장은 인식이 안좋아서, 소장하는것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가족이라거나 가족이라거나 가족, 혹은 가족 ㅠ.ㅠ)

    살인자가 판타지 소설 봤었던게 문제가 되나요?
    그럼, 어떤 단체의 팜플랫을 읽은 사람이 살인을 하면 그 단체는 살인자를 만드는 팜플랫을 써놓은 걸까요?

    물론, 장르문학이 현실도피적인 성격이 있고 대리만족을 추구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라는 평가, 그거 다는 아니지만 일부는 인정합니다.
    현실도피적 성격이라던가 대리만족 추구, 이거는 어느정도 인정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소설들이, 굳이 장르문학이 아니더라도 현실도피적이라거나,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없었을까요?

    풍자와 해학으로 현실에서는 양반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민초들이 소설속에서, 이야기 속에서, 탈춤과 광대들의 춤사위 속에서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즐겨오고...

    글을 통해 정권을 비판하다 잡혀가고, 일제의 강점을 비관하여 작품을 통해 그를 해소하려고 하며 애국심을 심어주도록 했던 소설들이라던가...

    소설이 문제인지, 현실이 문제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쌈장인지도 구별 못할 사람들에게 장르문학의 정의는 대체 무엇일까요?

    컨텐츠 개발이나 문화사업이다 게임산업이다 영화다 만화다 하면서 문화사업을 어쩌구 할 때는 키워야 한다. 지원해야 한다. 하면서 저작권은 나몰라라하고 게임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는 이중 잣대와, 살인자가 판타지를 봤다며 판타지를 악서취급하며...

    어느 도서관에서는 '독후감 대회' '독서 경시대회'를 여는데, 그 말미에 '판타지 소설과 무협 소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차별하는 모습...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에는 열광하고 다른 판타지나 무협지는 쓰레기 취급...

    이런걸 작가의 역량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극복하고자 쓰면 안팔리고, 출판 자체도 힘들고, 아니 솔직히 재미도 별로 없고...
    그런데 어찌 저찌 괜찮은 작품이 나와도(개인적으로 몇 작품은 수작으로 꼽으며 소장을 하려고 합니다.) 다른 소설들에 묻혀서 같이 취급당함은 뭐 견딘다고 하더라도, 출판해도 얼마 팔리지 않으니...
    팔린다?
    정말 출판되서 팔리는 책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들 대여점에서 빌려봅니다.
    그런데 그 대여점이 없습니다.
    출판은 안됩니다.
    새로운 시도는 어색하고 묻힙니다.
    뭔가 반짝 거려도 그냥 대여점 모든 점포에 들어갈 정도로 끝납니다.

    일부, 인기 작가님들
    권당 1억씩 번다는 분들처럼 글을 쓰면 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쓰도록 노력하다보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분들 중에도 처음 쓴게 그렇게 된 분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여러작품 쓰다가 얻어걸린 작품도 있겠지요...

    노력 많이 해야하고, 특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작품을 받아들일 환경이 되어야 하고 금전적인 어려움도 해결될 방안이 있으면 좋고요.

    그래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이는 인터넷 작품활동...
    기대가 크겠죠.
    그게 이제 인터넷으로 작품활동 하고, 좋은 작품이 책이 되는 구조로 바뀌어 가는 것 같고, 문피아도 준비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송문리
    작성일
    14.08.10 20:11
    No. 5

    와... 역시 작가님 글 잘쓰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8.10 22:58
    No. 6

    작가가 아니라 컬럼리스트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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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사탕선물
    작성일
    14.08.10 17:23
    No. 7

    글쓴이가 죽어도 글쓴이 대신 천년을 살 수 있는 그런 가치있는 글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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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4.08.10 18:27
    No. 8

    재밌는 글. 아닐까요. 재밌다고 판정짓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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