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0

  • 작성자
    Lv.25 근육뇌
    작성일
    14.08.07 05:29
    No. 1

    다시 점화를 하게 된 꼴이라면 제 잘못입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허언과 허구, 혹은 부정적인 어떠한 응어리의 긍정적인 승화 역시 소설의 주된 소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제 생각엔 좀 아닌 것 같네요. 그걸 왜 굳이 깎아내리는 거라고 이해하십니까.
    그리고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건데, 그것에 어떠한 틀을 두고 이게 옳다 그건 그르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거야 말로 분란의 씨앗이라 생각합니다.
    똥이 거름이 되고, 부패가 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승화의 과정은 예술의 위대함을 잘 받쳐주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05:39
    No. 2

    허언과 허구, 부정적인 어떠한 응어리가 소설의 주된 소재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작가의 생각은 아닙니다. 그건 키루이스님만의 생각일뿐입니다.
    그것을 [내가 생각하는 소설]이라고 말할순 있겠지만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란 것에 비유해서는 안됩니다. 자기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고, 견해가 다른 사람을 조롱하는 행위밖에 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가 키루이스님의 소설에 [허구뿐인 자기만족일뿐이네요, 자기만족일 뿐이네요 노력하세요.] 라고 한다면 이건 무엇입니까. 상대를 이해하지 않는 비난일뿐입니다.
    깎아내리는거라고 이해를 한게 아니라,
    그쪽이 상대를 깎아내리고서 [난 그런 의도 아니었는데?] 라며 포장하는 꼴밖에 안됩니다.
    거듭 말하지만 불쾌함을 자아내지 말아주세요.
    그쪽이야 그런 작가가 되도 상관 않겠지만, 그런 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이게 작가가 적는 소설이다.]라고 주장하는건 매우 불쾌합니다.
    혼자로서 끝내주세요. 거기에 대다수의 작가들이란 포괄적인 의미를 넣지마시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05:42
    No. 3

    [이게 작가가 적는 소설이다.] -> [이게 작가의 모습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근육뇌
    작성일
    14.08.07 06:03
    No. 4

    저는 포괄적인 의미를 넣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한 건 아닙니다. 또한 '모든 작가들' 같은 말을 성급하게 언급한 기억도 없고요. 뭔가 이 논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긴 하신 모양인데 제게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거라면 제 말을 이해하시면서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애초 글이라는걸 쓰는게 그런 부적절한 욕구나 재능(거짓말을 사실처럼 말하는 허언과 과대포장의 욕구와 재능)조차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한것]을 언급하셨는데 말이라는 것을 잘 쓸 필요는 있겠지만 일단 문맥상 그것만으로 이야기를 편협하게 볼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름 그 말의 의도를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하구요, 브이 폰 벤데타에 나왔던 명대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정치인은 진실을 덮기 위해 거짓을 사용하고, 예술가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거짓을 사용한다."

    물론 VVV가 이것과 관련된 주제를 이야기하는 바는 아니지만 제가 하려는 주장은 허구가 곧 공허를 의미하는 바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Bibleray님이 속이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좁게 보면 그렇게 이해하는 것 역시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은유와 반어는 문학의 주된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에서 '1'을 이야기하면 전혀 엉뚱한 '3'을 말할 수도 있으며, '0'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서 중요한 것은 독자로 하여금 '1'을 떠올리게 할 수 있느냐 마느냐이지, '1'에서 출발하는 것뿐만 아닌 허구 즉 거짓말일 뿐인 '0'이나 '3'에서 '1'을 재창조하려는 것 역시 펜대를 잡는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06:16
    No. 5

    모든 작가가 생각하는 바가 같을 수가 없고, 지양하는 바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앞서 그쪽에서는
    [글을 부적절한 욕구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킨게 아닙니다.] 라는 부분에 대해 화를 내는 분께, [그렇게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화낼 만한 내용이 아니고... 왜 열폭하시는지] 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건 강요입니다. [화낼만한 내용이 아닌데 왜 열폭을 하느냐, 글은 부적절한 욕구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킨게 맞지않느냐.] 라는 강요입니다. 그쪽에서 그렇게 쓰고서 이제와서 이해하면서 말을 하라니요.

    명대사의 인용과 합쳐서 그에 관한 자세한 주장을 하고싶다면 자신의 주장을 펴고 자신의 작가상을 말하면 됩니다. 그 주장이 강요가 되면 안됩니다.

    반대로 말해볼까요,
    저는 지금 제 주장을 할 뿐인데, 키루이스님은 왜 열폭하십니까?

    저렇게 말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상대를 깎아내리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려는 비열한 화법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06:18
    No. 6

    또한 다른 방면에서 그쪽의 실수를 잡아볼까요.
    [예술가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거짓을 사용한다.] 라는 말을 했는데,
    이것은 개인의 의견피력일뿐이지, 모든 작가를 향한 절대적인 지향성 대사가 될 수 없습니다.
    그쪽이 정말로 문학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시고 주장을 하세요.
    대신 그 주장을 강요하지마세요.
    그쪽은 타인에게 열폭이라는 말을 써가면서 상대를 낮게 폄하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강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06:24
    No. 7

    세번째 방면을 들어볼까요,
    정말로 그런 작가를 꿈꾼다면 제대로된 작가 활동을 보여주세요. 요즘 반월당의 기묘한 우리라는 작품이 상당히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회수를 보면 추천에 상당히 못미칩니다. 하지만 다른 사이트에 가보면 정 반대입니다.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높은 연작율을 보이구요.
    그 작가분이 그만큼 노력하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겸손한 자세를 추구한 결과입니다. 그런 분들의 말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작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완성에 가까운 경지에 오르고 작가의 상을 말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키루이스님은 그런 작가상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저도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차마 제가 원하는 작가상을 타인에게 말하지 못합니다. 그저 글로 말할뿐입니다. 하지만 키루이스님은 작가로서 얼마나 노력을 했습니까. 그 노력을 하고 [작가]의 지향성을 논하시는 것입니까.
    정말로 그런 방향을 주장하시고 타인에게 강요를 하실려면, 그런 방식으로 완성된 작가상을 보여주시고 입증을 하시고, [이건 이러하다] 라고 말을 해주세요.
    만일 지금 하는 말이 독자가 하는 말이라면 [아, 독자들은 여러가지를 작가에게 요구할수있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키루이스님은 또 한명의 작가입니다.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다른 작가에게 자신의 작가상을 강요해선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근육뇌
    작성일
    14.08.07 06:25
    No. 8

    작가의 길에 완성이라는 게 있는 지부터 길게 의문을 제기하고 싶지만, 뭐 됐습니다. 그만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06:27
    No. 9

    네, 됐습니다. 그만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근육뇌
    작성일
    14.08.07 06:23
    No. 10

    공감할 수 없는 말이군요. 제가 거기에 그 댓글을 단 이유는 본문이 성질을 버럭버럭 내면서 상대를 '깎아내리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깎아내렸다고요? 글쎄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이전, 비열하더라도 원색적인 감정 싸움이 되어가는 부분에 제동을 건 게 그렇게까지 잘못된 부분이라 생각하지 않네요.

    [화낼만한 내용이 아닌데 왜 열폭을 하느냐]라고 언급한 부분이 다소 심드렁하고 거칠었다는 건 인정하는 바이지만, [글은 부적절한 욕구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킨게 맞지않느냐.]라는 강요를 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저는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 한데, 왠지 길게 이어져 버리고 있네요. 주장은 이제 서로 충분히 이해한 것 같은데, 이렇게 계속 많은 부분이 호환되지 않는다면 그만하는 게 어떻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14.08.07 08:41
    No. 11

    [[물론 소설이란게 거짓말을 사실처럼 지어내는 종목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라는게 있고, 애초 글이라는걸 쓰는 게 그런 부적절한 욕구나 재능조차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허언증은 병이고 정신과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게 맞는 거지만, 작가들이 해당 병질을 앓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글이 문제의 글인데.. 거짓말 허언증 정신과 병질 등 좀 악의적인 단어들이 나열되어있습니다. 윗글을 보면 "작가는 정신병자 비슷하지만 아니겠지?" 라고 써놓은거 같네요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충분히 열받을 만한 글입니다.
    사실 이분은 추상적인 단어들을 남발하는데 알고 쓰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8.07 10:13
    No. 12

    알고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07 08:43
    No. 13

    글로서 답하신다는게 이 글인가요? 예카마엘 님이야말로 굳이 끝난일을 다시 과열시키고 싶으신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07 08:45
    No. 14

    한담보다는 쪽지기능을 사용 하시는 것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11:59
    No. 15

    첫 발단글이 올라온게 11시쯤이고,
    사과글이 올라오고 이야기가 끝난게 12시쯤입니다.
    제가 글로서 답한다고 적은게 11시 40분이구요.

    그리고 저기 [지금 이 주제를 다시 꺼낸 이유는 밑의 리플때문입니다.]
    에서 말하는 리플이 달린 시간은 2시 40분입니다.

    굳이 끝난 일에 다시 리플이 달렸기에 적은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4.08.07 09:26
    No. 16

    모든 사람의 생각이 하나일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견해가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그러니 남이 나무라드라도 새로운 생각을 발표하는 것은 아주 건전한 생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12:57
    No. 17

    다른 견해에 대해서 거부나 반박을 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의견은 충분히 수용합니다.
    저 표현에서 [제가 쓰는 소설이란 것은 거짓말을 --] [제가 글을 쓴다는게 그런 부적절한 욕구나--] 라는 식으로 자신에게만 해당하는 표현을 덧붙여줬다면, [아 저사람은 저렇게 글을 쓰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거에요. 그리고 3자로서 바라보며 나와 다른면을 하나라도 배울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제가 화난 것은 저 사람이 모든 맥락을 하나로 뭉뚱그린 후에 그 범주에 자신과 타인을 집어넣을려고 했었기 때문이에요. 그건 견해가 아니라 강요였습니다.
    후;;; 진짜 시간이 지나도 감정이 잘 안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8.07 10:19
    No. 18

    님께 자존심이 있는 것처럼 제게도 자존심이란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수를 한 것은 맞슺니다. 재차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것이 없었고 성급했습니다.
    하지만 제 치기어리고 부끄러운 행태를 또 끌고 오시겠다면 저는 이곳을 떠날 겁니다. 글이야 연재물만 올리면 되고 딴데서 주된 활동을 하면 그만이니까요...
    제게도 자존심이란게 있습니다. 제가 잘못했고 사과도 드리지만 이 이상 뭘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4.08.07 12:05
    No. 19

    그쪽분이 사과하신걸로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뒤에 그 일을 가지고 또다시 리플을 다는 사람이 있어서 다시 글이 올라왔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4.08.07 16:27
    No. 20

    재점화 ㄴ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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