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Lv.13 사하(娑霞)
    작성일
    14.08.03 21:04
    No. 1

    명호가 너무 유명해서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오히려 드문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유명한 오성과 한음도 본명인 이항복과 이덕형보다 유명하지요. 율곡이나 퇴계같은 분들도 본명보다는 호가 유명한 경우이고, 별명이 너무 유명하면 사람들이 본명을 잊어버리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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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벽안
    작성일
    14.08.03 21:29
    No. 2

    처음 등장하거나 어느 등장신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는 명호나 이름만 쓰는것보다 둘다 같이 쓰는 편이 좀더 효과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오글거림도 2배이긴 하지만요.
    다만 계속 그 인물에 대해 서술하거나 주인공 혹은 자주 등장하고 그 호가 이름을 대신할만큼 유명하다고 소설내에서 설정되어 있으면 명호만으로 서술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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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8.03 21:58
    No. 3

    일일이 별호를 짓기가 힘드시면 묶음별호를 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쨌거나 자신의 강함을 천하에 드러내야하는 무인들의 특성상, 이름을 세우지 못했다는 건 정말 보잘 것 없는 수준일 경우거든요. 최소한 일류나 이류만 되어도 별호 정돈 모두 갖고 있는 게 정상입니다. 뭐 묶음 별호라는 건, 하북삼웅, 청해십검, 산서팔비 뭐 이런 게 있겠습니다. 비중이 없는 인물들이라면 묶음별호로 처리해버리면 좀 수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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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금일사자
    작성일
    14.08.03 22:12
    No. 4

    반대로 별호보다 이름이 애매한 상황이 많아서요.
    그냥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예를 들어 환마의
    이름을 굳이 알아야 되나 싶어서.. 대부분 인물들의
    대화에는 명호가 주로 등장하니까요. 대화때마다
    명호와 이름을 (영어로 치면 풀네임) 부르는 것도
    오히려 어색하다는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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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03 22:57
    No. 5

    오오 금일사자님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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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4.08.04 14:38
    No. 6

    명호가 아니라 '별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는 본인이 짓는 것이고, 별호는 남이 짓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 않겠습니까? 별호가 있다는 것은 그 정도로 명성이 알려졌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이름은 모르고 명성으로 널리 퍼진 별호만 아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금일사자 유명한]이라는 분이 계신데, 주변의 그를 아는 친우들은 '유명환'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입니다. 하지만 멀리서 그의 명성만 듣던 사람들은 "금일사자가 오늘 또 누구와 싸워서 이겼다는군!"이렇게 별호로 부르는 게 좀 더 자연스러운 듯합니다.
    아니면 우연히 적을 만나서 적이 놀랍니다.
    "네놈이 바로 유명한이었구나!"
    아니면
    "네놈이 바로 금일사자였구나!"
    아니면
    "네놈이 바로 금일사자로 불리는 유명한이었구나!"
    뭐 이렇게...... 좀 더 상황이나 인물의 특색,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위해서 적당한 방향으로 취사선택을 하는 게 가장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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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4.08.04 16:25
    No. 7

    명호는 무협용이 아니고 부처님 이름을 말할때 절에서 쓰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논리적 근거가 있다기 보다 무협지에서 명호란 말을 쓰는것 본듯 하지가 않아서 입니다.
    이름, 성, 아명, 자, 아호, 별명, 별호, 시호 대강 이름의 종류가 생각 납니다.
    요즈음 무림명 이라는 말을 쓰던데 , 다른분 듣기에는 어쩐지 모르겠습니다만 생소 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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