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록 맞춤법 때문에 읽기가 힘드네요.

가뜨기나 요즘 거의 현대판타지, 회귀, 헌터 이 3가지 뿐이라 어지간해서는 질리는데, 간단한 맞춤법조차 갖춰지지 않은 글(특히 몇가지 반복적으로 많이 틀린 글)을 접하게 되면 얼마나 인기가 많은 글이든 가독성이 곤두박질, 결국 선작해제로 귀결되네요.

제가 민감한 걸까요?

[자글소]

작가가 진짜 자신이 쓰는 맞춤법이 맞다고
확신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한글오피스 프로그램에서 빨간 줄까지 그어주는데도
제가 쓴 띄어쓰기 맞춤법이 맞다고 확신하며
한참이나 연재했거든요. 지금은 고치지도 못하고 남아있는.

이미 출판된 글이 아니니 코멘트 남겨주시면
작가가 앞으로는 고치겠지요.
그런 코멘트는 저를 포함한 작가들도 환영할 듯!

[바람벽]

수정해도 오타는 나오더군요. 지적을 해 주시는게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선작해제는 피해주시고요.
저도 쓰다보면 오타가 나오고 수정하더군요.

[빛소]

저도 최소 5~6번 다시 읽으며 확인하지만.. 한컴 맞춤법 검사기가 못 잡는것도 있더군요. 2018버전으로 큰 돈주고 샀는데 ㅠㅠ 제가 찾으면 좋겠지만 읽기를 반복하면 글 자체에 대한 인식이 점점 낮아져 의미를 이해한 시점에서 넘어가 버리는 경향이 있더군요.

[[탈퇴계정]]

저도 그렇더라고요. 신경 안 쓰고 보면 괜찮다가도 일단 한 번 눈에 띄어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 눈에 밟혀서... ㄷㄷ

[보라곰아인]

작가는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다보니 봐도 머리에 박힌 이야기가 필터링되서 눈에 보이다보니 아는 맞춤법도 틀릴 때도 있고, 모르고 틀릴 때도 있습니다. 그런 내용은 댓글로 언지를 주시면, 작가 본인도 몰랐던 맞춤법을 알아 갈거고, 글을 보는 독자 분도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댓글을 주세요!

[가상화폐]

습작이 안니까요?
한두 게 틀리는 게 보이는 건 양호하죠.
예전에 올린 습작은... 크크크 그냥 카오스!
그래도 150화까지 100명이 봤었네요. 신기했어요.
지금은 많이 발전한 편이지만, 부족함이 많습니다.
다음이면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이번 걸 잘 마무리 지어야죠.

[김백차]

습작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순위권에 오른 글들입니다.
잘못된 표현 수정 덧글 여기저기 많이 달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지치더라구요.
글로 먹고 살려면 개연성이나 여타 설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맞춤법은 알아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백차]

ㅡ든 (지,가)/ㅡ던 (지,가)
들이다/드리다
짚다/집다
부수다/부시다/부서지다
의/에
싸다/쌓다
안/않/앉
등등
이런 자주 쓰이면서도 틀리기 쉬운 것들은 기본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wwwnnn]

지적할게 너무 많은글은 안보는게 나은듯요. 읽다가 흐름 끊기기도 하고, 내가 재밋으려고 보는건데 왜 퇴고를 해주고 있나 하는 회의감도 들고요. 몇 편 보고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빠지세요.

[[탈퇴계정]]

이거 진심 동감입니다.
가끔 교정 피드백하다보면 내가 독자인지 편집자인지 싶을 때가 있어요. 막 한 화에 열 군데 이상 틀린다든지..

[현실주의2]

기본적인 한글 오피스 프로그램과 의무교육만으로도 맞춤법의 대부분은 쉽게 수정이 가능하지요. 그렇지 않다는 것은, 퇴고를 안한다는 뜻일 겁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이게 맞는 선택이긴 하지요. 퇴고한다고 수정에 시간들이는 것보다는 새로 몇 편 더 쓰는 게 훨씬 더 이득이니까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기야 하겠지만.

물론 교정인이나 편집부가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문제에서 좀 자유롭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아마추어나 웹연재자들에게는 힘든 이야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