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3 burn8
작성
18.07.05 23:52
조회
2,358

저는 이번 문피아 직원의 이중계정 댓글이 엄청 심각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이 정담에 썼듯이 문피아는 이제 꿈과 열정으로 이끌어가는 아마추어 취미 사이트가 아니라 몇 백억의 수익이 오가는 거대 기업입니다.

그리고 문피아의 고객은 비단 독자 뿐만이 아닙니다.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프로 작가와 아마추어 작가군도 고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록 조회수 2에 불과한 아마추어 작가라고 해도 문피아 입장에서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이익을 주는 유저입니다.

그 아마추어 작가님은 또한 한명의 유료 독자로서 문피아에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겠지요.

문피아의 명함을 가진 사회초년생 직원분께서는 그 소비자이자 콘텐츠 제공자를 향해서 조롱을 날린 겁니다.

‘고작 조회수 2밖에 안나오는 글에 비평을 해줬으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감히 피드백에 의문을 제기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이중계정을 사용하신 직원 분은 다른 댓글을 통해 문피아를 대형 마트로 비유하셨더군요. 그 비유를 빌리자면 본인의 마트에 입점한 브랜드를 향해서 이렇게 말한 겁니다.

‘고작 200백원짜리나 파는 주제에 ㅈㄴ 유세 떠네’

그 주체를 소비자로 바꾼다면 이렇게 말한거죠.

‘고작 200원짜리나 사는 주제에 고객 행세는....’


이런 조롱과 비아냥을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개적인 게시판에 썼으니 당사자 입장에서는 명예훼손이 성립될 수도 있겠죠.

이에 대해 문피아 측은 ‘비록 사회초년생인 직원의 개인적인 실수지만, 회사 측에서도 책임을 느끼고 엄중 징계했다’라고 공식적인 사과를 했습니다.

썩 개운하지는 않지만, 다른 유저들이 봤을 땐 이 정도면 수용 가능한 수준의 적절한 대처라고 생각됩니다.

피해자인 폴라님은 문피아의 공식적인 사과를 ‘일단’ 받아들였고, 거기에 덧붙여서 오프라인 독대를 통한 사과와 문피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요구하신다면서 다른 유저분들의 의견을 물었지요.

그리고 태세가 전환되어 많은 비판을 받고 중입니다.

대부분 코인 요구 때문에 그러시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이번 사건은 명예훼손이라고 보여질 만큼 피해자 입장에서는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을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피해를 생각하면 코인 요구는 오히려 귀여운 수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재차 말하지만 상대는 수백억 규모의 대기업이고 그 기업의 직원이 근무시간에 이중계정을 통해 유저를 조롱하고 깐 겁니다.

이 사건을 일반적인 대기업에 적용해보면 답은 간단하지 않을까요.

해당 직원에 대한 문책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당연한 거고,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 보상 요구 또한 당연하게 이뤄져야 하겠죠.


참고로 저는 문피아에서 글을 팔아 먹고 사는 작가입니다.

저 역시 조회수 1,2에 울고 웃는 무명 아마추어 시절이 있었고, 누군가의 피드백이 삼시세끼 밥보다 간절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현재 소속된 매니지먼트 편집자님의 댓글을 통해 용기를 얻었고 그를 발판 삼아서 용기를 얻고 유료 작가로 성공을 할 수가 있었죠.

제가 만약 습작생 시절에 저런 조롱을 들었다면 절필까지는 아니겠지만 꽤 긴 시간동안 글을 접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폴라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비록 조회수 2에 불과한 습작생일지 모르지만 훗날에는 문피아와 장르계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날개가 채 펴지기도 전에 꺾였다고 생각하면, 고작 코인 나부랭이를 요구하려고 했던 폴라님은 대인배 중의 대인배십니다.


개인적인 요약.

1. 업계 최고의 사이트 중 한 곳인 문피아의 사회초년생 직원이 이중계정을 통해 유저를 조롱했다.

2. 피해 유저 입장에서는 절필을 고려할 정도의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모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3. 물질적 보상을 바라는 블랙컨슈머의 작업이 아니라 머리 나쁜 사회초년생에 의해 우연히 터진 거다.

4. 사회초년생 직원에 대한 문피아의 문책은 최소한의 당연한 대처를 한 것일 뿐이다.

5. 사과와 보상이라는 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 이뤄져야 한다.

6. 고작 코인을 통한 정신적 피해 보상 요구는 찌질한게 아니라 오히려 쿨한 거라고 생각한다.


Comment ' 57

  • 작성자
    Lv.41 눈나
    작성일
    18.07.06 00:17
    No. 1

    다른거 다 떠나서 애초에 유료상담도 아니었죠 무료구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저도 누가 저에게 조롱댓글 달면 무조건 금전적 피해보상을 받아야 하나요??
    번팔님 맨날 연재 늦으셔서 저도 조롱당하는 모욕감 느끼는데
    피해보상해주시죠
    그리고 빨리 차기작 연재해주새요
    현기증 날거 같단 말이에요

    찬성: 21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41 눈나
    작성일
    18.07.06 00:22
    No. 2

    애초에 무료상담이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어요
    운영자 아이디 달고 상담할때 조롱식으로 리뷰 달면
    운영자가 리뷰를 제대로 안쓰고 조롱식으로 썼으니까
    피해보상 해달라고 하실건가요??
    애초에 돈내고 받은 서비스도 아닌데요??
    문피아 운영자가 잘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로 피해보상을 요구할 정도는 절대 아닌거 같은데요

    찬성: 1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0:42
    No. 3

    리뷰 부분에서 폴라님이 까칠한게 반응했다는 부분은 저 개인적으로도 동감합니다.
    해당 직원에 대한 문피아의 대처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후에 벌어진 폴라님의 요구가 이번 사건의 심각성에 비해서 과한가, 아니면 수용 가능성 수준이가를 생각해 볼 때, 저는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폴라님이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끝냈다면 문피아와 3자 모두가 편-안한 상황이었겠지요.
    하지만 본인이 받은 정신적 피해의 보상을 바라는게 꼭 비판을 받을 만한 일인가를 놓고 생각해 봤을 때 저는 폴라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요구조건이 도가 지나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판하는 분들의 의견을 반박하는게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당사자 분의 의견이 일리가 있으니 그 분의 의견에 한표 던진다는 뜻입니다.
    그와 별개로 제 연재 지각으로 인해 모욕감을 받으셨다면 피해보상을 해드리겠살려줘제발.

    찬성: 19 | 반대: 17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0:49
    No. 4

    그 정신적 피해를 왜 폴라한테만 한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0:58
    No. 5

    폴라님이 이번 이중계정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문제 제기자이기 때문이죠.
    그 외의 다른 분들이 계신가요?

    찬성: 1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1:05
    No. 6

    이중계정으로 폴라가 피해본게 어떤거죠? 그 기만이라는게 어떤건가요? 고작해야 회사계정이었다면 못들었을 맞비난을 당한게 전부 아닌가요?

    찬성: 3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1:15
    No. 7

    폴라님은 '조회수 2도 안나오는 글'이라며 조롱을 했습니다.
    이건 명백한 조롱이고, 당사자는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해서는 문피아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계속 원초적인 질문을 하시면 어쩝니까.
    제 글의 논점은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보상 요구가 적절한가 과한가'입니다.
    저는 적절하다는 쪽이고 적설사과님은 과하다는 쪽이죠.

    찬성: 18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1:20
    No. 8

    그리고 폴라는 직원의 피드백을 비난했었죠.
    조롱 얘기는 폴라가 먼저 피드백을 비난한순간 동급이 된겁니다.

    제가 묻는건 그 외에 이중계정으로 폴라가 본 피해가 대체 뭐냐는 겁니다.

    찬성: 5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2:08
    No. 9

    질문에 대한 답변은 윗 댓글 첫 줄에 썼잖아요ㅠㅠ
    이중계정 조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요....

    찬성: 14 | 반대: 5

  • 작성자
    Lv.27 논증의미학
    작성일
    18.07.06 00:19
    No. 10

    참..이번 사건은 번팔님 입장이 이해가 안가네요.

    어쨋든 신작 기대합니다

    찬성: 23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2:53
    No. 11

    제 글을 읽은 독자분들까지 절레절레 하시는 걸 보니 제가 잘못 짚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29 Lianmei
    작성일
    18.07.06 00:23
    No. 12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이 보기 좀 그렇긴 합니다만, 피해가 있으면 보상이 있어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정당한 수준의 보상이 어느정도인지는 개인차가 있을테니 별론으로 두더라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얘기였었는데, 흡사 자해공갈단을 대하는듯한 과격한 태도의 글들은 솔직히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17 | 반대: 6

  • 작성자
    Lv.43 10000두
    작성일
    18.07.06 00:26
    No. 13

    저도 동의는 안 되네요. 먼저 운영자에게 비아냥거린 게 그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나름 성의있는 리뷰였다고 생각하는데, 자의적 판단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운영자 욕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열 받았겠습니까. 물론 운영진으로서 이중계정은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만, 그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해는 갑니다.

    찬성: 21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1:02
    No. 14

    '이중계정은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지만.' 이게 핵심입니다.
    일개 블로그나 글쓰기 동호회가 아니라 돈이 오가는 사이트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담당자는 본인의 계정으로 공식적인 반박을 하든지 조롱을 했어야 합니다.
    그에 앞서, 피드백에 대한 반응은 제가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제 글의 주제는 '보상 요구가 적절한가 과한가' 이고, 저는 적절하다고 보는 쪽입니다.

    찬성: 15 | 반대: 11

  •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0:26
    No. 15

    다중계정 건은 옹호의 여지가 없으니 둘째쳐도 일반적인 고객이 아닌 블랙 컨슈머도 평범한 고객처럼 대해줘야만 하나요? 직원도 사람입니다. 먼저 시비조로 비난한 폴라를 상대로 서로 맞비난한 건 충분히 인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10 | 반대: 8

  •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0:27
    No. 16

    아마추어 작가가 느낄 모욕감을 살피실 줄 아신다면 직원이 느꼈을 모욕감도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19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2:03
    No. 17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한다니까요. 폴라님이 문피아 피드백에 대해서 쓴 글을 봤을 때 '이 사람 되게 피해의식 있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이중계정을 이용한 조롱을 정당화 시킬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개인의 문제지만 후자는 기업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적설사과님은 이중계정 조롱을 받을 만한 사람이었으니 그 이상의 보상은 안 해도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구요.
    저랑 적설사과님 중에서 틀린 말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의견의 차이입니다.

    찬성: 14 | 반대: 8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8.07.06 00:28
    No. 18

    2는 심각한 과장. 3은 불필요한 인신공격. 6은 편의주의적 해석이군요.
    굳이 이 글에 공박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대인배에 쿨한 거라는 말이 손길을 잡아 끄네요.
    참...
    직원이 고객에게 잘못은 했다지만 직원에게 가한 모욕은 당연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직원도 직원이기 전에 사람입니다.
    과연 정당한 클레임 끝에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 해도 같은 반응이었을까요?
    절대 아니었을 겁니다.
    술자리에서 실컷 시비걸고 폭행하다 한대 맞더니 '저놈 저거 알고보니 선수출신이잖아? 신고해!' 하는 꼴로 밖에 안 보입니다.
    운동선수가 폭행에 연루되면 더욱 큰 중징계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이 경우는 쌍방과실이죠.
    왜 기업을 상대로는 갑질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37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0:49
    No. 19

    저는 이 사건을 리뷰 담당자에 대한 모독을 주요 쟁점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폴라님이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따로 생각해야 할 문제고, 제 글의 논점은 '폴라님이 문피아에 보상을 바라는게 비판 받을만한 일인가'입니다.
    그에 앞서 문피아 직원의 이중계정으로 인한 유저 기만이 제 실드 글의 핵심입니다.
    만약 담당자가 처음부터 본인의 신분을 오픈하고 문피아 계정으로 공식적인 답변을 달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죠. 그것이 조롱이든 뭐든 간에요.
    하지만 본인 임을 숨기고 이중계정을 통해 유저를 조롱한 것과 그에 대한 피해자의 보상 요구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의 하청업체가 벌인 잘못이 아니라 문피아 소속 직원이지 않습니까.

    찬성: 9 | 반대: 19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0:56
    No. 20

    폴라에게 맞비난을 하려고 택한게 이중계정 아닙니까. 이중계정 건도 들켜서 문제가 된거지 어느 누가 공적인 일에 회사 계정을 쓰겠습니까. 결국 번팔님 말씀은 직원이 무조건 참았어야 한다는 말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찬성: 7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1:11
    No. 21

    당연히 직원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고 화가 나지요.
    하지만 그가 속한 문피아는 개인 블로그나 취미 카페가 아니라 (주)문피아입니다.
    유저가 뭔 개지랄을 떨었든간에 그건 회사 입장에서 정당하게 대처했어야 합니다. 법을 이용하든 규정을 사용하든 뭐든 간에요.
    하지만 자신을 숨긴 채 고객을 기만하고 조롱했습니다.
    문피아에서는 그 직원이 단독으로 행한 개인적인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잘못은 우선 회사가 보상을 해주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그 보상에 대한 피해는 회사가 직원 개인에게 따로 말해야 할 부분이죠.
    실제로 '문피아'라는 이름이 박힌 본닉으로까지 댓글을 달았잖아요.

    찬성: 7 | 반대: 12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1:18
    No. 22

    어느 신입사원이 자기 일을 회사차원에서 해결하려합니까? 번팔님 말씀은 여전히 직원이 참았어야한다는거랑 다르지 않습니다.

    찬성: 12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8.07.06 01:09
    No. 23

    문피아 직원이 직원이 아닌 척 댓글을 단 것은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겁니다.
    자, 일단 전제를 깔아보죠.
    차포 다 떼고 문피아 직원 A가 본인의 개인 계정 B로 접속해 댓글을 달아서 작가에게 피해를 주었다.
    이게 쟁점이라고 딱 못을 박는다면 말예요.

    무슨 피해를 줬죠?

    본인이 한 딱 그정도 수준의 모욕을 돌려받았을 뿐이에요.

    문피아는 직원이 업무와 사생활을 구분하지 않은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당 직원에게 직접적이고 커다란 불이익을 주기로 약속한 상태구요.
    권고사직이나 감봉이라는게 너무 가볍게 보이시나봅니다.

    그러니 백번 다시 생각해서 직원이 다중계정으로 댓글을 단 행위 자체의 잘못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문피아측에서 당사자가 요구하는대로 금전적 보상을 해야 하나? 라고 묻는다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동의하지 않는 겁니다.

    비판받을 일이요?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조금의 부끄러움도 갖지 않고 상대를 이겨먹고 어떻게든 짓밟고 보상까지 받아내려는 저열한 행위로 보입니다.
    조금도 쿨하거나 대인배스럽지 않아요.

    가정을 하나 해 볼까요.

    제가 원고투고를 했어요.
    그런데 흔히 오는 컨택 쪽지 처럼 복사+붙여넣기 한 태가 나는, 프롤로그의 내용만으로 전문을 대다수 채운 리플이 하나 달렸다고 해요.
    거기에 대고 뭐라 하겠어요?
    도저히 읽을 거리가 아니라 읽은 만큼만 피드백을 한 거겠죠.
    컨택쪽지를 보낼 때, 진짜 계약을 원해서가 아니라 적당히 찔러만 보는 것처럼요.
    그래서 자괴감이 들어서 한담에서 푸념을 했다고 쳐요.
    그 글에 쫒아와서까지 만약에, 만약에 저런 댓글을 달다 일이 터졌다고 생각해봐요.

    지금 이 일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한 사람들이 누구라도 절 응원해주지 않을까요?

    겨우 코인 보상 운운했다고 태도가 다 돌변할까요?

    잘못한 사람이 자신의 잘못은 싹 안면몰수하고 상대의 약점만 잡고 물고늘어지는 걸 다들 불편해 하는 거예요.
    문피아가 유료화한 뒤 정말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그에 대한 대처에도 불만을 가졌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불리함만 있어도 문피아 자체를 성토하는 분위기인 건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 정도가 너무 지나칩니다.

    만약 아래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이 글 하나를 올리고 이 사태가 불거진 뒤 사과문이 덜렁 올라왔다면 또 조금은 달랐을 거예요.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림으로 얄팍한 우위에라도 서고자 한 것으로 보이잖아요?
    이미 본인이 두 번째 글을 게시하자마자 도서와 관련된 커뮤니티에 모두 퍼져나간 것도 모른채 말이죠.

    문피아 직원이 계정 두개로 유저를 기만한 것.
    그 자체가 문제라는 건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말이죠.
    문피아 직원이 계정 두개로 유저에게 좋은 말만 남긴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모두가 알고 있어요.

    문제가 된 건, '개인 계정으로 문피아를 옹호했기 때문'인 거예요.
    편가르기 싸움이었단 거죠.

    그렇기 때문에라도 이 일의 시발점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어요.
    기업의 논리는 다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직원의 처벌까지 막을 수는 없겠지만, 이건 결국 기업을 향한 갑질을 행사한 자 때문에 경솔한 행동을 한 직원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까지 해석할 수 있어요.

    보기에 따라 그렇게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렇기때문에 아래에 글을 쓸 때에도 전 피해자라고만 주장하는 분이 반성하길 바랐을 뿐이구요.

    문피아 계정으로 조롱을 하는게 왜 문제가 되지 않나요.

    이건 절대 한 사람이 피해자가 될 수 없는 사안이에요.
    그래서 피해보상이라는 말이 가당치 않은 것이구요.

    과실이 8:2인데 2가 전과가 있다고 합의금을 요구하면, 2는 합의금을 줄 거예요.
    하지만 이것이 언론에 퍼지면 대중들은 8을 비난하겠죠.
    그것과 다르지 않아요.

    문피아는 말씀하신대로 큰 기업이 되었고, 이런식으로 일을 키우고 '논란거리'로 재점화를 반복하면 결국 요구에 응하는 것이 더 적은 손해를 갖게 하기에 응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 전에 이 상황이 잘못된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는 것이구요.

    문피아에 대해, 정책과 반응에 대해 피로도가 상당하지만 이 일에 대해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니까요.

    너무 문피아를 괴물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찬성: 23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1:41
    No. 24

    폴라님이 문피아 피드백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글은 저도 댓글을 달까 고민했을 정도로 안좋게 생각했습니다.
    토마토님과 제 생각은 같습니다.
    1. 폴라님의 예민한 반응이 있었다.
    2. 이중계정 조롱은 잘못됐다.
    다만, 토마토님은 이 두 가지 인과를 이어서 생각하시는 쪽이고, 저는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시선과 접근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저도, 토마토님도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찬성: 7 | 반대: 17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1:46
    No. 25

    그걸 분리하시면 어떻게 하나요? 그럼 먼저 피드백을 비난한 폴라도 직원에게 피해보상을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찬성: 16 | 반대: 5

  • 작성자
    Lv.54 lp*****
    작성일
    18.07.06 00:29
    No. 26

    여론을 움직여서 이득을 보려는 행위가 잘못되었다는겁니다.
    미투가 생각난건 저뿐인가요?

    대면사과와 배상을 받고싶은것까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손해배상을 공개적으로 요청한것은 신중한 행동은 아닌것같습니다.

    찬성: 25 | 반대: 3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8.07.06 00:32
    No. 27

    투고하고 피드백을 요청하는 건 자유지만, 그 답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은 없습니다.
    심각한 착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그게 조회수 2짜리 가능성 없는 소설이건, 조회수 20만짜리 대박 예정인 소설이건 간에 누구라도 그러합니다.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의외인 글을 쓰시는군요.

    찬성: 24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0:51
    No. 28

    누차 말씀드리지만 대추토마토님의 의견이 성립되려면 담당자가 처음부터 이중계정이 아니라 본인의 정체를 밝히고 댓글을 달았어야 합니다.
    제 의견의 핵심은 '사이트 직원의 유저 기만과 그에 대한 보상 요구'입니다.

    찬성: 13 | 반대: 20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1:01
    No. 29

    유저 기만이 아니라 맞비난을 위한 선택이지요.

    찬성: 8 | 반대: 7

  • 작성자
    Lv.52 다이아블
    작성일
    18.07.06 00:43
    No. 30

    너무 편의주의적으로 해석을 하시네 ㅋㅋㅋㅋㅋ
    코인을 바란다고 입장표면을 했으면 하셨지 의견을 물어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ㅋㅋㅋ
    교묘하게 다르게 쓰셨네 ㅋㅋㅋㅋㅋ

    찬성: 16 | 반대: 2

  •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0:54
    No. 31

    직원의 이중계정 조롱과, 그것에 피해를 받은 당사자의 보상 요구가 적절한지가 제 글의 주제입니다.
    저는 담당자의 오프라인 사과와 골드를 보상으로 바란것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반면 저는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요구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대가 아닌 실드글입니다.

    찬성: 12 | 반대: 25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7.06 01:27
    No. 32

    일단 문피아측이 비평을 해준거에 대해 피해자분이 운영자가 성의없이 해줬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원인제공을 피해자분이 하셨기에 문피아측의 사과와 해당 직원 징계정도면 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오히려 그 징계가 권고사직까지 간다면 직원분이 불쌍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찬성: 8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積雪沙果
    작성일
    18.07.06 01:28
    No. 33

    그 쉴드가 잘못됐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찬성: 8 | 반대: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7.06 02:54
    No. 34

    일단 이 사건의 발단인 직원의 행동은 잘못된 것은 맞다고 봅니다.

    명예훼손 성립으로 피해보상 청구는 힘들겁니다.
    무엇보다 독자들을 고소할 수도 없을거고요.
    왜냐하면 독자들은 폴라라는 작가님이 어디사는 누구인지도 모르고요, 독자로서 감상평을 남겨준 것이기 때문에 접수는 되도 기각이나 무죄 나올 것 같은데요.

    또한 본문에
    '저 역시 조회수 1,2에 울고 웃는 무명 아마추어 시절이 있었고, 누군가의 피드백이 삼시세끼 밥보다 간절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배가 부르셨던건가요?

    작가님 솔직히 연재주기 제대로 안지키신 적 몇번 있잖아요?
    독자들을 '고작 100원내고 보면서 생색은 어차피 볼거면서'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연재하신건가요?
    독자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반성하세요.

    게다가 현재 문피아에서 유료화작품 중 연재지각이나 연재중단할 경우
    작가든 문피아든 책임 무는 사람이 없고, 손해고 피해고 모두 돈내고 보는 독자들이 받고 있습니다.
    작가님도 업키걸 연재지각하신 경우에도 책임을 지신 게 없고요.
    그러신 분이 문피아에게 책임감을 논하다니 아이러니하네요.

    애초에 뭐, 연중이단 지각이든 재미있으면 볼사람은 본다라는게
    문피아측이고, 작고, 독자들 생각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

    근데요 작가님,
    작가님이 유료작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 중에 문피아도 있다는 걸 잊지마세요.
    수 많은 독자들 모아놓고 작가님 글 보게 해주는 곳이 문피아고요.
    배고픔에 허덕이던 작가들 배 곪지않게 서로 윈윈하는 편당유료결제 만든 곳도 문피아입니다.
    종이책시절이고, 조회수로 수익버는 구조였으면 작가님이 이렇게
    유료작가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문피아측에 대한 사후처리가 불만이신 분이니
    다음 작품은 타 플랫폼에서 연재하시겠죠?
    작가님 글솜씨면 어디 플랫폼이든 성공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업키걸 정말 재미있게 보았구요 다음 작품 나오시면 따라갈게요 ^^

    찬성: 19 | 반대: 26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3:35
    No. 35

    문피아와 작가는 동등한 입장이고 공생하는 관계이지 누가 누구에게 고마워해야할 구조가 아닙니다.
    문피아는 제게 일터를 제공해주고, 저는 그에 대한 대가로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배분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배 곯지 않게 윈윈하는 편당 구조를 만들어준 문피아에는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스마트폰 보급화로 인해 웹소설이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스티븐잡스 형님한테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강수성님 말씀에 따르면, 문피아에서 일하는 작가라면 문피아가 잘못을 해도 전적으로 옹호하라는 말씀이신데 그건 삔또가 나가도 엄청 많이 나간 것 같습니다.

    제 집필 자세에 대한 지적은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전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독자님들을 우롱 하려는 마음은 없었지만 제 능력 부족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은 사과드립니다.
    어차피 볼 거잖아, 라는 마음으로 연재한 적은 없고 매번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이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제게 무슨 개인적인 원한이라도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제 글에 대한 문제는 소설 댓글을 통해 말씀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찬성: 20 | 반대: 17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7.06 03:59
    No. 36

    '문피아에서 일하는 작가라면 문피아가 잘못을 해도 전적으로 옹호하라는 말씀'
    아니요, 저는 그런 뜻으로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장문의 글내용을 보나, 댓글을 보나
    오히려 작가님이 문피아에 원한이 있는 것 같고
    공격적인 글이라서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삔또'가 상하셨다니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전 원한 없구요, 이 사건과 당연히 작가님 연재지각은 상관이 없긴한데
    상황은 어찌보면 같지 않나요?

    책임감 운운하시면서 정작 작가님은, 연재지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잖아요

    작가님은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신 분 같은데
    어째서 연재지각에 대한 과실은 책임지시지 않으셨죠?
    일터를 제공해주는 문피아에 피해를 주신 거 아닌가요??
    혹여나 지각에 대한 과실로 구매한 독자들이 환불요구를 한다면
    책임지실 의향이 있으세요?

    연재지각으로 인한 환불요구는
    본문의 제목대로 충분히 요구가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만ㅎ
    어째서 앞장서서 책임을 지시지 않는 것이죠??

    업키걸 수익을 보았을 때, 일반적인 유료작가가 아니네요.
    어마어마한 수익 부럽습니다.
    근데 본문에 적힌 내용을 보았을 때, 일반적인 기업이 아니라 거대기업인 문피아로서 책임을 지라고 하시는데...

    말씀대로라면 일반적인 유료작가가 아니라
    그 정도 수익의 인기작가시니까, 책임을 지셔야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 말씀은 음... 뭐냐
    수익이든 뭐 크기든
    아무튼간에 요약하자면 덩치가 클수록 책임도 크다는 말 아닙니까??
    그럼 인기작가니까 전액환불이든 뭐든간에 책임도 크게 지셔야겠죠?
    '형식적인 사과'가 아니라.

    아 물론 저는 업키걸 '무료'로 보았습니다.
    아ㅎㅎ; 글 정말 재미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까다로운 저의 '입맛'에는 안맞아서 말이죠. 이왕 100원 쓰는거. 제 입맛에 맞는거 보는게 좋으니까요ㅎ

    설마 무료로 보았다고 저를 '독자'로 안치시는 거 아니겠죠?

    본문에
    '비록 조회수 2에 불과한 아마추어 작가라고 해도 문피아 입장에서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이익을 주는 유저입니다.'
    라고 적으신 것처럼

    저는 무료로 본 독자라고 해도, 사이트를 이용하고 이익을 주는 유저니까요^^

    마지막으로
    본문에 적힌
    3. 물질적 보상을 바라는 블랙컨슈머의 작업이 아니라 머리 나쁜 사회초년생에 의해 우연히 터진 거다.
    중에서 '머리 나쁜' 사회초년생
    머리나쁜이 좀 그러네요 ㅎㅎ

    사회초년생 겪어보셨을텐데
    이미 상사한테 귀가 닳아서 꾸짖음도 당하고
    '권고사직'까지 받고, 감봉까지 당하는데 말이에요

    자식까지 있으신 분이라는데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아셔야죠.

    머리 나쁜이 뭐에요 머리나쁜이 ㅎㅎ

    너무 직설적인데요?

    뭐 저는 작가님한테 원한 없구요.
    작가님이 하고 싶은 말 하시는 것 처럼, 저도 제 할 말 하는 겁니다.
    너무 기분나빠 하지마세요. 작가님이 누리는 권리
    저도 누리는 거니까요^^

    아무튼간에 장마철이고 날씨도 우중충하니
    신경도 많이 예민해지실텐데
    재밌는 글 잘 부탁드립니다
    신작 기대하고 있어요.
    작가님 파이팅^^

    찬성: 10 | 반대: 25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4:31
    No. 37

    하여튼 이놈의 사회초년생들은 티가 나요, 티가.
    부계로 계속 문피아 측과 가해 직원을 대변하시는 것 같아 회원아이디 검색해봤더니 'ansvldk1307' 이시네요.
    한글로 변환하면 '아피문1307', 문피아를 거꾸로 한 거고요.
    레벨 6이고 그동안 아무 활동도 없으시다가 이번 이중계정 논란 때 폴라님 글에 처음으로 댓글을 다셨네요.
    일단 댓글이랑 회원 정보 캡쳐 했고요, 문피아와 어떤 연관이 있으신지 심도 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에 신경도 많이 예민한데 좋은 건수 생겼네요.
    과연 우리의 인연이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 될지 두근두근 거려서 신작 생각이 안 날 정도입니다.
    다들 팝콘 준비하세요.

    찬성: 24 | 반대: 17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6:06
    No. 38

    수정. dkvlans1307
    아피문1307

    찬성: 6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5:15
    No. 39

    아무리 봐도 다른 댓글과는 각도가 다르단 말이지.
    인신 공격을 해야할 정도로 제 글이 거슬렸습니까?
    어차피 매니지랑 계약된 소설은 끝났고 차기작 계약도 안 했겠다, 만약에 당신이 문피아 직원 또는 이중계정 직원과 관련된 지인이 아닐 경우 앞으로 문피아에서 연재 안 합니다.
    아니, 못하지.
    만약 제가 틀렸을 경우엔 번칠 계정이고 번팔 계정이고 간에 내가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사람이 닉네임 까고 진지하게 말하는데 유치하게 사람 속을 긁어?

    찬성: 26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5:19
    No. 40

    원한이 없는데 비아냥거리는게 정상이냐?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야?
    나 진지하게 메인 밥줄까지 걸었으니까 진짜 끝까지 가보자.

    찬성: 19 | 반대: 9

  • 작성자
    Lv.46 김의선
    작성일
    18.07.06 03:00
    No. 41

    간단하게 보면 문피아 직원이 이중아이디로 조롱한건 큰 실수 맞습니다.
    그리고 문피아에선 권고사직까지 고려하고 있고 모든 일선에서 물러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충분한거죠.

    그런데 코인이 튀어 나옵니다.
    이건 심한 거죠.
    충분한 대처가 된 상황에서 코인까지 달라.
    이게 문제인 겁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권고사직까지 나왔으면 충분한 거죠.
    그런데 코인 인 겁니다.
    그런데 상식적인 수준에서 코인까지 바라는건 문제가 있고 한참 나갔다고 한는 거구요.
    따라서 코인까지 바라는 것이 문제 인 겁니다.

    그런데 코인을 원하는 것, 이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지요

    찬성: 5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3:15
    No. 42

    문피아의 징계는 회사 이미지에 손해를 입힌 직원의 잘못에 대한 징계이지 폴라님을 위한 징계가 아닙니다. 본인이 저지른 업무상 과실에 대해 징계를 받은 것 뿐이죠.

    찬성: 13 | 반대: 1

  • 작성자
    Lv.91 메론향
    작성일
    18.07.06 03:13
    No. 43

    이번 사건 보면서 느낀 점인데 처음부터 사과요구와 동시에 피해보상 요구를 언급했다면 모를까 생각보다 여론아 좋게 진행되니 뒤늦게 부랴부랴 추가한 것 처럼 보이는 감이 커서 그런지 폴리님의 두번째 글을 읽던 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더군요.
    사건의 발단이 된 때와 지금 지향하고 있는게 미묘하게 어긋난다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3:23
    No. 44

    피해보상이라는 게 인생역전이 가능한 고액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문피아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골드와 오프라인 사과 정도면 제 기준에서는 과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메론향님 말씀처럼, 이때다 싶어서 보상을 요구하는 것 같은 폴라님의 행동에서 괴리감과 배신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찬성: 9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1 메론향
    작성일
    18.07.06 03:28
    No. 45

    이런 새벽에 더 나은 문피아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문으로 서로 의견 주고 받고 계시는 번칠님을 비롯한 독자분들이 참 대단하다 느껴지네요. 엌 이제는 번칠이 아닌 번팔님이셨던가ㅎ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8.07.06 03:24
    No. 46

    유료연재 하시는 분이 이런 거 남기면 손해만 있으실 텐데... 역시 정한담꾼. 하지만 이제 자제하실 때도 된듯 합니다. 이런 걸로 혹 문제 삼아서 필력이 저평가 될까 우려 됩니다만. 글쟁이는 글로 먹고산다지만 때로는 이미지도 중요하죠. 믿고 보는 작가라는 좋은 이미지가 있는 것처럼, 안 좋은 이미지가 있으면 아무리 필력이 뒷받침되는 재밌는 글 써도 상당수의 독자가 떨어져 나갈거라 봅니다. 그런 건 아마 매니지해주는 회사나 편집자분께서도 조언을 해주실거라 보는데...
    용기 있게 소신을 밝히신 것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으나, 그것과 현실과는 별개죠.
    멀게는 김장x과같은 가수부터 가깝게는 배수x라는 국민 타이틀까지 가지신 분도 피해를 입는 세상이니까요. 꼭 이 분들이 아니더라도 괜히 뜻하지 않은 사건에 개입했다가 이미지 문제때문에 묻힌 분들이 많죠.
    차라리 글은 올렸더라도 댓글은 달지 않았으면 약간이나마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런 걸로. 전 순전히 작가님 걱정되서 남긴 글이었을 뿐이라.

    찬성: 5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burn8
    작성일
    18.07.06 03:42
    No. 47

    조언 깊이 새겨들었습니다.
    정담한담에 글을 남기면 손해뿐이라는 걸 알고 있고, 자제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통제가 안 됐네요.
    이 글을 끝으로 댓글 설전도 끝내야겠어요.
    감정이 우선시 된 제 실드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죄송합니다.
    근데 이중계정으로 유저를 농락한게 큰 잘못인 건 맞잖아요아참나도이중계정.....

    찬성: 10 | 반대: 18

  • 답글
    작성자
    Lv.91 메론향
    작성일
    18.07.06 03:43
    No. 48

    엌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빵터졌네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8.07.06 03:43
    No. 49

    burn7. 그 개그력은 주체하실수 없나보네요. ㅋㅋㅋ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1 5월15일
    작성일
    18.07.06 06:51
    No. 50

    개그에 웃고 갑니다 ㅋㅋㅋ 응원해요! 아피문 1307 묘하게 돌려까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댓글. 확실히 다른분들의 다른 의견 게재와는 뉘앙스가 다르다는 데 저도 공감합니다.
    진짜 문피아와 관련된 사람이 의도적으로 만든 아이디라면 이거야 말로 명예훼손감 아닌가요?

    찬성: 12 | 반대: 1

  • 작성자
    Lv.56 뚱보고양이
    작성일
    18.07.06 09:11
    No. 51

    번팔님 힘내세요. (ㅠ.ㅠ)
    위에 아피문 계정은 진짜 ... 의심이 많이 되네요.
    전 사건이 있었는데 또다시 관계자가 이중계정으로 우롱한 행동이라면 문피아는 ...

    스타 작가들이 등을 돌려야 이 사이트가 고쳐질런지 ...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7.06 10:28
    No. 5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1 케이드7
    작성일
    18.07.06 13:32
    No. 53

    "이중계정으로 폴라가 피해본게 어떤거죠? 그 기만이라는게 어떤건가요? 고작해야 회사계정이었다면 못들었을 맞비난을 당한게 전부 아닌가요?"

    이게 할말인가

    그럼 악성댓글로 괴로워하고 정신상담까지 받는 사람들은 전부 쓸데없이 과민한건가?
    뭘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있어

    찬성: 6 | 반대: 6

  • 작성자
    Lv.50 건강합시다
    작성일
    18.07.06 15:17
    No. 54

    번팔님 언제나 응원함! 답이 없는문제 참..기업과 개인의 문제를 개인과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게 보기안좋지만 전 빠짐! 같이 도망가요!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50 건강합시다
    작성일
    18.07.06 15:31
    No. 5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27 논증의미학
    작성일
    18.07.07 13:34
    No. 56

    번팔님 업키걸 외전 어서 연재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서광(徐光)
    작성일
    18.07.07 17:09
    No. 57

    번팔님,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얼른 글부터 쓰세요.
    야왕 성귀남 시즌2 얼른!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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