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기쁜데 걱정입니다.

작성자
Lv.51 키레키레
작성
18.12.23 17:06
조회
338
처음으로 글을 쓰고 있는 초보 작가입니다.

한 분이라도 보고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고, 오늘 드디어 총 조회수 100을 넘었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조회수와 적지만 추천을 눌러주신 독자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기쁘면서도 최근 올린 회차들을 보시는 분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고민입니다...


물론 지금 쓰는 부분들이 지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고 있지만... 그 부분을 지나서 이야기의 첫 전환점이 되는 부분을 올려도 초반의 지루함때문에 더이상 독자분들이 사라질까 걱정이되네요....


두서가 없지만... 하고 싶은 말이었기 때문에... 이 곳에 글이라도 써 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12.27 10:14
    No. 1

    웹소설이라는 장이 마련된 뒤로 무관심과 줄어드는 숫자는 많은 작가들의 두려움으로 변환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장르를 옮겨다니며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높은 조회수를 경험하고 나서 한 편에 100도 찍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겪어봤습니다.
    장르가 다르니까, 난 이제 막 시작했잖아, 글은 아무나 쓰나? 조회수가 적은 게 당연하지.
    그런 생각으로 피하기도 했지만, 결국 퇴고를 하며 조회수와 대조해 보고 나면 '아, 이게 필요하다 생각한 건 나 한 사람뿐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르소설은 킬링타임용 소설입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읽으며, 재미가 없으면 떨어져 나갑니다. '물론 지금 쓰는 부분들이 지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고 있지만...'이라고 확실하게 인지하셨다면, 그 부분은 엄밀히 말해서 필요 없는 부분인 것입니다.
    꼭 전해야 되는 설정이 있다면 사건에 녹여서, 캐릭터에 녹여서, 대사에 녹여서, 글이라는 유수에 흘려 보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이건 꼭 써야 된다.'고 의식하면 그것은 녹아있는 액체가 아니라 딱딱한 돌이 되어 유수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됩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죠. 저는 처음 글을 쓸 때 맞춤법도 엄청나게 틀리고, 문장도 이해하지 못하도록 적었습니다. 그러니 키레키레님은 적어도 저보다 맞춤법을 잘 쓰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고 싶다. 쓰는 게 재미있다. 조금 더 잘 쓰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봐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계속해서 간직한다면 꺼져가던 불씨처럼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했던 글, 키레키레님이 쌓아 오신 그 글은 점점 커다란 불꽃으로 자라서 만인이 찾아와서 잠시 쉬었다 가는 따듯한 모닥불이 될 것입니다.
    '이래야만 된다.'는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는 의문이 좋습니다.
    우선은 완결부터, 조금씩, 천천히,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키레키레
    작성일
    18.12.27 17:49
    No. 2

    정말로 감사한 조언입니다.
    다 읽고 뭔가 불씨가 살아난 느낌입니다!
    조언해주신 부분 잘 인지해서 완결까지 더욱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5106 홍보 꿀잼소설 36화 연재완료!! Lv.18 한광이가 24.01.24 61 0
155105 요청 뭐해? Lv.99 이제스탑 24.01.23 27 0
155104 홍보 판타지 찍먹 추천드립니다. Lv.25 코다 24.01.23 46 0
155103 한담 권모술수를 부려봅니다. Lv.12 난민준 24.01.23 29 0
155102 홍보 어떤소설을 읽을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Lv.18 한광이가 24.01.23 45 0
155101 홍보 오늘은 2연참~ 오후에 1편더 올립니다. 선협 어떠... Lv.62 탄산바다 24.01.23 21 0
155100 홍보 쥐뿔도 모르는 게 아는 척하려니 힘이 듭니다. Lv.61 Foolish 24.01.23 41 0
155099 홍보 한주의 시작! 이 소설과 함께하세요! Lv.18 한광이가 24.01.22 23 0
155098 홍보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으나 Lv.61 Foolish 24.01.22 45 0
155097 홍보 마음이 추하다면 모든 것이 추하고, Lv.61 Foolish 24.01.21 45 0
155096 홍보 주말의 마지막날. 이 소설과 함께해보는건 어떨까요? Lv.18 한광이가 24.01.21 20 0
155095 홍보 주말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Lv.18 한광이가 24.01.20 24 0
155094 홍보 여러분 그리움 때문에 밤을 새우신 적 있나요? Lv.61 Foolish 24.01.20 28 0
155093 요청 비평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이전에 ... Lv.11 동수곰 24.01.19 27 0
155092 홍보 풍선 같은 사랑( 해 보셨나요? Lv.61 Foolish 24.01.19 17 0
155091 홍보 평일의 마지막을 함께할 소설! Lv.18 한광이가 24.01.19 19 0
155090 홍보 산을 갔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요…… Lv.61 Foolish 24.01.19 26 0
155089 홍보 목요일 아침을 함께하겠습니다!! Lv.18 한광이가 24.01.18 24 0
155088 홍보 가슴 도려내는 것은(거친 세파에서 확인 하세요. Lv.61 Foolish 24.01.18 27 0
155087 홍보 아직도 안읽어보셨다고요?! Lv.18 한광이가 24.01.17 31 0
155086 홍보 겨울에 냉면 먹어 봤나요(거친 세파에 라는 제목으... Lv.61 Foolish 24.01.17 26 0
155085 알림 거친 세파에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Lv.61 Foolish 24.01.16 48 0
155084 홍보 [퇴물헌터는 물리적으로 가능합니다] 홍보합니다! Lv.11 동수곰 24.01.16 32 0
155083 홍보 대작의 향기가 뿜어나는 소설!! Lv.18 한광이가 24.01.16 39 0
155082 홍보 한주의 시작! 이 소설과 함께하세요! Lv.18 한광이가 24.01.15 17 0
155081 한담 제목을 뭘로 짓는게 좋을까요? Lv.10 바다샤 24.01.15 23 0
155080 홍보 작품 홍보 Lv.3 또인 24.01.14 34 0
155079 홍보 주말의 끝을 함께할 소설!!! Lv.18 한광이가 24.01.14 21 0
155078 홍보 그림이 필력을 능가는 소설 1화 Lv.6 ARU아루 24.01.13 30 0
155077 홍보 주7일 성실연재 저두요! 현판이었던 게임판타지 보... Lv.20 구미웅 24.01.13 2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