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8

  • 작성자
    Lv.8 人生무쌍
    작성일
    14.07.20 22:04
    No. 1

    츤데레는 우리나라말로 대부분 새침부끄라고 해석하시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0 22:06
    No. 2

    새침부끄는 표준어가 아니니까...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7.20 22:12
    No. 3

    츤데레도 일본쪽에서 표준어는 아닐걸요 ㅡ,.ㅡ
    애초에 이런 서브컬쳐에서 표준어가 몇 개나 있을까요...
    소드마스터? 드래곤피어? 헬파이어? 검강? 생사경?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0 22:17
    No. 4

    일본쪽에서 표준어가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말을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는 있겠죠. 우리나라 라이트노벨을 쓰는데 츤데레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서 참고하려고 질문을 한 겁니다.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굳이 그대로 써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드래곤 피어 같은 경우도 용의 포효 같으로 얼마든지 고쳐 쓸 수 있는 부분이니...
    아, 혹시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참고로 소드마스터같은 경우는 원래 있는 용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7.20 22:24
    No. 5

    그 중세서양의 소드마스터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소드마스터는 전혀 일치하지 않고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외래어에 대응하는 표준어, 가 아니라 외래어를 한국어로 정확히 번역한 말을 찾으시는 것 같은데...
    츤데레라는 용어가 생판 듣도보도 못한 말이 아닌 이상, 괜히 번역하면 더 어색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굳이 순수 한글소설을 지향하시겠다면 말릴 수는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0 22:31
    No. 6

    정확하게 번역한 말을 찾는게 아니라 비슷하게 상응하는 말을 찾고 있습니다. 위에서 든 츤데레와 새침데기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대사를 읊을 때 한국인 주인공이 너는 어디의 츤데레냐! 하는 것과 너는 어디의 새침데기냐! 하는 것은 느낌이 다르니까요. 대체어를 찾아서 쓰는 시도가 한두번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어색할 필요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7.20 22:36
    No. 7

    츤데레라고 하면, 서브컬쳐에 어느 정도 능통하다면 그 뜻을 확실하게 알고 그 예제도 많지만,
    새침데기는 글쎄요... 제 생각에는 츤데레를 60%밖에 표현하지 못한다고 보는데. 예제도 딱히 없어서 이해시키기도 쉽지 않고요.

    굳이 말하자면,
    '정확하게 상응하는 말'은 아예 존재하지 않고 '비슷하게 상응하는 말'도 그 비슷의 퍼센티지가 너무 낮아서 전혀 어필이 되지 않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0 22:41
    No. 8

    츤데레 자체가 인터넷 조어라서 그 뜻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인터넷 내에서 한국의 츤데레라고 표현하는 운수좋은날의 김첨지나 봄봄의 점순이 같은 경우는 본래 새침데기라고 많이 불렀습니다. 일본 서브컬쳐문화가 많이 수입되고 츤데레가 퍼지면서 새침데기를 밀어낸 것이고요. 어필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독자들이 판단하겠죠. 작가 입장에서는 쓰고 싶은 단어로 쓰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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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20 22:55
    No. 9

    명확하다고 하기 힘들지 몰라도 의미와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츤데레라 함은 일본어의 츤츤(つんつん)과 데레데레(でれでれ)를 합친 표현이죠. 먼저 つんつん이라는 말은 새침하고 쌀쌀맞은 태도를 표현하는 의태어이고, でれ는 부끄러워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동사로서 でれる라고 하면 부끄러워하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죠. 이 두 단어를 합쳐 만들어진 조어가 츤데레(つんでれ)입니다.

    의미만 본다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쌀쌀맞고 대상을 못마땅해하다 어떠한 계기로 태도가 바뀌는 경우를 이른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つん이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でれ하게 된다는, 이른바 입체적인 캐릭터를 이르는 말입니다.

    다른 의미는 겉으로는 つん, 속으로는 でれ한다는 의미의 솔직하지 못하고 강한척을 하지만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을 이르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전자의 의미로 쓰였지만, 이런 캐릭터가 주로 후자의 캐릭터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후 츤데레라는 성격의 코드가 대유행하면서 후자의 성격을 과도하게 부풀린 캐릭터가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누구나 떠올리듯 "별로"라는 단어가 트레이드 마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7.20 22:29
    No. 10

    고쳐 쓰면 이상할듯합니다. 확실히 알려진 단어기도 하고 고유 문화 같은 단어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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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하늘소나무
    작성일
    14.07.20 22:20
    No. 11

    수줍은 새침데기 새침수줍 또는 수줍새치미?
    새치미는 새침스런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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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4.07.20 23:13
    No. 12

    한가지 추가사항은 츤츤은 새침하고 쌀쌀맞은 태도가아니라 뭔가 삐죽한것이 찌르는것 같은 느낌 또는 손가락으로 콕콕 한다는 느낌의 단어이지 태도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4.07.20 23:17
    No. 13

    새침하거나 쌀쌀맞은 태도는 쯔레나이,쯔메타이 등등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이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하늘소나무
    작성일
    14.07.20 23:30
    No. 14

    아 그렇군요 하지만 그 삐죽한것이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고 그것이 사람에게 쓰인다면 넌 송곳으로 찌르는듯한게 매력이야 라고 말하기 보다는 넌 톡톡쏘는게 매력이야 라고 하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그말을 바꾼다면 새침데기가 틀린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20 23:37
    No. 15

    츤츤이 새침하고 애교가 없는 모양, 퉁명스러운 모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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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황신
    작성일
    14.07.20 23:55
    No. 16

    츤데레는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한국말로 정의하기엔 너무 특수한 개념이라...그나마 비슷한 말을 찾으라면 새침데기가 어울리긴 합니다.(동백꽃의 점순이를 츤데레로 드는걸 보면 새침데기나 츤데레나 비슷하긴 한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21 00:20
    No. 17

    혹시 비닐봉투란 말의 비닐이 왜래어란건 아십니까? 거기에 외국의 사전에 재벌이라는 단어가 추가 되시는건 아실련지 모르겠네요. 무조건 나쁘다고 받아들이지 마시고 정말 바꿀 필요가 있다면 운동이나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모아보세요.

    예전 라노벨회랑에선 산다이바나시의 우리나라 말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벤트를 하여 산다이바나시라는 말을 순수한국어로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나온말이 세말엮이였고 이건 그때 당시 이벤트를 하여서 그 말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준사람에게 문상을 주었습니다. 물론 제가 그 사건을 기억하는 이유는

    저 세말엮이의 권한이 절반은 저에게 있고 제가 그때 제시했던 단어중 한단어의 절반과 나머지 절반의 단어는 다른유저의 말을 섞어 아이덴티티를 자기쪽으로 가져가는 교묘한짓을 5천원에 해버린지라 성질이 나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 세말엮이의 창시자라는 말을 못해요. 여튼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21 00:48
    No. 18

    vinyl.... 외래어 같지 않은 외래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1 00:48
    No. 19

    외래어가 무조건 나쁘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이 외래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대중 사이에서 정착되었으니 굳이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데, 저는 그것이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츤데레 같은 인터넷 조어 같은 경우는 본래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말을 밀어내고 정착한 것이기 때문에 한번 생각해 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새침데기보다 츤데레가 더 익숙하니 고치지 말자? 그럼 새침데기를 더 익숙하게 만들면 되지요. 그런 일들은 작가로써 얼마든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다시피 새침데기에서 새침하다라는 것은 정말로 쌀쌀맞은 것이 아니라 짐짓 쌀쌀맞은 태도를 꾸미다라는 말이지 않습니까?
    저는 츤데레라는 말보다 새침데기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외래어를 사용해 표현하자면 더 '모에'하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새침데기가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말이라고 주장하고도 싶고요. 그게 나쁜 겁니까?
    다른 사람들이 소드 마스터 쓰니까 나도 써야지, 그게 편하고 다른 사람들도 알아듣기 쉬우니까~
    좋습니다. 독자들이 알아먹기 좋은 말을 사용하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니까요. 하지만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얽매이는 것은 작가로써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판타지가 양판소라고 까이는 이유도 이것에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판타지를 읽던 친구가 소드마스터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책을 집어던지는 것도 봤습니다. '소드마스터'라는 단어 자체가 양판소의 클리셰가 되어버린 겁니다.
    절대로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저 역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만 작가 스스로가 한 자리에 안주해서 시야를 좁히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21 11:17
    No. 20

    굳이 바꾸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소드마스터를 판타지를 쓰며 검의 주인이라고 쓸수는 없죠. 파이어볼~ 을 불공~ 이라고 할필요는 더더욱 할필요가 없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21 11:48
    No. 21

    굳이 교정하더라도 검의 주인이라기보단 검의 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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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21 13:23
    No. 22

    마스터라는 단어가 주인이라는 뜻이기에 그렇게 했습니다만 상돤없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신짱단호박
    작성일
    14.07.21 13:39
    No. 23

    상관 많아요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21 14:14
    No. 24

    끄응...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7.21 14:28
    No. 25

    주인인 경우는 사람이 사람을 지칭하는 경우에 그렇고
    어떤 단어 뒤에 이어서 쓰는 경우는 해당 학문이나 해당 물건을 다루는데 능통한 사람, 즉 달인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장인 또한 가능하겠지요.

    그러니까 소드마스터는 검의 주인이 아니라 검의 달인입니다. 실제로 과거에 검술에 능통한 검술 사범을 보고 소드마스터라 불렀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신짱단호박
    작성일
    14.07.21 13:45
    No. 26

    츤데레같은 말은 적게 쓸수록 좋죠.
    입문자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일베 하는 사람들이 지들끼리 알아듣는 말 쓰면서 떠드는 거 옆에서 보면 되게 한심해 보이자나요. 그거랑 비슷합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水月猫
    작성일
    14.07.21 17:35
    No. 27

    일단 소드마스터니 파이어볼이니 환골탈태니 하는 것부터 우리말로 바꾸면 되겠군요.
    굳이 따지자면 츤데레 - 세침데기 라고 할 수 있으나 그러면 쿨데레, 얀데레, 다루데레는 어떻게 바꾸시겠습니까...
    츤데레는 츤데레로 좋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4.07.21 18:02
    No. 28

    저는 분명히 바꾸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를 물어봤는데 대답은 대부분이 '아 바꾸지 마!'라는 식이군요... 저도 친구들이랑 말할 때 츤데레라는 말을 드물게 쓰기는 하지만 그것을 쓰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익숙하니 그대로 쓰자는 말은 일제시대에 들어와 정착된 말도 대충 쓰면서 넘겨버리자는 말과 비슷합니다. 자꾸 조어나 외래어, 유행어들을 쉽게 허용하다 보면 나중에 가서는 본래 그것을 뜻하는, 혹은 그것 비슷한 것을 지칭하는 말이 무엇이었는지 완전히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바꿔보자는 시도가 그렇게 나쁜 것이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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