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5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4.06.04 22:17
    No. 1

    무협소설 쓰시는 게 아니라면 그냥 일상에서 쓰는 외래어는 편하게 쓰세요. 순우리말보다 중요한 것은 단어의 전달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Jaodio
    작성일
    14.06.04 23:13
    No. 2

    정답이네요
    독자가 잘 이해하기 힘들거나 모르는 순 한국말을 쓰는건 의미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6.04 22:21
    No. 3

    설정상 쓰지 못하는게 아니라면 써도 무방하다봐요.
    순화해도 독자가 알아보지 못하면 곤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06.04 22:21
    No. 4

    어려운 말은 되도록 안씁니다. 왜냐... 독자분들 중에 나이가 40대 50대 분들도 상당합니다. 우리말이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6.04 22:22
    No. 5

    무협에서 영어 나오고 정통판타지에서 한자어 나오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거의 허용이 안 되는 수준의 외래어를 억지로 번역한다고 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건 아닙니다.

    전구(電球)를 순수 한글로 하면 '불알(북한말)'인데, 이게 아름답나요?
    말도 말 나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6.04 22:25
    No. 6

    아니 잠깐만.
    조금만 웃어도 되나요.
    소설 1편만 살짝 봤는데......
    이건 다 영어인데요? 번역하려는 노력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냥 다 영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4 22:32
    No. 7

    밑에 댓글을 다는 동안 웃긴 일이 일어났군요.
    1화의 '마이크' '게임패드' '비디오게임' '콘솔' 등을 북한식으로 순화하자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그 것들을 사전상 찾아보면, '마이크'는 순화어가 없으며,
    '게임패드' 는 '오락패드'로 순화할 수 있으나, '게임' 이라는 것이 지금의 한국에서는 컴퓨터나 전자기기로 할 수 있는 '오락'임을 지칭하기에 '게임'을 썼습니다.
    '비디오게임' 도 마찬가지고요.
    '콘솔'은 '게임기'로 나타낼 수 있으나, 2000년대 이후의 플레이스테이션, 세가세턴 이후의 비디오게임기는 '콘솔'이라는 대명사가 되었기에 순화하지 않았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4 22:28
    No. 8

    벌써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이 제 눈을 기쁘게 해주시는군요.
    쓰는 소설은 판타지 소설이며 작 중 '영어' 는 타국의 언어로 표현되어 되도록 잘 쓰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억지로 번역을 하는 것은 아니고, 무분별히 사용 되는 것을 순화하여 미려하게 표현하여 더욱 전달력을 높이는 의도입니다. 북한말은 우리나라 언어가 아니지요.
    예를 하나 들자면, 판타지 소설에서 느닷없이 '조소' 와 같은 것들이 나오는 것이 보기 싫었고, 쓰기도 싫어 순우리말인 '비웃음' 같은 걸로 표현 하는 것 뿐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외래어가 전달력이 높다면 그것을 사용하자는 의견에 마음이 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6.04 22:32
    No. 9

    소설 내 설정에서 한글이나 영어나 중국어나 타국의 언어라고 해도,
    서술에서 영어가 나오는데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굳이 외래어 쓸 가치도 없는 Team(조)이나 Pose(자세)조차 외래어를 쓰고 계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4 22:33
    No. 10

    오늘 퇴고를 해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적으로 또 쓴 듯 합니다.
    검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K마스터
    작성일
    14.06.04 22:33
    No. 11

    외래어라는 것이 안 쓰면 부자연스러워요.
    변역할 수 있는 것은 우리말로 쓴다고 하지만, 명마님 말씀처럼 중요한 건 단어의 전달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4.06.04 22:41
    No. 12

    아름다운 한글로 순화한다기엔 한국어로 바꿀 수 있는 영어조차 그대로 사용하고 계시네요.
    1, 2편을 봤는데 500자(거의 한 페이지 분량 정도 됩니다.) 마다마다 영어가 계속 보이네요.
    게다가 글의 배경도 서양인 것 같고(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지명 등으로 보아), 굳이 우리말을 쓰는 게 더 어색할 것 같네요.
    예를 들어 2편에 나오는 '대형가방의 바퀴를' 부분은 순화하지 않고 '캐리어를'로 바꾸는 게 글의 분위기와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한글로 순화하려 노력 중이시라 하여 들어가 보았더니 등장인물 이름부터가 영어네요.
    게다가 단 두 편만 보았음에도 영어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팀, 게임, 게이머, 아카데미 등) 영어를 굳이 한글로 바꾸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4 22:43
    No. 13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캐리어라고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6.04 22:43
    No. 14

    제목은 아예 순수 영어지요...
    최초의 한글소설이 Lord of The Rings인 느낌...
    할 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4 22:46
    No. 15

    엔띠님이 제 글에 답변을 잘 달아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할 말이 없게 만들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마 소설의 제목은 나중에 따로 바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디소디
    작성일
    14.06.04 23:13
    No. 16

    문피아는 다들 책 읽으시는 분들이니 순우리말을 써도 알아듣는 비율이 높겠지만
    일상에서는 순우리말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익숙하지 않으면 못알아듣더군요
    저도 순우리말을 좋아하는데 소설에서는 과하지만 않으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에서 애플 시나몬 브레드를 사과 계피 빵인가 하고 말했더니
    구박당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14.06.04 23:21
    No. 17

    허니브레드라고 하면 뭔가 더 고급스런 빵인 것 같고,
    꿀빵이라고 하면 뭔가 토속적이거나 지역 특산품 같다고 생각하는 걸까요?ㅋㅋㅋ
    허니칩은 그냥 벌집이라고 해도 되는데 왜 굳이 허니칩이라고 할까요?ㅋㅋㅋ
    애플시나몬브레드라고 하셔서 댓글 달아 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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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6.04 23:23
    No. 18

    아메리카노 = 미국안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6.04 23:14
    No. 19

    신토불이를 외치면서도 아파트 이름은 무슨 파크에 캐슬이 아니면 싸구려라도 된 듯 하고, 수십년째 홍보 화면에 남대문과 상모돌리기에 태권도만 복붙하면서 문화재관리는 하지도 않는 문화사대주의는 곳곳에 보입니다만, 부대찌개가 한국음식이 아닌 것이 아니듯 외래어를 한국어에 지나치게 맞추시려면 글이 우습게 될 수 있습니다. 80년대 초반에 정부에서 외래어 자정 운동을 펼쳐 방송사들이 압력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전설의 29만원께서 터널 준공식에 가면 '굴(터널 대체죠) 속에 들어가셨다' 내지는 육사 골키퍼 출신인데 '그러고 보니 그 분은 육사 문지기(골키퍼 대체죠) 출신이셨다지요?' 라는 식이 되어 흐지부지된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국어 사랑은 좋은데, 언어는 미적 우월은 없습니다.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죠. 북한말의 사랑의 고백이 한국어 쌍욕보다 아름다운 건 당연합니다. 우리 말 사랑은 주어진 표준어를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 또한 굳이 대체하지 않아도 되는 단어를 외국어로 사용하여 유식을 가장하지 않는 것에 달려 있지, 이미 현지화된 외래어를 의미 전달이 쉽지 않은 것으로 그렇게 힘들여 고칠 필요가 있나,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4 23:26
    No. 20

    하나도 틀린 말이 없으신 고견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미적 우월이 없다는 말이 크게 와닿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14.06.04 23:41
    No. 21

    제목이 untitled novel.. 아직 제목이 없는 소설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6.04 23:57
    No. 22

    외래어 뿐만이 아니라 속어나 비어도 상황에 맞게 쓰시면 글에 생동감과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4.06.05 02:06
    No. 23

    제 글 중에 추행록이라고 있습니다. ...뭐 대부분의 제 글과 같이 시작만 해놓고 부유 중이지만 쨌든. 그거 딱 하나 있는 1편, 2000자 쓰는데 대략 10개 미만의 한자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반복 사용한 건 빼고요. 정말 영어는 물론이고 한자가 들어간 단어까지 한 번 빼면 어디까지 뺄 수 있나 궁금해서 실험해봤던 건대,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로 어쩔 수 없이 쓴 고유명사는 반드시 원어표기를 병치하는 정도로 처리하고, 그외 국한문혼용어는 어지간하면 눈 감아줘야 할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6.05 07:52
    No. 24

    토속적인 어휘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장점입니다. 소설을 쓰려는 이상 어휘를 많이 모으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것이기도 하지요.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를 인지하고 바른말 사용하기를 염두에 둔다면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05 08:53
    No. 25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 그리고 현지화된 외래어를 굳이 고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들 등의 좋은 의견에 다시한번 퇴고를 하도록 마음먹었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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