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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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엄청느림
- 14.04.25 14:5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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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왕k
- 14.04.25 14:5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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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4.25 15:0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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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민가닌
- 14.04.25 15:00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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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Guisard
- 14.04.25 15:2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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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복뎅아빠
- 14.04.25 15:52
- No. 6
개연성이라는게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개연성이 없으면 몰입도가 떨어지거든요.
일단 혼인신고를 하려면 일과시간(낮)에 해야 합니다. 딴나라처럼 교회에서 사제에게 구두로 승인받으면 되는 나라도 아니고... 벌써 그부분에서 10%의 독자는 떨어져나갑니다.
그리고 부부의 이혼시 재산분할은 기본적으로 결혼후 형성된 재산에 대한 분할입니다. 결혼전 보유한 재산은 개인의 고유재산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결혼후 형성한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위자료요건이 발생할 경우(출산으로 인한 양육비등등) 이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죠.
복권구입시점이 결혼전이었기 때문에 여자분이 재산분할을 요구할 근거가 미약하구요. 위자료등등을 요구해야 하는데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혼했기 때문에 그것도... -
답글
- Lv.89 발로쓴다
- 14.04.25 16:0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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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9 발로쓴다
- 14.04.25 16:15
- No. 8
낮에 남주와 여주가 우연히 인감을 몇통식 뗍니다
그리고 밤에 술집에서 술을 빱니다 엄청나게 쳐 먹는거죠
술집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마침 술집에 주례전문인이 역시 술을 빨다가 주례를 합니다
또 우연히 결혼사진 전문팀이 장비를 든채로 단체회식을 합니다
또 우연히 법무사가 자신인 결혼을 하려고 가방속에
결혼신고서 넣고는 결혼한다고 좋아서 술을 빨고 있다가
흥에 겨워서 결혼신고를 대행해 주겠다 합니다
법무사는 아침에 출근해서 서류를 던져놓지만
사무장이 알아서 신고해 버립니다
남주와 여주의 인감만 있으면 되겠죠
남주와 여주는 다음날 일어나서 기억을 안나든지 각자 집으로 갔다한들
다음날이면 정식 혼인신고를 한 부부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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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9 발로쓴다
- 14.04.25 16:17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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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9 발로쓴다
- 14.04.25 16:2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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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발로쓴다
- 14.04.25 16:0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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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7 Leonhart
- 14.04.25 16:2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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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9 발로쓴다
- 14.04.25 16:30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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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사열(思悅)
- 14.04.25 18:23
- No. 14
이 바닥이 그렇습니다. 항상 시작은 쉽습니다. 그냥 생각나느대로 시작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그걸 끝까지 잘 이끌어 나가는 게 힘듭니다.
그걸 잘 하려면 계속 끊임없이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완성하다보면 노하우라는 게 생기는 거거든요. 글 쓴다는 건 굉장히 개인적인 작업이라 나의 노하우가 타인의 노하우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영향을 줄 순 있겠지만 어쨌든 그래요.
아무튼 이 이야기는 미쿡 로코 영화에선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라 생각되네요. 하루만에 결혼식하고 혼인신고 했다는 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1차 오류가 발생하는데 이걸 어떻게 메꿀 것인가 생각 해보셔야 할 겁니다.
현실을 바탕으로 다루는 이야기들 대부분은 현실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공감대를 자극해 재미를 주는 건데 이 경우 이야기의 시작 자체가 공감이 될 수가 없거든요.
한국에선 불가능한 일이잖아요?
아무튼 남녀가 있었고, 이별 후에 남자가 벼락부자가 되면서 여자가 다시 남자와 잘해보려 하다 둘이 러브러브하게 된다 이게 골지인데 처음 도입부분만 한국 정서나 현실에 맞게 바꾸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로맨스 자체가 솔직히 이 장르판에서 가장 노골적이고 뻔한 소재로 이야기하는 장르인데, 여긴 소재의 독창성보다는 그걸 어떻게 얼마나 잘 공감시켜 잘 이끌어 가느냐가 중요한 장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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