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때 나는 ~~ 이런 표현은 안 좋은 표현이라던데 맞나요?

1인칭 소설을 쓸때 

나는 세수를 했다. 나는 검을 들었다.  같이 

‘나는’ 이라는 부분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얼핏 들었는데(어차피 1인칭은 나의 시점이므로) 

어떻게든 쓸 때 ‘나는’ 이라는 부분이 생략하도록 글을 써내려가라는데 

작가님들도 그렇게 쓰고 계신가요? 

[[탈퇴계정]]

저는 나는 자주 씁니다. 나는 이라는 표현이 애초에 주어가 아닌가요? 아마 문단에서 자주 나올 때 필요없다는 걸 설명하고 싶었나 본데 예전 국내 순문학 작가 글 보시면 나는 수두룩 하게 나옵니다. 물론 여긴 장르판이라 주어 생략이 곧 글 길이가 짧아져, 가독성을 높이려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건 표현을 잘하는 작가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가끔 아예 누굴 설명하는 건지 모르겠기도 하더군요.

[wwwnnn]

주어든 뭐든 1인칭이면 지칭을 할 이유가 없죠. 문학적으로 강조할 필요같은게 있다면 모를까

[민효신]

언어에도 경제성이라는 게 존재해서 기본적으로 같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면 짧은 쪽, 생략한 쪽이 좋은 문장이 되는... 다만 이런 경제성만 우선할 수 없는 것이 또 글인지라... 작가의 문체나 글의 내용 등에 따라 쓰는 게 좋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겠지요.

[안재인]

'나는'이라는 표현은 가급적 생략하려고 노력합니다.

[zacks]

1인칭이라고 계속 문장마다 나는 ~ 나는 ~하면 유치해보이죠. 초등학교 일기를 그런씩으로 썻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