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13 19:31
    No. 1

    저는 격투씬에 자신이 없어서 일부로 피하기도 했... 이건 엄청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m민심m
    작성일
    14.04.13 19:51
    No. 2

    지금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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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Vermagic
    작성일
    14.04.13 19:56
    No. 3

    자기가 직접 움직인다고 상상해서 쓰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전 몇몇 분들처럼 직접 무기 사거나 만들어서 하진 못하니까 대신 봉이나 짧은 막대기 같은 걸로 '이렇게 휘두르면 이런 틈이 생기고 이런 틈이 생기면 이런 공격이 들어오겠지?'라고 상상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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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타라니
    작성일
    14.04.13 20:27
    No. 4

    저도 격투씬이 가장 힘듭니다.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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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14.04.13 20:40
    No. 5

    얼마나 그럴 듯하게 쓰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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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똑딱똑딱
    작성일
    14.04.13 21:17
    No. 6

    만화나 영화를 보고 그대로 묘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영화의 경우 액션을 합을 짜고 실제로 배우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하기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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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위대한알라
    작성일
    14.04.13 22:32
    No. 7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나 만화의 장면을 글로 바꾸면 연습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연습을 통해 머릿속에서 영상이 그려지면 술술 써지더군요. 뭐 그게 잘 쓴 글인가 하는 건 별개의 문제이지만 서도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13 22:41
    No. 8

    저도 격투 장면 묘사가 제일 어렵습니다..... 격투 장면 묘사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14 00:20
    No. 9

    “냄새나는 잡놈들아. 잔말 말고 무기나 껴라.”
    세 명은 모두 방패를 착용하였고 한 명은 단창 한 명은 검 한 명은 장창을 들고 있었다. 단창을 낀 자만 손으로 들고 쓰는 작은 경방패를 들었고 장창과 검을 든 자는 팔굽까지 가죽으로 묶어 왼손에 고정하는 커다란 중방패를 착용했다.
    장창을 든 자가 기습으로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양우헌은 몸을 틀어 창을 피하며 왼발바닥으로 땅을 튕겨 공격한 자의 코앞으로 다가갔다. 장창을 든 자는 팔에 착용한 큰 방패를 들어 올리며 몸을 보호했다.
    양우헌은 방패를 향해 철퇴를 앞세우며 말했다.
    “이렇게 피하여 몸을 접근시킨 뒤, 철퇴로 이렇게,,,,,.”
    몸을 날린 양우헌은 철퇴를 손안에서 회전시켜 절굿공이처럼 꼬나 잡더니, 방패의 오른쪽 부분을 방아에 절구를 찍듯 찍어버렸다.
    “공이찍기!”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의 찍힌 부위는 오목하게 찌그러들었다.
    “아아악!”
    처절한 비명이 들리고 포로의 팔꿈치 쪽부터 어께까지의 뼈가 등을 통해 튀어나와 2장(丈)여를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포로들 모두는 이 광경에 전의(戰意)를 상실 하였으며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팔뼈가 빠져나간 병사의 팔은 방패를 매단 체 문어 다리처럼 흔들거렸다.
    방패는 힘없는 줄에 매달린 것처럼 포로의 몸 앞에서 출렁였고 어께죽지는 붉은 선혈이 낭자했다.
    포로는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엎어져 신음했다.
    양우헌은 득의하여 말했다.
    “철퇴는 무거워 처음엔 쓰기가 어렵지만, 적의 장갑을 상대할 때는 최고의 무기가 된다. 보았듯이 철퇴수에게 있어 방패병의 방패는 팔꿈치가 닿이는 부분이 약점이 되지. 각을 잘 맞춘 경우 이와 같이 팔뼈를 뽑아낼 수 있다.”
    말을 마치며 양우헌은 단창과 경방패를 든 자에게 공격을 가했다.
    단창을 든 자는 용기가 사라져 이제 도망치고 있었다. 그는 양우헌에게 등을 보였는데 눈앞이 흐려진다 싶은 순간 양우헌이 눈앞에서 다시 보였다.
    양우헌은 수나라 말로 말했다.
    “내 철퇴를 막아봐라.”
    병사는 피할 수 없다고 느꼈는지 단창을 양우헌에게 집어 던졌다.
    양우헌은 달리며 허리를 숙여 머리로 날아오는 투창을 피하며 바로 잡은 철퇴를 어께위로 들어 올렸다 적 병사에게 내려쳤다.
    “가운데 치기!”
    병사는 방패로 막았으나 ‘쾅’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무시무시한 통증을 느꼈다.
    병사는 방패와 자신의 손을 보았으나 거기엔 핏물과 으스러진 살점이 있을 뿐이었다. 방패는 손에 달려 있었으나 손과 팔목은 반으로 줄어들어 찌그러진 방패에 박혀 버렸다.
    “아아악!”
    처절한 비명이 수나라 병사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양우헌은 양만춘에게 말했다.
    “이렇게 손을 으스러뜨려도 되고 이렇게,,, 가슴열기!”
    이미 전력을 잃은 병사의 방패를 양우헌은 철퇴를 이용해 하단에서 상단으로 쳐올렸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는 철퇴가 쳐올린 힘에 못이겨 하늘로 튕겨져 올라갔고 병사의 상반신이 철퇴 앞에 노출되었다.
    양우헌은 아들에게 설명을 이었다.
    “가슴열기 기술은 방패의 상하좌우 귀퉁이를 철두(鐵頭)로 걸어 방어를 해제(解除)하는 기술이다.”
    양우헌은 말을 마치며 바로잡은 철퇴 손잡이 부분을 손바닥을 오무려 가볍게 쥐고 장법을 날리듯 병사의 가슴에 일격을 가했다.
    양우헌은 외쳤다.
    “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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