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정이 한국적 정서라는 사실이 참 씁쓸하네요.
Arkadas 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얘기가 아니라
제 생각에 아마 오랜 옛날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한이나 정이 아니었을 것 같거든요.
흥취, 기개 뭐 이런것들이 우리 정서였을것 같단 말이죠.
그런데, 임진왜란이니 병자호란이니 또 일제시대 같은 아픔을 겪으면서
오늘날 한민족의 정서가 한과 정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어서요.
암튼, 다음 세대에서는 한은 좀 떨쳐내고 정만 남기고 갔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흥취와 기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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