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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진부하지 않은 스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부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 존재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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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볼만한 거 다보고 난독증 걸렸는 지 만사가 진부합니다. 따분하기도 하고 무료하기도 하고 시시하기도 해서 그냥 읽혀지는 것만 가끔씩 보고있어요.
그리고 진부한 소재도 어떻게 이끌어가냐에 따라 다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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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필력은 있어도 진부한 소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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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은 공유된 세계관과 공식이 중요하므로 강력한 문체나 심리묘사 장면묘사 등으로 진부하지 않은 느낌을 줄수도 있겠죠.
어느쪽으로 극으로 잘하면 명작은 된다고 봅니다만 아무리 좋은 문체와 묘사력 심리 설정을 가진 작가라도 같은 이야기 속에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극적인 전개와 전혀 새로운 소재나 해석에서도 사람들은 감동을 느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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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설봉선생 소재에 미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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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하다고 느끼는 건 독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거기다 여러 책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 짜증까지..
일단 장르소설이므로 비슷한 공식은 있습니다. 차이는 작가가 얼마나 그걸 깊이있게 이해했느냐가 진부함을 가르는 거죠. 같은 장면이라도 다른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것, 또한 능력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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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도 유행은 계속 돌고 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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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재미가 없고 지루해지기 시작하면 진부 하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문피아에서 글을읽다보면 어느 특정부분에서 지루해질 때가 있습니다

작가분들은 그 장면은 어쩔수 없이 재미없지만 넣어야된다 라고 하더군요

그 재미없는부분을 재미있게 바꿀수있는 능력을 키우는게 맞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제가 작가가 아니라서 리플에 달아본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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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부 하다 라는건 유행에 뒤쳐젓다 라기보다 같은 소재로 다른글에 비해 몰입할수없어서 진부 하다 라고 나오는거 같아요

식상한 소재로도 얼마든지 재밋는글은 쓸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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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문제죠. 소재가 특별하면 더 좋지만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서 역량이 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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