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18 19:53
    No. 1

    ........??
    그냥 비극적 결말의 연속일 뿐 서로의 연관성도 없고... 메세지도 없어 보이는데...
    그렇다고 재미있을 만한 내용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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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3 유래향
    작성일
    13.01.18 20:19
    No. 2

    연관성은 있어요.
    거지 소년이 귀족 소년의 동정을 사 가문으로 들어가 비리를 신고, 그로 인해 큰 공을 세우고 평기사가 됩니다.
    평기사는 모시던 주군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자신을 보호해 주던 상급 기사를 독살하고 데릴사위로 들어갑니다.
    이후 백작과 돈독히 지내다가 내란이 발발. 백작은 국왕파로 수세에 몰려 모두와 함께 명예롭게 죽으려 하지만, 평기사가 그를 죽이고 오히려 귀족파로 들어가 공작이 됩니다.
    평기사와 결혼한 백작 영애는 아이를 밴 채 도망치지만, 여관에서 납치 당해 창녀로 살아가며 아들에게 복수를 맡깁니다. 아들은 어쌔신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전직 평기사인 공작은 허수아비 왕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를 고용하고, 어쌔신이 된 아들은 이를 국왕에게 알리려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국왕도 죽게 되지만 바깥에는 미쳐서 자살했다고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평기사는 왕위 계승권을 얻기 위해 20살 연하의 공주와 결혼합니다. 공주는 내심 공작을 사랑하고 있어서 행복한 생활을 꿈꾸지만 애정이 없는 결혼이었기 때문에 학대 받고, 견디다 못해 자신에게 구애하던 기사와 도망치다 죽습니다.
    기사는 살아남아 공주의 할아버지인 황제에게 찾아가 사실을 말합니다. 왕국은 제국의 속국이었던 거죠. 황제는 의심하고 조사하다가 왕 살해 의뢰에 대해서 알아내고 전쟁을 벌이지만 패배하고 죽습니다.
    고아=평기사=공작=왕은 이제 황제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며 늙어 죽지만, 그 후 신을 만나 자기가 상처 입힌 모두가 자신의 환생이란 걸 알게 되고 매 삶마다 괴로움을 맛보게 될 5억 8천 번의 윤회로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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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양산형A
    작성일
    13.01.18 19:54
    No. 3

    얼음과불의노래 스타일에 붓다 전생담을 조합한 느낌이네요. 잘만 쓰신다면야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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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비상(飛上)
    작성일
    13.01.18 19:56
    No. 4

    어떻게 쓸 것인지만 봤는데도 흥미가 동하는데요. 한 번 써보는 것을 추천할께요. 이것만 봤는데도 뭔가 집중하게 되네요. 만약 쓰게 되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정말 명작이죠. 조만간 목요일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갈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18 20:00
    No. 5

    웹툰 답지 않게 감동이 있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지만...
    명작이라 불리기에는 보통 재미를 추구하는 웹툰계에서 감동이라는 점이 오히려 비주류라는 느낌이 있네요.
    비주류도 명작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비상(飛上)
    작성일
    13.01.18 20:03
    No. 6

    그런가요? 저는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눈물을 흘릴 수도 있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웹툰이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은 무조건 재미만을 추구해야한다!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잖아요. 저는 죽음의 대하여의 작가님 같은 분이 점점 나타나면서 여러가지로 바뀌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니 엔띠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저는 비주류라도 재미있거나 감동 받거나한다면 가감없이 명작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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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벽안
    작성일
    13.01.18 20:00
    No. 7

    거지소년과 평기사 데릴사위 까지 한 인물의 이야기인줄 알았다가 밑에 보니 아니였군요...
    저는 흥미가 동하네요 본래 비극적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저기에 하고 싶은 말을 적절히
    혼합해서 잘 버무리면 한편의 좋은 소설이 될것 같네요
    포기하지 말고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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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그로스메서
    작성일
    13.01.18 20:01
    No. 8

    죽음에 관하여를 보고 생각나는 스토리가 있어서 쓴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봐도 죽음에 관하여 2화랑 10화의 판타지편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18 20:07
    No. 9

    맞습니다. 그게 모티브니까요. 그런데, 뭔가 불쾌하신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그로스메서
    작성일
    13.01.18 20:26
    No. 10

    제가 남긴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날을 너무 세운 것 같네요. 그저 판타지 세계관인 것을 제외하면 죽음에 관하여랑 크게 다른 점이 없다고 느껴져서 남긴 댓글입니다. 안 좋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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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18 20:06
    No. 11

    죽음이후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는 방법이 있다면, 자신이 저지른 상처를 자신이 직접 겪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죽은 역사속의 한 사람이, 자신으로 인해 파멸당한 수많은 사람으로 다시 환생해서 고통을 겪는다는것...
    나쁜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단순한 권선징악의 차원을 넘는 교훈이 되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만능개미
    작성일
    13.01.18 20:14
    No. 12

    '죽음에 관하여'과 비슷하면서도 메시지를 집어넣은 판타지풍 웹툰이 같은 목요웹툰 '네로의 실험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즈로드님이 본문에 쓰신 내용과 동떨어져 있긴 하지만, 혹시 참고가 되실지도 몰라서 일단 말씀드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만능개미
    작성일
    13.01.18 20:17
    No. 13

    아, 옴니버스 구성이라 각 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다른데요. 테일즈로드님이 나열하신 각 에피소드들에도 같은 방식으로 메시지를 집어넣고 마지막에 종합해서 큰 덩어리를 보여주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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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18 20:22
    No. 14

    실은, 각 화를 시간차순이 아닌 다른 배열로 엮어둘까 생각을 했어요. 맨 마지막 황제의 회상씬과 사후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 인물의 시점은 뒤섞어 놓으려고 했죠.
    그리고, 그낭 문득 떠오른 모티브일 뿐인지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무엇보다, 제가 아직은 필력이 딸려, 지금 쓰는 소설이 마무리 되고 나서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진지하게 답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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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역사자
    작성일
    13.01.18 20:18
    No. 15

    하나의 소설이 아니라 단편 비극집 으로 제목 잡고, 각각 독립된 단편 10화를 써보시는게...
    하나의 소설로 완성하시려면 엔딩 부분의 암시가 꾸준히 들어가야 할텐데... 그럴 경우 각 화의 완성도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독립개체의 주인공이 살면서 환생을 몰라야 이야기에 몰입될테니 말이죠.

    굳이 하나의 소설로 내용을 잡을경우 3인칭 시점이 나을 것 같습니다.
    1인칭은 주인공에 몰입이 빨라 단편에 좋지만, 화면 전환이 어렵고, 엔딩에 대한 암시도 어렵죠.
    단편이 아니라 하나의 소설이라는 전제에선 1인칭의 강한 몰입이, 주인공이 바뀔때마다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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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18 20:26
    No. 16

    재미는 있습니다만 자신이 써놓고 실망할 것 같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필력을 늘려서 쓰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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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르떼
    작성일
    13.01.18 23:06
    No. 17

    결말이 다 죽는 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8 23:14
    No. 18

    강간과 창기가 언급되는 부분에서 이상하게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이 두가지는 그다지 좋은 소재가 아닌 것 같은데... 일단 도덕적 잣대를 떠나 그 절망을 이해하기도, 그려내기도 어렵고 말이죠. 나머지 부분은 다 좋은데 조금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18 23:29
    No. 19

    확실히 맞는 말씀입니다. 창기로 그려진 이유는, 그의 아들을 암살자로 만들기 위한 복선이었는데, 돌이켜보니 구지 창기가 아니라도 좋은 설정이 있을듯 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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