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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전자는 구성해놓은 만큼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 능력부족으로 좌절하기 쉽고
후자는 퀄이 좋지 않아도 자기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전자보다 덜 합니다. 큰줄기만 잡아놨고 손에 맡길 때는 후자가 하루 1~2만자의 분량을 뽑아내는데 유리합니다.
저마다 짱딴쩜이 있는 듯. 하지만 저도 글 쓸 땐 전자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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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선 1권분량정도 설정을 짜놓고 그때마다 수정하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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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을 정하고 중간 가지만 어느정도 만들어 놓고
케릭터에게 진행을 모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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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달밖에 안된 초보라... 잘 모르겠네요 ㅠㅠ 하지만 설정에 잡아먹혀서 설명문이 되는것은 싫으므로 스스로 의식은 하되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하지만 현실은...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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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 중간의 굵직한 에피소드만 정해놓고 나머지는 채우죠. 설정을 이야기로 변환하는 것이 사실상 전부인데 진짜 어려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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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설의 성격을 정하고, 인물의 특색과 비원을 정하고 한 열페이지 분량의 거시적 진행을 써놓고 진행을 합니다. 쓰다보면 그때가서야 짜둔 설정의 오점과 추가점을 찾을수 있는 부분이 다분히 있기때문에 쓰는 하룻동안 병행을 하고 있지요...결국 길게 쓰다보면 설정만으로 책 한권 분량이 나오는데 너무많아서 제대로 반영되지못하거나 왜곡반영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그래서 글쓰는게 이렇게 어렵구나를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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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워낙 저의 삶이 계획없이 굴러가는대로 살아보자 라는 식이라서 따로 메모하는 습관도 없고, 떠오르는 상상에 맞겨 글을 씁니다. 오히려 미리 설정을 두고 글을 쓰려고 하면 막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오히려 그때 그때마다 떠올리는 그림을 상상하며 글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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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에 속합니다.
'아! 이런 내용을 써보고 싶다!' 싶으면 그런 내용이 되도록 씁니다.
즉흥적이죠..
설정 또한 적다가 생각나면 조금씩 잡아두고 글을 쓰다 '어? 뒤의 내용이랑 안맞는것 같네..' 하면 확인하러 갑니다. 다르면 그냥 지워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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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되는대로 1권을 쓰고, 1권에 맞는 엔딩을 만들고, 1권을 리메이크 한 뒤 '멋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중2변 대사를 만들고 그 대사가 나오기 위한 상황을 만들기는 개쁠.
아무 생각 없이 씁니다. 정해놓은 게 캐릭터 성격이랑 엔딩밖에 없어요. 그나마 그 엔딩도 계속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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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에만 보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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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냥! 생각나는 것을 쓰면 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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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만 만들고 생선 가시는 쓰면서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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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둘 모두를 선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를 더 좋아한답니다. 그때그때 느낌에 따라 앞의 스토리를 맞춰가면서 쓰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되었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저는 그렇게 시작하고 지금은 둘 모두를 번갈아가면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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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설정 해둡니다 그렇지만 중요하게 들어 가야 되겠다는 사건들은 엄청 상세하게 적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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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이라 잘 모르지만, 설정을 다 잡고 하다보니 하기 전에 지쳐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전 한 편써서 올리고 다음 내용을 곰곰히 생각하고 쥐어 짜냅니다. 하루하루 어째저째 내용이 쥐어 짜 지더라구요. 그럼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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