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만 쓰는데요. 전 작은 따옴표도 좋아하지 않고 의성어 의태어도 자제하는 편이라 문단 구성이 좀 빡빡한 편입니다. 그래도 한 번도 독자분들이 뭐라고 하신 적은 없습니다. 가독성이라는 게 보기에 좋은 배열이나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작은 수고도 좋긴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읽히는 문장으로 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랜 무협지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면, 둘 다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내용만 재미있다면, 문단 형식이야 어쨌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수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고, 그 중 위에 예를 드신 두 가지 형식외에도 작가에 따라 선호하는 방법으로 띄어 쓰기를 했겠지만, 실지로 그 차이를 인지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정말 읽기 힘들게 다다닥 붙여 쓰지만 않는다면, 별 차이 있겠습니까? 그 보다는 내용이 재미 있다면 없던 가독성도 독자의 집중력으로 올라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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