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분들 중에서 혹시 저같은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처음 글을 올리고 혹시 누가 보지는 않았을까 댓글이 달리지 않았을까 선호작이 올라가지 않았을까하면서 5분간격으로 서재에 들어간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실망을 하면서 돌아가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에 연연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글을 올렸을 때 5분 10분 간격으로 서재에 들어가고는 실망하고 나오고 다시 기대하고 들어가는 이런 행동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한 5화쯤 올렸을 때 조회수는 50도 넘지 않고 반응도 없고 해서 글을 그만 쓸까 생각했습니다.
아마 지금 글을 쓰고 계신 초보 작가분들 중에서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라곰점장님께서 온라인수치에 연연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때무터는 아예 신경을 쓰고 글만 쓰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이 되겠죠. 하지만 최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화가 넘고 20화가 넘고 30화가 넘었을 때 조금씩 반응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도 생기고 선호작을 지정해주시는 분도 생기고 추천을 해 주시는 분도 생겼습니다.
이런 점들이 눈에 띄였을 때 참 좋았죠.
여러 서론이 많았지만 결국 하고 싶은 것은 수치에 연연하지 마시고 그냥 쓰고 싶은 글을 쓰시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봐주지 않으면 어떤가요.
그냥 자기 만족이면 되잖아요.
저도 지금 그런 마음으로 쓰니 편하고 좋습니다.
그저 자기가 좋은 글을 쓰고 계속 올리다보면 독자분들은 행동들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니 작가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글들이 참 좋은 것이고 작가이자 독자의 입장에서는 억지로 쓴 것 같은 글보다 즐거움이 녹아 있는 글이 훨씬 좋으니까요.
초보작가분들이 더 이상 포기하지 않고 재밌는 글을 계속 써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같은 초보 작가의 입장에서 힘내라고 꼭 하고 싶었습니다.
초보 작가님들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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