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12.29 00:08
    No. 1

    근데 사관학교 연봉이 높은 것은 의무복부 기간을 경력을 쳐줘서 그러는 것 아닌가요;; 미국 사관학교도 의무복무기간이 6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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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3.12.29 01:57
    No. 2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해 아는 바는 많지 않지만 제가 알고 있는 아래 네 가지 이유를 답변하겠습니다.

    첫째, 미국은 전통적으로 전쟁을 중시하는 나라입니다. 무인들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고 그들의 희생에 대하여 철저한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소위 '군바리'라는 저속어로 군인들을 깔보는 문화가 없지요.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나라에서 사관학교를 나온 초급장교의 봉급이 일반 대학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을 수는 없겠죠.

    둘째, 4년제인 해군사관학교를 나오면 해군 초급장교가 됩니다. 해군은 공군과 더불어 많은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첨단 장비를 다루려면 첨단 기술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그런 고급 인력을 유지하려면 민간 쪽에서 상응하는 고급인력들이 받는 대우보다 낮은 대우를 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인력시장에는 칸막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셋째, 아이비리그 대학에는 공학보다는 인문 사회를 전공하는 학생의 점유율이 해군사관학교보다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인문 사회 쪽의 대졸자 초봉은 공대를 나와 특수 기술을 가진 첨단 기술자들보다 초봉이 아주 낮습니다. 따라서 아이비리그 대학교를 졸업한 대졸자들의 평균초봉이 해군사관학교를 나온 초급장교의 평균초봉보다 낮을 수밖에 없지요.

    넷째, 그러나 표 밑에 설명에서 밝혀 있는 바와 같이 이러한 현상은 대졸 후 또는 사관학교 졸업 후 시간이 지나 15년쯤 지나면 역전되지요. 즉 대기업의 중역으로 승진한 아이비리그 출신 대졸자들이 사관학교를 졸업한 장교들보다 봉급수준이 높게 됩니다.

    제가 아는 한 위의 네 가지가 그 원인입니다. 의무기간이란 것은 초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변수입니다. 4년제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초급장교의 봉급과 4년제 아이비리그나 다른 대학을 갓 졸업한 대졸자들의 초봉을 비교하는 것이니까요.

    자료를 더 찾아서 과학적으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일주일에 4번 연재하는 것도 70을 바라보는 노인에게는 쉽지 않네요. 제 글에 관심을 두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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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12.29 02:24
    No. 3

    어? 소위 연봉이 저렇게나 높나요? 5년 전에 미군 소위 연봉이 4만달러였는데, 아무리 올라도 아직 5만달러 안됐을텐데요. 흠... 제가 봤을 땐 전역하고 받는 돈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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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이즈사마
    작성일
    13.12.29 03:09
    No. 4

    홍강입니다+1. 잘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기적인 성격의 일반소설장르이며 수작입니다. 저도 몇나라를 돌며 생활하고 있어서 느끼는 거지만 외국어만 사용하다보면 한국어로 문장만드는게 쉽지않습니다. 일반적인 회화도 가끔 단어가 생각안날때가 있어서 당황하곤 합니다. 작가님은 외국에서 평생을 보내신 분이신데도 소설에 한글표현력이 훌륭하십니다. 아주 간혹 살짝 이상한표현도 있지만 내용에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작가님께서 한문장 한문장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시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건강히 완결까지 연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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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1.06 01:38
    No. 5

    안녕하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한동안 이것저것으로 몹씨 바빴습니다.
    관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9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일주일에 네 번 연재하였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무리도 조금 하였습니다.
    가능하면 재미있게 써 보려고 합니다만 워낙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 한계가 있네요.
    어쨌던 종결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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