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24 00:42
    No. 1

    '인재' 아닐까요.

    초한지 일독을 권유드려요. 아무 것도 없는 동네 한량 유방이 인재를 모으면서 순식간에 나라를 건국하죠. 귀찮으시다면 초한지를 쉽게 쓴 문피아 연재작 '풍운비양'도 추천드려요 :D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0:49
    No. 2

    개인적으로는 한신과 장량, 소하가 눈에 띄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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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AnthonyC
    작성일
    13.12.24 00:44
    No. 3

    기존 권력자들과 주인공 집단의 암투. 그리고 회유랄까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집단에 순응하는 권력자도 있을 테고,
    끝까지 싸워서 외세의 힘을 끌어들인다던지 하는 권력자도 있겠지요.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주인공 집단도 처음이니,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좋을 듯 하네요.
    아니면 주인공 집단과 대립하던 캐릭터의 극적 회유랄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0:52
    No. 4

    기존 권력자들을 품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건국의 길 아닌가 싶어요. 분열된지 얼마 안 됐다고는 해도 태조 왕건이 지방 호족들을 품고 달래고 해서 1대만에 통일을 이룩했으니 :)

    뭐... 기존 권력자들을 품으려면 "경쟁자보다 내가 더 세고 더 많은 혜택을 준다!"고 큰소리 치고 경쟁자를 거꾸러뜨려야 할테지만요. 말씀 듣고 나니 주인공 세력을 보고 저울질하는 세력들의 눈치 싸움을 묘사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3.12.24 00:53
    No. 5

    나라를 세우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는, 기존 사회상이 어떻게 되었나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기원 전에 청동기 하나 들고 주변에 정복전쟁을 나가는 부족장이라던가,
    로마 멸망 이후 이민족들의 군웅 할거 속에서 동맹과 봉건제를 기반으로 세력을 확대하는 영주라던가,
    프랑스 왕의 신하였다가,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서 독립하는 영국 왕 등
    처음에 건국하는 왕의 사회적 포지션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가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기본 정치체제 하에서 합리적으로 사회를 전복시킬 수 있는 수단을 고안해야 할 때도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몬스터의 점령지에서 낙오자들을 규합해서 생존을 위한 마을을 건설할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상인 집단이 재력을 통해 자치권을 획득하고 도시에 독립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생각하신 것이 있으시겠고..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주변 국가/도시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독립성은 어떻게 인정받는가, 사람들의 충성심은 어떻게 얻는가 등등을 짜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교와 결탁할 수도 있겠고, 아예 무주공산에서 시작해서 주변 정치와는 무관할 수도 있겠고...
    서로마 멸망 후 혼란한 상황 같으면 몇군데에서 '나 왕할거임'하고 나서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판타지에서 흔히 있는 것처럼 제국이 멀쩡하고 그런 상황이면 도시 성벽 세우기 전에 진압군부터 만날 수도 있을 테지요.

    뭐 이런 것들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구체적인 편을 좋아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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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01
    No. 6

    말씀 감사합니다. :)

    배경은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어 나중에는 변동될 수 있지만, 서로마 멸망 후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 신화에 남을 정도로 융성한 제국이 멸망한 뒤에 찾아온 암흑기 이야기니까요.

    제국이 무너진 뒤에는 법이 무너져서 사회가 혼란해지고, 우두머리가 없어 제국을 따르던 도시들이 서로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국경 너머 이민족들이 왕을 칭하면서 넘어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설정을 아직 짜고 있긴 한데, 제국이 무너지면서 몬스터들도 등장하게 되고요.

    결과적으로 몬스터 등장+지역 분할+무법 상황+이민족이라는 헬 오브 헬이 펼쳐진 셈이죠. 물론 몬스터 창궐은 '프리퀄'에 해당되는 이야기고, 주인공이 나설 때는 몬스터가 어느 정도 퇴치되고 나서입니다. 문제는 '몬스터는 이제 정리했으니 우리 인간들끼리 세력 정리하고 대빵을 정해보도록 하실까?'라고 지방에서 한가닥하는 세력가들이 치고 받을 생각을 품게 됐다는 거죠.

    이 때문에 초반에는 몬스터 잔당이 좀 나오고,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인간들과의 싸움이 펼쳐질 것입니다. 주인공이 왕이 되려면 주변 세력들을 위협하거나 잘 어르고 달래서 자기 세력에 편입되도록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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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24 00:55
    No. 7

    보통 자금 문제로 토호나 유력자가 초기에 끼는 경우가 많죠. 모험이 아닌 이상 정치의 영역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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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03
    No. 8

    개인적으로는 자금 문제 때문에 골치를 썩이고 있어요. 토호나 유력자를 포섭하려 하니, 이미 기득권을 얻은 보수층이 뭐하러 빈털털이 주인공을 돕는지 합당한 이유를 만들기 어려워서요.

    지금 생각으로는 돈은 있는데 현 체제에 불만을 가진 이들을 포섭하는 스토리를 짜고 싶은데, 그 설정을 짜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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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24 01:07
    No. 9

    네. 위에 부분 다 말이 맞고,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도 인재입니다. 사실 나라를 하나 세운다.. 동네 치킨집 하나 세우기도 힘든 마당에 나라를 세운다는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죠. 여러 나라의 역사서를 봤을때 기존 정부위에 덮어 쓴 정부가 아니라면, 결국은 먼치킨들이 모여 나라를 만들죠. 돈의 먼치킨, 무력의 먼치킨, 권력의 먼치킨, 로비의 먼치킨 등등등으로... 좀 엇나간 얘기지만 인재의 먼치킨이 가장 나라를 세우기 쉬울 거 같군요.
    그러니 여러 먼치킨들을 어떻게 내사람으로만드느냐가 제일 중요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18
    No. 10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인재를 모으고 활용하는 과정을 강조하고 싶어서 소설을 기획하게 됐으니... :)

    참고로 소설에서는 '지혜로운 자를 칼집으로, 의로운 자와 결연한 자를 검날로, 용기있는 자를 검끝으로, 헌신하는 자를 검면으로, 신중한 자를 날받이로, 결단을 돕는 자를 손잡이 머리로 삼은 왕의 검이 난세를 평정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설정해뒀습니다. 컨셉에 맞게 인재를 설정해두고 그들을 만나가는 과정을 풀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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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24 01:13
    No. 11

    이건 원론적인 이야기인데요. 나라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라가 만들어지냐'가 아니라 '왜'라고 생각해요. 독자 입장에서는 캐릭터가 나라를 세우는 이유가 절실하지 않으면 그 뒤의 이야기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왜'가 결정되어야 '무엇'을 결정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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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23
    No. 12

    좋은 말씀입니다. 왜 주인공이 나라를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추상적으로만 접근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짜지 않았는데, 그것도 깊이 생각해야겠네요.

    추상적으로 생각한 것을 말씀드리자면 그리 거창한 이유는 못됩니다. 따뜻하게 입고 배불리 먹는 세상을 만드는 것 정도거든요. 정말 소박한 이유지만 정작 난세에는 이루기 어려운 일이죠. 현대 사회가 아무리 풍요로워져도 서민들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주인공 말고 다른 사람이 그런 세상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에 대한 의문에 답할만한 이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주인공이 그런 세상을 만들길 절실하게 원한다는 정도의 이유로 답변이 되면 좋겠지만, 그만한 인물 배경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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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24 01:22
    No. 13

    나라를 세우는 것 자체는 매우 복잡합니다.
    특히나 현실에 빗대어 설명하려고 하면 이게 엉킵니다.
    판타지 소설 속에서, 작가 스스로가 생각한 여러 국가들의 성향과 특징이 있을진대
    그것을 현실에 빗대면 당연히 톱니바퀴가 어긋나죠.


    건국이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인재와 돈, 군대, 영토 모두가 말로는 간단해 보입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백성들이라는 존재 때문이죠. 중세시대의 백성들이 우매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서 그렇지, 백성들의 앞에서 지도자가 된 이들이나 돈을 잘 벌어 삶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공부를 했습니다. 맨 처음 포섭해야 할 이들은 바로 그들이죠.
    백성을 끌어들이면 자연스럽게 영주가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나라에 대한 사상이 그들의 머리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죠.
    이제 시작해야하는 것이 바로 건국의 토대를 밟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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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28
    No. 14

    으음, 어쩌면 가장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민중이라는 존재가 중요한만큼, 민중들이 왜 주인공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답을 하려면 이것저것 고민해야겠죠.

    안 그러면 어린이 삼국지에서 묘사될 법한 유비 같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상황이 벌어질 거 같아요. 그냥 백성을 아끼고 사랑한다 정도...? 하지만 요 정도 묘사로는 성인 독자들은 커녕 학생 독자들에게도 그리 지지를 못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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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24 01:31
    No. 15

    유비의 경우에는 명분이 존재했습니다. 한 황조의 후예이기 때문에 같은 사상을 지닌 백성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따르라고 하면 누구도 따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뭔가 잘해주려고 해도 백성들은 잘 따르려고 안 합니다.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로 하여금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능력이 군주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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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37
    No. 16

    값진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스스로 다가오게 만든다라.... 소설 초반에 꼭 언급해야 할 문제로군요.

    생각해보니 유명한 설화에는 꼭 그런 것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아서왕 설화에는 '이 검을 뽑는 자 브리튼의 왕이 된다'는 전설이 얽힌 검을 뽑았으니 백성들이 기대를 보일 수밖에 없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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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3.12.24 01:25
    No. 17

    댓글 하나 더 달자면, 인재도 중요하지만 그에 더해서 어디서 '국민들'을 조달하는지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보통 혼란기의 주인공이라면 뭐 어떤 용병단정도는 가지고 있겠지만, 국가라는 것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일반 농민과 생산자들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거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무력집단일 뿐이죠.
    기존의 세력권들은 이미 충분히 자기네들 질서 속에 피지배층을 형성시켜놨을테고, 그것이 바로 국력으로 이어지는데 쉽게 '주인공의 국가'를 위해 내놓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회 제도 같은 것들은 나중에 국가가 확립되고 나서도 결정할 수 있는 거지만,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과 먹고살 문제는 해결할 수단을 가져야겠죠.

    자금의 문제에 있어서는 조금 의아한게, 사회 혼란기 상황을 배경으로 하셨다고 했는데, 화폐라는 것이 통용될 상황인가요? 설령 금본위제 은본위제라고 하더라도 제대로된 통제기구 없이는 유지되기가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뭐 유태인 자본이나 이슬람 상인들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생존 경쟁을 베이스로 한 세계라면 그것보다는 식량과 무장수단을 위한 광물 등의 실제적인 생산력이 우선되야 하지 않을까요? 영토 내에 좋은 광산이 있다던가, 곡창지대를 세력권으로 편입시켰다던가... 다들 자기 힘 키우려고 나서는 마당에, 돈있다고 '핵심전략자원'인 밥과 무기를 구할 수 있을지 좀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24 01:29
    No. 18

    어라. 덧붙여서 쓰려고 했는데 여기 다 쓰셔버렸네요 ㅋㅋㅋ
    이미 뒹굴보노님이 거의 대부분을 쓰셨으니 나머지만 쓰겠습니다.

    판타지 소설에서 가장 등한시 되는 부분이 법입니다.
    대륙이 같다고 법이 같을 수는 없죠? 건국하는 데 있어서 가장 통제하기 쉬운 것이 법입니다.
    힘으로 억압한다? 주인공이 대륙 전체를 쌈싸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무력으로 세워진 나라는 무력으로 멸망한다고 하죠.

    그 법을 반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인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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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44
    No. 19

    月夜花님께 법은 고민해봤는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 역량으로 재미있게 쓰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나마 역사에서는 건국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법을 정비하고 반포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 소설에서 언급하지 않든가 법령을 만드는 이야기를 따로 시리즈로 꾸리든가 하려고요.


    그게 참...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장 조사가 많이 필요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하는 분야인지라, 들어가는 품이 아깝거든요. 건국기 일부로 써먹기에는. 그 정도 품을 들인다면 독립된 스토리로 빼는 편이 나아보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43
    No. 20

    뒹굴보노님께. 추가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주인공들이 어떻게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해줄 것이냐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겠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두번째로 지적해주신 점도 감사합니다. 무심하게 '돈'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지적하신대로 암흑기에 '화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죠. 전략 물자인 철이나 사람이 먹고 사는 데에 꼭 필요한 곡식이라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상인' 조연을 아주 좋아해서 어떻게 이야기에 넣어주면 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설픈 고민으로 넣으면 도리어 좋지 않겠네요.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1:45
    No. 21

    잠깐 月夜花님과 뒹굴보노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댓글이 묘하게 꼬인 거 같아서... 댓글을 다듬기 위해 기존 댓글을 지우고 새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양해 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헤픈교수님
    작성일
    13.12.24 02:04
    No. 22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요. 바로 나라로 시작하실 건가요? 조그만 가문이나 단체에서 시작해서 고위 귀족 - 제후. 혹은 반역자 - 제후. 이런 식으로 가는 편이 조금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 음.
    뭐지, 내가 왜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2:08
    No. 23

    주인공은 빈털털이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 조직을 만들고 세력을 조금씩 키우고, 결말부에는 군소세력들이 알아서 합류하는 수준까지 발전해 나라의 기반을 마련하겠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24 02:11
    No. 2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2:14
    No. 2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3 도선선자
    작성일
    13.12.24 02:38
    No. 26

    여기서 물어보지 마시고 세계사에서 건국기를 읽어 보시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12.24 03:01
    No. 27

    읽어봤지만 '소재로 참조할 수는 있되 재미를 위해 가공해야 한다'는 결론만 얻었습니다. 신화 속 이야기처럼 묘사되는 건국기는 추상적이라 컨셉만 제공하고,요즘 세대 기준으로 보면 '오글오글'해 보일 수 있습니다. 불경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현실적인 건국기를 찾는다면 엄청나게 복잡해지고요. 덤으로 적게 걸리면 수십년, 많이 걸리면 백여년 정도 기틀을 잡게 되니까요. (건국의 주역인 1대 왕은 건국하다 볼장 다 보고, 2대 왕은 후계자 정리한다고 볼장 다 보고, 3대 혹은 4대가 되야 나라의 기틀이 마련되니) 그걸 소설에 그대로 적용하면 주연부터 조연까지 싹 갈아엎어야 할텐데, 그러면서 재미를 챙길 자신은 없습니다.

    그걸 보고 혼자 고민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혼자서 궁리해서는 실제 건국기를 맛깔나게 가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질문을 올린 것은 그것 때문입니다. 역사를 되풀이해서 쓸 생각은 없고 어느 정도는 '그럴듯한' 판타지 소설을 쓸 요량이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오서희
    작성일
    13.12.24 04:34
    No. 28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에 대한 불만이 있고 그것이 지속되어야
    반란군(?)이 나오고 독립 혹은 쿠데타를 통해 나라를 세우죠.
    불만이라는 명분 설정이 중요해야 백성들도 모으고 세력도 모으고
    나라도 뒤집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3.12.24 09:01
    No. 29

    일단 금발머리 소녀가 바위에 꽂힌 검을 뽑아내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루플
    작성일
    13.12.24 11:45
    No. 30

    댓글에서본 배경인 암흑기라한다면 일단 탐욕스런 권력자들과 도적들이 있갰군요
    이들을 물리치고 회유등으로 흡수해가며 돈과 인재(또는 인력)를 모으고 적당한곳을 기점을 확보하고 명사들을 포섭, 세력 확장한다면 기틀은 만들어질듯 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수라백
    작성일
    13.12.24 13:16
    No. 31

    우선 우리동네 이장에 선출되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최창용
    작성일
    13.12.24 13:57
    No. 32

    주원장의 이야기를 보면 꽤 도움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농노 출신에서 황제까지 된, 중국에서도 단 두명 뿐인 케이스라고 하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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