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5

  • 작성자
    Lv.68 이정현
    작성일
    13.12.20 13:11
    No. 1

    무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선무도 10개월(?) 했습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영감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전투씬 묘사에 있어서도 조금 더 세밀해질 수 있겠지만... 어떤 소설이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적어도 무술을 배우는 건, 소설의 영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14:20
    No. 2

    선무도는 아마 스님들이 하시는 무술인가 추측되는데, 아니면 더 깨우쳐 주시고요. 그 무술은 영감을 중시하는 무술이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20 13:16
    No. 3

    태권도 5년차인데요 복잡한 격투술은 상상력까지 동원해야 하지만
    평상시처럼 사용되는 간략한 겨루기 수준의 격투술은 나름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인간적으로 가능한 지 불가능한 지 떠오른다고 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20 13:19
    No. 4

    거기에 더해서 일반 소설가가 인간이 1대 40으로 이기는 소설을 누가 쓴다면 비웃겠지만 비슈누 쉬레스타 같이 실제로 1대 40으로 싸워서 이긴 사람이 그런 소설을 쓴다면 다들 오오오! 하지 않을까요.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이야기에 현실성을 돋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2.20 13:22
    No. 5

    그 부분은 윗글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현실성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의 글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질문에 그 해답은 동문서답이 아닐까요?
    물론 현실성을 돋보이게도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소설 내의 주인공이 그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 작가의 역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글빨.
    작성일
    13.12.20 13:27
    No. 6

    그런 면에서라면 전 월야화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뭐든 실제로 해본사람하고 상상만 해본사람은 확실히 다르죠. 물론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또 다르겠지만요 ㅎㅎ 세계격투기 챔피언이 격투소설을 잘 쓰는 법은 없겠죠. 물론 쓸 때 도움은 분명히 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14:25
    No. 7

    실제로 가능한가와 소설에서 현실감을 줄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이긴 하겠습니다만, 초식의 묘사 등이 좀더 현실적이 되어 설득력을 갖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14:23
    No. 8

    태권도 5년이면 최소 5 단은 따신 거 아닌가요? 물론 수련만 열심히 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며칠 전 미얀마의 한 여자아이가 태권도 품새하는 사진을 보고 놀랐습니다. 세계에서 저변을 확대해가는 태권도...

    역시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20 15:16
    No. 9

    5년이면 3단인가 그럴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톡시
    작성일
    13.12.20 15:37
    No. 10

    3단이 맞습니다.
    1단은 1년 조금 못되어서
    2단은 1단 취득 후 1년뒤 3단은 2단 취득 후 2년뒤 4단은 3단 취득 후 3년뒤 5단은 4년뒤에 응시 조건이 갖춰집니다.
    실제로 5단은 사범님들께서 관장 자격을 갖추기 위해 많이 준비하시고 그 뒤로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아요 돈도 많이 들고 심사도 어렵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20:02
    No. 11

    그렇군요. 단 취득 후 시간이 필요한 것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12.20 13:20
    No. 12

    저는 검도 5년 배웠는데, 도움이 안 된다고 할 순 없어요.
    검투 장면을 쓸 땐 나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상상하게 되거든요.
    서양식 검술이 아니라서 판타지에 바로 적용은 못 하지만 몸의 움직임은 대충 묘사가 돼요.
    연재 중인 글엔 아직 전투씬이 없다는 게 함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14:26
    No. 13

    작가님의 글을 한 번 보러 가야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12.20 14:54
    No. 14

    현재 연재 중인 글엔 전투씬이 없어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유위저변
    작성일
    13.12.20 13:34
    No. 15

    저는 복싱 4년 택권도 3년 검도 2년 실전경호무술 6년 하였습니다.

    무술이라 하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하지만 일단 경험 과 몸에 배긴 습관은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14:29
    No. 16

    흑묘석님은 거의 무술 매니아 아닌가 싶은데요. 그 정도면 무술로 생업을 삼아도 되실 듯 합니다.
    역시 글 쓸 때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군요. 흑묘석님의 글도 한 번 보러 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밤의꿈
    작성일
    13.12.20 13:59
    No. 17

    헬스 3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14:31
    No. 18

    저도 헬스는 좀 게으르게 한 10년 했는데, 소설 쓰는데는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기초체력 훈련에 관한 장이라면 좀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푸르샤
    작성일
    13.12.20 14:45
    No. 19

    진검수련을 6,7년 했습니다!
    시작은, 몸에 축적된 기를 검과 도에 흘려보내고 싶어서였죠!
    허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제 몸에 단이 형성되어, 자유자재로 기가 흐르지 않는 이상,
    제 몸 밖으로 기를 흘려 보낸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짚단과 대나무 베기를 무수히 했습니다.
    그 결과인지는 모르지만,
    검과 도에 관해 쓴 내용만 봐도,
    이 사람이 검과 도를 알고 썼는지 모르고 썼는지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무협의 대가 김용조차도 검과 도를 알고 쓴 것 같지는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20:05
    No. 20

    와, 대단하시네요.
    제 주변에도 검도를 오래 하신 분이 계신데, 제가 검도를 안 해봐서 대련을 못해봅니다.
    검과 도를 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글에 녹아나온다는 말씀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이장원
    작성일
    13.12.20 15:17
    No. 21

    박제후 작가님이 서양 검술을 익혔고 그게 황금십자가라는 작품을 쓰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20:06
    No. 22

    그래요? 황금십자가 기억해 두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po*****
    작성일
    13.12.23 01:32
    No. 23

    황금십자가 참 재미있는 작품이었죠. 서양 무술에 놀랄 정도로 해박하더니 역시 실제로 배운 분이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3.12.20 15:17
    No. 24

    저도 검도를 오래했고, 글을 쓸 때 그것을 바탕으로 썼죠. 그런데 그게 소설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사고의 폭이 오히려 좁아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20:07
    No. 25

    현실적인 것을 알다보면, 상상력을 제한할 수도 있겠습니다. 상상력이 발동될 때마다, "뭐야, 이건 말이 안되잖아!" 이럴지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SwordTal..
    작성일
    13.12.20 19:00
    No. 26

    글쎄요. 무술을 익힌 경험이라.. 글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죠?
    물론 글의 디테일에 대한 도움은 얻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디테일이 그냥 상세하게 자료조사 한것 이상의 값어치를 얻어낼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는데요.

    디테일과 묘사는 중요하지만, 묘사를 궁극적으로 끌어올린다고 글이 더 재밌는건 아니니까 말이죠. 묘사는 사람들의 이해를 충분히 도울 수만 있을 정도면 그 이상의 효과는 없다고 보거든요. 일정량 이상의 묘사는 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현실의 무술을 벗어나는 상황이면 아무런 값어치가 없을게 뻔하구요. 제일 값어치가 높은게 현판, 아니면 무협인데, 권기, 검기, 검강, 허공답보, 천근추가 난무하는 순간, 현실 무술의 동작은 의미가 없으니까 말이죠.
    갑주를 입는 서양 검술이나, 마법이 등장하면 현재 무술의 경험은 더 값어치가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20:10
    No. 27

    네! 무술의 효과는 한정적이란 말씀이시네요. 소설에서의 무술은 상상의 기술과 상상의 힘이 작용할 수 있으니, 그 말씀도 옳으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담룡(潭龍)
    작성일
    13.12.20 20:18
    No. 28

    태권도 12년에 공인 4단, 유도 6년에 공인 2단이고요. 무술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합기도 1년, 공수도 1년 여 정도에 틈틈히 배운 무술들 종류만 4~5가지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투장면 묘사나 격투장면들이 잘 표현된 소설들을 보면 격하게 공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무협의 내공이라든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혹은 힘든? 이야기의 경우 소설의 특성으로 이해합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영혼이 기억하는 무술을 사용해 건장한 남성을 제압하거나 이런 장면들을 볼때면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 앞서서 흥미가 약간은 떨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0 23:05
    No. 29

    대단한 실력을 지닌 분이시군요. 독자의 입장에서 무술을 알면, 소설을 느끼는 시각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무술의 고수일수록 현실감 나는 무협을 더 높이 평가하고 선호하게 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밤의꿈
    작성일
    13.12.21 00:49
    No. 30

    ...문피아에서 무협이 흥하는 이유는 대다수가 무인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13.12.21 01:51
    No. 31

    문피아 기본이 ....6년, ....5년, ...6년
    아니면, ... 5단, ...3단, ...4단
    이런 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1 08:42
    No. 32

    남자들의 속성상 힘에 대한 추구를 빼놓을 수 없죠. 먼 옛날부터 가족을, 마을을, 나라를 지키는 임무를 맡아왔기 때문에 유전자에 아로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무술을 배웠든 못 배웠든 간에 그에 대한 환상은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거의 본능 같은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나온 역사를 봐도 승자가 독식하는 구조... 다른 어떤 것보다 "힘"이란 것이 설득력이 있으니까요. 우리가 항상 외치는 개연성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자만과허영
    작성일
    13.12.21 12:36
    No. 33

    그런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넋서리
    작성일
    13.12.21 13:06
    No. 34

    1.예전에 비뢰도 쓰신 분이 검도비스무리한 걸 두가지째 배우고 있단 이야기를 어디서 본 것 같군요.
    2.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는 작가본인에게 달려있을 겁니다.
    잘못하면 '검술교본'이 나온다더군요.(이건 예전에 한담에서 어느 작가분이 운동하는 친구가 쓴 글을 보았더니 소설이 아니라 '교범'이더라 하는 이야깁니다.)
    저도(서른을 넘겨서는 띄엄띄엄 하지만 초딩때 시작한 운동이 이리저리 바꿔가며 26년쯤 되었네요. 목검을 휘두른 건 100만번 정도밖엔 안 되지만, 주먹질과 발차기는 2천만번정도 한 것 같으니...) 습작삼아 끍적거리는데 가끔은 '무술교범에 들어갈 내용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글쓰는 실력은 떨어지는데 무술지식과 무술에 관한 생각은 넘처나는데서 오는 부작용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12.21 18:04
    No. 35

    제 주변에 무술하신 분이 말씀하시길 특정한 발차기를 10만 번쯤 하면 실전에 써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귀장님은 정말 무술 고수이실 것 같습니다. 제가 무협에서 무술지식을 꽤나 배웠다고 생각하는 것이 귀장님 같은 분이 쓰신 글을 가끔 만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식이 몸에 체득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무협을 읽었다고 해서 몸놀림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요. 무술을 배울 때 조금은 더 빨리 배울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어쨌거나 재미있어야 할 소설이 현실적인 무술지식 때문에 교과서처럼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겠군요. 작가님들이 새겨들으셔야 할 부분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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