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한 마디로 자를 수 있는 답변입니다.

 

하지 말라.

 

글쓰는 사람들의 모임인, 연무...에서 제가 지난 10년간 수없이 했던 말.

그게 바로 하지 말라. 입니다.

리메이크 하는 시간에, 새 글을 쓰라는 것이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조언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지금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 다양한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나가면서 스펙을 쌓아가는 시기가 바로 초보시절인 지금입니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 쓰기 보다는, 다른 내용을 쓰는 것이 훨씬 더 발전이 쉽습니다.

리메이크는, 그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내가 썼던 내용을 대학생이 초등학생의 글을 보고 고칠 수 있을 수준이 된 다음, 그때 비로소 해야만 됩니다.

전체를 넣고 뺄 능력이 자유자재가 되기 전에 리메이크를 하면 잘하면 본전이고 대개의 경우는 손해가 됩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다른 경험을 할 시간을 빼앗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치명적인 것은 했던 걸 또 하고 또 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절대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탈퇴계정]]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주아인]

우와 정말 딱! 부러지는 글이군요! 똑띠!!! 세겨 들어야겠어욜~! 멋지네욤

[강춘봉]

정말 제가 이 말을 미리 들었어야 했는데. 정말 리메이크 하는 내내 지옥이었습니다.
차라리 새작품을 시작하라는 말이 정말 와 닿습니다.

[BanS]

정말 간단하군요! 새겨두겠습니다.

[향란(香蘭)]

저도 리메이크를 생각했었는데 문주님의 말씀을 듣고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게을킹]

조언 감사드립니다. 미리 글을 올리고 일을 저지를껄 그랬네요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전작보다 두배세배 더 노력해야 겠지요.

[달의나라]

좋은말 잘 보고 갑니다.

[최신글]

새겨듣겠습니다

[몰도비아]

차기작(?)으로 고민중이었는데 선택에 도움이 되는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설理雪]

새겨듣겠습니다^^

[솔마을]

오오, 잘 보고 갑니다.

[[탈퇴계정]]

동감합니다. 저도 리메이크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진짜 제 취향에 안 어울리고 또 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깡그리 뒤집어 엎는 편이 낫죠.

[Tant]

같은 제목 다른장르로 리메해버린...
아예 다른 작품이 되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