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7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3.12.01 13:18
    No. 1

    읽지 않으면 양산되지 않을 텐데 님처럼 읽는 사람이 있으니 더....말하지 않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오후의녹차
    작성일
    13.12.01 13:36
    No. 2

    제 글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는 막장 양판소에 우호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처음에 몇 편 시도했는데 2 권 이전에 거의 접고 이후로는 어지간히 평이 좋지 않으면 시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현판 발전에 기여한 바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은 '라 만차의 전사'와 '이차원 용병' 딱 2 개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3.12.01 16:32
    No. 3

    양파소 근절은 정말 읽지 않는 것이죠. 전 그저 여기 사이트에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은데 왜 양판소는 당달봉사인지 보지도 못하고 원 참...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셧 다운?ㅋ
    그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1 13:30
    No. 4

    그러게요. 현판은 저도 보기 어렵더라고요. 사실 현대의 복잡한 사회구조를 배경으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작가분들이 그것을 어느정도라도 이해하고 쓰시지 않는 글들이 많더군요. 처음엔 무조건 비관적이게 그리고나서 어떻게든 강해진 주인공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려 하나, 사실 그 정당성이 모순이 많아 글이 읽히질 않더군요. 강자와 약자의 대립은 좋은 카타르시스를 만들만한 요소이지만, 현대사회에서 그것을 구연해내기란 사회시스템의 충분한 이해없이는 그 개연성을 갖추기 힘들다고 봅니다. 차라리 개연성을 어느정도 포기한 '아이언맨'같은 것이 더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사람잡는 것에 억지로 정당성을 부여한 것 보다는 외계괴물과 싸우는게 더 쉽게 읽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01 13:33
    No. 5

    야동은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인 성욕을 해소하기 위함이 큽니다.
    전혀 달라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소호
    작성일
    13.12.01 21:42
    No. 6

    양판소를 보는 이유는 지루함을 타파하기 위함이지요.
    이렇게 보면 또 뭐가 다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02 08:11
    No. 7

    지루함은 인간의 기본욕구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2.01 13:50
    No. 8

    어차피 상업적인 작가는 아무도 봐주지 않는 예술 작품으로 가실 생각 아니면 독자의 트랜드를 따라가는게 맞긴함. 서서히 바꿔가야죠. 양판에 진지한걸 조금씩 섞어간다는 식으로 말에요. 피카소 조차 양판형 그림이라고 불리는 서양화는 천재적으로 그렸죠. 원래 필력있는 작가는 양판으로 평판올린다음에 진지한걸로 트랜드를 바꾸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세류하
    작성일
    13.12.01 13:58
    No. 9

    저도 이 의견에는 찬성할수가 없네요. 성욕과 독서욕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2.01 14:50
    No. 10

    양팜을 보는 심리는 막장 드라마를 보는 심리와 비슷하겠죠. 고민이 필요하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오후의녹차
    작성일
    13.12.01 15:02
    No. 11

    역시나 제 필력의 부족함이 절실히 느껴지네요.

    예를 들어 작품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명예, 권력, 파괴, 복수 등등의 욕망의 달성이나 감정의 해소가 목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반 소설이 목적의 달성 뿐만 아니라 거기에 도달하는 과정도 중요시 하는 것에 비해, 막장 양판소는 목적이 이루어지는 순간 혹은 그 장면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권력의 성취나 무차별적인 파괴 장면을 통해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에 목적을 두다 보니 그 장면까지 오는 과정(줄거리의 무모순, 개연성)이나 주인공이 하는 행동에 대한 타당성 혹은 정당성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죠.

    야동을 예로 든 것은 둘 다 시청자 혹은 독자가 원하는 장면의 묘사에 집중을 한다는 의미지 육체적인 욕구와 정신적인 욕구의 해소가 동일하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1 18:51
    No. 12

    공감합니다.
    장르소설의 가장 큰 미덕이 대리만족이라지만, 갈수록 그런 경향이 강해지는 게 사실이죠. 그리고 그 첨단에 놓인 게 현판이고요. 갈수록 독자의 억눌린 욕망을 보다 강하게 자극하며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인 듯한 작품들이 늘고 있는데, 포르노도 같은 역할을 하죠.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빙잠
    작성일
    13.12.01 15:24
    No. 13

    비유가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말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01 15:34
    No. 14

    딱 첫줄 읽고서 공감 전혀 할 수가 없어서 내용 안 읽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빙잠
    작성일
    13.12.01 15:47
    No. 15

    여성분들이라면 첫 줄부터 거부감을 느끼셨을 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2.01 16:17
    No. 16

    저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는 찬성하지만 글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독자에 맞춰가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서요....혼자 아무리 예술적으로 만들어도 봐주지 않는다면 묻혀버리니깐요....조금씩 바꿔나가야 할꺼 같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01 16:41
    No. 17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 있습니다.
    "제가 대중이 원하는 걸 만든다고요? 아니요.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것을 만들어서 공개했을 때야 비로소 그들 스스로가 그것을 원했다는 것을 알고 열광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2.01 16:46
    No. 18

    예술이랑 실용적인 물건이랑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뭐 창의성이 있으면 좋지만...예술에서 갑작스럽게 상식을 뛰어넘는 작품을 보여주면 99%확율로 좌초당합니다. 피카소 조차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해서 엄청 고생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2.01 16:50
    No. 19

    그래서 세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명작 중에서 과연 기존의 것을 독자의 요구에 맞춰 수정한 작품이 얼마나 있는지 묻고 싶군요... 없을 걸요?
    오히려 대작이라 불리는 해당 작품들을 베껴서 각자 짜깁기한 짝퉁들만 넘칠 뿐이죠.
    그리고 그러한 짝퉁들이 대작의 반열에 올라간 적은 없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3.12.01 17:50
    No. 20

    욕구 충족이라는 부분에서 야동과 독서는 궁극적으로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충족을 위한 행위니까요. 단지 그 욕구가 가장 기초적인 성욕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보고 싶은 관음(?), 또는 대리만족을 통한 즐거움의 추구이냐로 갈리는 것 같네요.

    저는 책을 읽을 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체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설정이 말이 안되거나 논리적이지 않다면 작가에게 욕을 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분명 정도라는 게 있지요. 창의력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칙한 상상? 유쾌한 반전? 다 허용범위 내에 있는 것이죠. 아내가 결혼했다?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이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불륜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건강을 위해 마라톤 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 피려면 건강해야 하니까 마라톤 했다?? 유쾌한 반전입니다. 그럴 수도 있죠.

    근데 양판소설은 그런 설정이 너무나 조잡하고 완성도가 낮아요. 사회는 한명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작가의 세계관을 볼 때 분명히 약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을 필력으로 메꿀 수도 있고 스토리로 메꿀 수도 있지만, 한계가 있고 정도라는 게 존재합니다.

    분명히 양판소설의 설정은 너무나 억지스럽고 말이 되지 않아요. 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건, 그러한 것을 날카롭게 지적해줄 수 있는 독자가 많이 없다는 것이 문제겠죠.

    문피아에 올라오는 글 보면 전부 건필하게요. 잘 보고 있습니다. 등등이던데, 저는 댓글 몇 개 안썼지만 단 하나를 빼곤 전부, 말그대로 그냥 작가를 욕하는 글을 썼습니다. 독자의 역할이라 생각해서요.
    근데 그런 독자가 많이 없다는게, 양판소의 범람의 일차적인 이유인 것 같네요.
    그리고 그런 책이 나오니 그런 책을 볼 수 밖에 없고 그런 책을 보고 자라난 사람들이 쓰는 글도 그런 종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짱구반바지
    작성일
    13.12.01 17:56
    No. 21

    만약에 제가 글을 쓴다면요 조폭은 등장 하지 않으면서도 판타지 무공이나 능력이 없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간을 그릴 듯 하네요.

    애초에 허용 범위 내의 설정을 제 스스로 고안해 내기에는 저의 상상력이 너무나 약하므로, 그냥 저는 일반 사회에서 제가 겪은 내용을 그대로 쓸 것 같네요.

    툭하면 어디갔다가 돌아오고 무공 최고 고수에 돈은 마음 껏 벌 수 있고 역경은 무조건 이겨내며, 여자는 어마어마하게 꼬이고 기연은 기본인 주인공은 상상만해도 질리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밤까
    작성일
    13.12.01 20:41
    No. 22

    스타크레프트에서 빠른무한이 잘나가는 이유와 비슷한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2.01 21:18
    No. 23

    와 장문들 보다 이게 눈에 쏙쏙 들어오는 명답일세....뭐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3.12.02 01:09
    No. 24

    천재다... 어떻게 이런 환상적인 얘시를... 빠른 무한 = 양판소 / 맞습니다. 복선이 있고 내용이 심오해지면 독자들이 먼저 손을 놓습니다. 스타크레프트 빠른 무한은 쉬운 평준화지요. 멀티가 필요 없고 맵도 깔끔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2.02 01:08
    No. 25

    글쓴분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독자로서나 작가로서나 그냥 그때그때 돈벌이나 하려고 나온 작품보단 계속 가슴 속에 남고 후세에까지 전해지는 뜻깊은 작품을 원합니다. 그런데 그런 작품을 원하고 기대하는 사람으로서 양판소는 정말 눈에 거슬리죠. 날로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 보면 화나잖아요. 매일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다 읽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뭔가 뿌듯함이 없어요.
    그리고 소설이라는 걸 야동이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건 좀 억지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야동을 작품이라고 부르지 않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돼지통통이
    작성일
    13.12.04 01:31
    No. 26

    양판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킬링타임용 입니다. 거기서 무슨 의미를 잧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양판이 난무한다 하지만 작가가 자기글에 충실하다면 문제 없다생각합니다. 글이 양판이건 아니건 결정과 선택은 독자몫입니다. 왜 양판을 읽는 독자를 머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작가가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쿠쿠링
    작성일
    13.12.04 18:17
    No. 27

    요새는 양판이 난무하다보니 책읽은 후의 여운이랄까 그런게 없는거 같음. 먼가 짠하다던가 전율이 온다던가 그냥 1권보면 대충 내용짐작이 가는 것이 많죠. 아마 지금 우리나라 드라마랑 비슷한거 같네요. 막장드라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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