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7

  •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1.21 10:52
    No. 1

    솔직히 우리나라는 저작권이 다죽고 심지어 국민 전체가 1년에 책 1권도 안 읽기 때문에 그런 현실비판이나 깊은뜻이 있는 작품을 쓰고 싶다면 차라리 제 2외국어를 배워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출판하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저작권법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1번씩은 봐준다고 하는데 5천만명이나 되는 국민을 한번씩 봐준다고 치면 자그마치 5천만번의 저작권법을 어긴 사람들을 보호해준다는 소리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11.21 10:53
    No. 2

    언젠가 바뀌겠지요...
    그때까지 화이팅.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1.21 10:54
    No. 3

    게다가 시간 죽이기 용이라고 쓰긴하지만 다른말로는 스트레스 해소 라고 표현해도 되겠죠. 일본의 소설 시장은 그 부분이 잘크고 있다고 판단하고 미국이나 유럽쪽은 판타지에도 약간 깊은뜻이 있는걸 좋아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1.21 10:55
    No. 4

    우리나라 판타지는 그런 일본의 영향을 받고 세계관쪽은 서양쪽의 판타지를 받았다고 보시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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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11.21 11:55
    No. 5

    누군가 빨간책 한 권, 파란책 한 권을 가져 옵니다.
    "빨간책은 명작이고, 파란책은 재미있는 책이야. 빨간책 줄까? 파라책 줄까?"
    아마... 저 부터가 파란책을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느끼며 박장대소하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며 ...책을 덮었을땐 왠지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수작들. 그런 글 들도 상당히 재미가 있었는데.. 점차 변해 가는 것 같습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작의는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엔 기발한 생각과 재미만이 남는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 부터가... 아무런 작의도 없이 '이거 괜찮은데?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더 기발하고 재미 있을까?" 이것 하나만을 생각했지.
    "내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으로 고민해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독자를 생각하게 하고 메세지를 전달 하면서도 재미난 글을 쓸수는 있지만 너무 어렵고.
    재미나게 하는것 하나 만을 생각하며 글을쓰면 심적으로 조금 수월해 그쪽을 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무거워 보이는 글을 쓰며 정통임을 내세워 자부심에 안주하지 않고.
    가벼워 보이지만 재미는 있으니까 문제없다는 명분으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중간에서 만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의가 있는 정통무협 판타지라 해도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끔 소소한 꺼리를 만드는걸 게을리 하지 않고, 작의는 없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발함을 내세운 퓨전이라도 그 안에 '작은메세지' 라도 전해야 겠다는 생각을 잊지 않는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볼만한 책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재발님 말씀대로.. 도둑질도 손 발이 맞아야 하겠지요.
    휘유. 일단 깊이 반성 합니다.
    글을 쓰는 분들과 읽는분들 모두 중요 하지만 나오지 않은 글을 볼수는 없는 만큼, 글을 만드시는 분들이 조금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독속에서 묵묵히 글을 써가시는 모든 작가님들 힘내시기 바라구요.
    검증된 글. 가치있는 글. 모두가 알고 있는 글이 아니, 아직 쓰여지고 있는 글. 아직 검증되지 않은글. 막 시작한 글들에 관심을 보여 주시는 많은 독자분들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설온
    작성일
    13.11.21 12:45
    No. 6

    영화를 보는것과 똑같은 이치라고생각합니다만
    영화보다는 전 책을 선호하기에. 영화관간지도 2년이넘었습니다. 영화자체를 안보고살다보니. 모든것은 책으로 통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3.11.21 12:57
    No. 7

    문학에 메세지가 강조되어야 한다는 건 목적문학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인데요. 순수문학에서도 메세지는 그냥 있는 걸 보여주고, 거기서 메세지가 보이면 있는 거고 없으면 그냥 읽는 겁니다. 재미라도 있으면 충분해요. 장르문학에서 메세지를 언급하는 건 그저 소위 말하는 양판소에의 우월성 확보로밖에 안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3.11.21 13:03
    No. 8

    흔히 그냥 참신한 설정을 위한 참신한 설정에 양판소 설정 탈피를 위한 양판소 설정 탈피, 우월한 전개인 척하기 위한 대리만족 요소 제거 등을 떡칠해서 전혀 볼 이유 없는 소설을 써놓고 아... 양판소가 아니라서인지 사람들이 안 읽네요... 하는 분들이 계신데 옆에서 보기 별로 좋은 분들은 아닙니다. 애당초 문학성이 필요하면 그냥 몇천 원 주고 서점 가서 그 작품성이 확실한 작가들 거 가져오면 되는데 뭐하러 작가들 실력도 보장 안 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문학성을 찾나요. 상업문학을 부정하고 싶으면 등단을 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심정우
    작성일
    13.11.21 13:18
    No. 9

    사람들이 양판소를 좋아한다면 양판소에 자기가 전달하는 메세지를 넣을줄 알아야 작가라고 불리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뭐 아니면 말고요...저는 독자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11.21 13:27
    No. 10

    우월성이라... 칼맛별님 말씀도 맞는것 같습니다. 우월성을 이야기 한건 아니지만(어느 면을 봐도 내세울게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모습이라 다른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 앞서간듯 싶네요. 재미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일단 재미는 있어야 겠지요.
    하지만 재미 있는데다가 무언가 하나라도 더 얻어가는게 있다면 좋은것 아닌가요?
    어쩌면 스스로 자기만족에 의한 욕심 일지도 모르지만요.
    말씀하신 양판소설정 탈피, 우월한 전개인척 하기 위한 대리만족요소 제거.. 이 부분은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깨달음을 주셨네요. 작의니 메세지니 말을 하니 바로 문학성을 떠올릴수도 있겠네요. 문학성을 이야기 한건 아닙니다. 그러면 정말 등단한 보장된 작가 분들을 보는게 났죠.
    작의나 메세지는 심오하고 가슴벅찬 깨달음을 주고 그런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페이지로도 표현이 가능한 .. 작은 감동과 부분적인 소소한 작가의 생각이라고도 할수 있지 않을까요?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대사 한줄로도 표현할수 있는게 작의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맞다면 문학성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사한줄 한 페이지에 담기 어려운 메세지는 작의도메세지도 아니라면...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것 같네요.....

    양판소를 벗어나기 위한 전개나 대리만족 요소제거... 잘 배우고 갑니다.
    특히 대리만족요소 라는 부분은 ...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부분을 망각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그 부분을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니..아!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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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11.21 19:54
    No. 11

    장르문학의 시간죽이기, 뿐만 아니라 그냥 문학도 어떤 측면에서는 똑같은 시간죽이기입니다.
    특별히 어떤 장르를 비난하고 비판할 자격도 없으며 그렇게 할 의도 또한 없었습니다.

    시간을 죽이는 것은 똑같은데 왜 양지와 음지가 나뉠까, 우리는 왜 음지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없어서? 아니면 독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기보다는 그저 시간 죽이기 용으로 보려고 하기 때문에?
    어느것 하나 옳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현재의 음지처럼 취급받는 장르 문학이 양지의 것과 동등한 취급을 받지 못한다면, 좀더 현실적인, 법적인 보호를 받기 힘들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작권등을 말함이죠.
    따라서 뭔가 양지에서도 인정하고 그러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이런 글을 쓰게 된것입니다.
    가타부타 말이 많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저 한담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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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판타지밸류
    작성일
    13.11.21 21:48
    No. 12

    시간때우기용 수십권 읽으면 시간때우기용 책이 질려집니다.
    한마디로 다른곳으로 눈을 돌리는 효과를 볼수있죠.
    그러다 나름대로 진지한 책을 보는 기회도 생기고 인생의 지침서가 될 책들을 찾게 될지도 모르죠.
    각자의 틋하는 바가 있으니 달려보시죠.
    요즘말로 무브무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판타지밸류
    작성일
    13.11.21 21:49
    No. 13

    각자의 뜻하는 바가 있으니 달려보시죠. ... 로 수정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데몬핸드
    작성일
    13.11.21 22:03
    No. 14

    책은 책입니다..

    쓰레기 책이든 야설이든...명작이든...

    三人行必有我師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3.11.22 01:27
    No. 15

    아닙니다. 책이라고 보기엔 종이가 되기 위해 희생해야 했던 나무에게 사죄할만한 불쏘시개도 존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3.11.22 01:27
    No. 16

    전쟁을 호도하는 듯한 일본우익의 책이라던지. 북괴의 주체교 성전이라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3.11.22 01:29
    No. 17

    몬테 크리스토 백작은 작가가 살아있을때 고전이 된 책입니다.
    그런 이야기도 있는이상 장르문학을 읽는다고 비난할 거리는 못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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