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녹필(綠筆)
    작성일
    13.08.23 20:16
    No. 1

    생각하는 속도보다 타자 속도가 더 느려서 걱정이십니까...?

    일단 한컴타자연습으로 500타 이상만 찍고 오시면 대부분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일
    13.08.23 21:24
    No. 2

    무... 무섭다...
    생각과 타이핑 속도가 500이라면 며칠만에 한권 뚝딱;;;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PK마스터
    작성일
    13.08.24 20:22
    No. 3

    그런데......... 한컴타자로 1분에 400타 중반대 나오내요..... 그래도 느린 거면 확실히 제 신체나 정신에 문제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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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13.08.23 20:18
    No. 4

    글을 잘쓰신다면...타자수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것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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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최창용
    작성일
    13.08.23 20:23
    No. 5

    기계식 키보드를 지르십시요!
    신세계가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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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8.23 23:49
    No. 6

    작품의 전개 속도와 타자 두드리는 속도는 관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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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10월
    작성일
    13.08.23 23:50
    No. 7

    저는 일단 따로 메모장에 스크립트를 써요. 반드시 멈추지 않고 쓰는 게 핵심이에요. 그런 뒤에 참고하면서 글을 쓰면 대충 세 시간에 A4 10장은 나오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8.24 01:08
    No. 8

    망령의 암살자-

    운명이란 건 말이야, 정해진게 아니라 바꾸라고 있는거야.

    “여어.... 취한다....나 죽어...”
    털썩!
    풀밭에 한 사내가 떨어져 있다. 그 사내의 이름은 카턴...고아로 길러진 카턴은 오늘도 거지처럼 구걸을 하여 얻은 돈으로 술을 먹었다. 물론.얼굴이 그럭저럭 생긴 카턴은 굷는 적은 없었다. 매일 같이 과음을 해도 취하지 않는 그가 오늘은 취했다... 그리고 길도 모른채 방황하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으...... 여기가 어디야?”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술을 먹어도 너무 먹었나 보다.
    “빨리 도시로 돌아 가야해...”
    카턴이 휘청거리며 숲속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빠지는 소리가 난다.
    우지끈!!! 뚜두두둑....
    “어라? 이게 뭐야 도대체??”
    카턴이 갑자기 아래로 떨어진다. 너무나도 깊은 곳으로....
    “아아아악!!!!”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아픈 건 당연한 일, 그 높이에서 떨어졌으니 오죽 하겠나? “이런제길...얼렁 나가야 되는데....”
    나갈 방법을 찾으며 깊은 동굴을 놀아다닌다. 그런데, 갑자기 어떠한 책장을 발견했다.
    “어 이게 뭐야? 책 아니야? 좋은 거면 돈 좀 받겠는걸??”
    그러나...아쉽게도 책장은 넓고 책은 작다. 달랑 한 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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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0자 정도의 글자에 열 가지의 오류가 있습니다.
    부호는 제외 한것이고 오타 포함 띄,어쓰기만 그정도가 됩니다.
    또한 그중엔 아주 심각한 오류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한다” 와 “했다”는 아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 일곱시가 되면 밥에 청산가리를 푼다. 여덟시가 되면 백작이 밥을 먹는다.
    - 삼십분이 지나서 공작이 시체를 발견한다. 그때 나는 이미 10키로는 달아나 있을것이다.

    이것은...추리 의 과정으로 보여 집니다. 어떤 계획을 세울때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려 보는것이죠. 하지만 이걸 머릿속의 그림이 아닌 현재의 시간으로 표현 한다면 무리가 있죠?

    이 글이 현재가 되려면 (~한다) 가 아닌 (~했다)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곱시가 돼서 밥에 청산라리를 풀었다. 여덟시가 되자 백작은 밥을 먹었다.
    -삼십분이 지나자 공작이 시체를 발견했다. 하지만 나는 이미 10키로를 벗어나 있었다.

    (~한다) 와 (~했다)의 차이점 이겠죠.

    -----------------------------------------------------------
    원문: 카턴이 휘청거리며 숲속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빠지는 소리가 난다. 우지끈!!! 뚜두두둑....

    수정: 카턴이 휘청거리며 숲속을 걷기 시작했다.
    우지끈! 뚜두두둑...
    갑자기 무언가(...)는 소리가 났다.

    -----------------------------------------------------------
    1/ 글을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런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수는 한 두 번 이어야 합니다.
    이 실수가 계속 되다보면 독자는 글쓴이의 자질? 같은것을 의심하게 됩니다.
    일단은 기본이 되어있지 않았다 하는 등등의 생각 이겠죠.
    이때에 떨어져 나가는 독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때 다른 독자들 처럼 똑같이 느꼈다 해도... 살아남는 독자분들이 계십니다.
    “실수겠지?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거야”
    하지만 2화에도 3화에도 바뀌지 않으면 -지적-해 주지 않습니다.
    “이게 불편 합니다” 하는 조언을 해도 고쳐질것 같지 않으면 그냥 안 보면 그만 입니다.
    기본이 되어 있는 재미난 소설을 찾게 되죠.

    마스터 님의 이야기가 역사에 없을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독자들은 그 전에 지쳐서 떠나 버린다는 말이겠죠.

    2/ 글을 쓰는 분들의 심각한 착각중 하나를 이야기 해 보면.
    “어 저사람도 나랑 똑같은 실수를 하는데 저 사람은 조회수도 높고 추천수도 높다”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럼 분명 그사람과 자신과의 무언가 다른점이 있다는 겄이죠.
    그건 아마도... -재미-에서 차이가 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8.24 01:08
    No. 9

    3/ 독자들은 냉정할땐 냉정해도 재미만 있다면 많은걸 용서해 줍니다.
    어느정도의 오타. 어느 정도의 (말도 안되는 것들)은 재미가 있으니까 용서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 저 정도는 나도 쓸수 있는데?” 하는 생각으로 기본보다 스토리 와 재미 , 획기적인 것들에 치중하게 되고... 독특.엽기.신선함,재미 가 장르문학 의 대새가 되어 갑니다.

    일반 문학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난리가 나지만.
    장르 문학에서는... 재미만 있으면 어느 정도는 용서가 된다는 것이죠.

    오래전에...서효원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단지 세권 길면 다섯권 짜리에는 인생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고(슬픔.기쁨.고뇌.생각?) 소설을 다 읽고 나면 ...
    “아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그동안 무엇을 잘못 했었구나? 정의란 이런것이구나 ”
    등등의 감정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무협이나 환타지(사실 환타지는 잘 모름)에선.. 읽을때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저 역시도 “오 재미있다” 하는 소설은 하룻밤 새에 독파해 버립니다. 책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얻는것? 그런건 없습니다. 소설을 읽고 한달이 지난후에 그 소설을 생각할 때 재미 외의 것이 기억이 나지 않으니까요.

    새대가 바뀌며.... 독자층이 바뀝니다. 지금 만약 예전의 무협을 이끌어 가셨던 분들이 신작을 낸다고 꼭 성공 할수 있다는 보장을 할수 없는게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그 시대의 독자들이 아니고.... 재미를 우선시 하는 독자들의 새대 이기 때문이죠.

    요즘의 장르소설 들중에 최상위에 있는 글들을 보면..재미를 제외하고도 무언가 느끼고 생각할수 있는 글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최상위에 있는 글들...그 글들의 적지않은 수는 단 하나...재미 에 치중해 있습니다.. 그 글들이 10년전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출판 된다면 분명 사장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독자들이 소설속에 나타난 잘못된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테니까요.

    어떤 시대의 작가를 만들어 가는건 독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는 작가의 입장에선 독자들이 원하는 대로 갈수밖에 없으니까요.

    --------------------------------------------------------------

    마스터님.^^

    오늘 바쁜 하루를 보내고 . 살짝 취중에 마스터 님의 글에 전혀 상관없는 댓글을 달았네요.
    타이핑 하는 요령을 알려 달라고 하셨는데..엉뚱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구요.

    녹필 님의 말씀처럼... 1분 500타 찍으면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에크나트 님의 말씀의 경우.. 글이 좋다면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의 경우는 ... 처음 컴퓨터를 배울때(채팅) ... 독수리 로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녹필 님의 말씀처럼 한메 타자로 연습을 해 봤습니다. 애초에 독수리로 굳어지기 전에 뜯어 고치자는 이유에서 였죠.

    딱 열흘만 하루에 한시간 씩 연습하면 자판의 자리가 손에 외워 집니다.
    그때가 일분에 200타 되더군요..오늘 다시 확인해 보니 1분에 300타 됩니다.
    전혀 지장 없습니다.

    1분에 몇타의 속도 보다...일단 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자판을 보지 않고 글을 쓸 정도면 됩니다. 그건 자판의 자리를 손가락으로 익혀야 한다는건데.... 연습 밖에는 방법이 없고. 꼭 열흘 정도면 손가락이 자리를 기억 합니다. 열흘을 투자 하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줄일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메 타자 강추!!!


    왜? 방문수가 줄어 드는지 ... 고수님들 타이핑 요령 좀 알려 주세요.
    하셔서.
    방문수가 줄어 드는 이유와 타이핑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양해 하시구요.

    1화에 100명.
    2화에 100명.
    3화에 50명. 이 조회를 했다면.

    2화에 문제가 있습니다.

    1화가 좋아서 2화를 클릭했는데... 2화가 좋지 않았기에 3화를 클릭하지 않은것입니다.

    즉... 갑자기 방문수가 줄어 들었다면. 그 전글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문제가 다음편을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 했기에 다음차의 조회가 줄어든 것이고.
    그건 독자분들이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작가는 생각 할수 없는 그 이유는 작가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좋은글... 발전된 모습 바래 봅니다. 파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PK마스터
    작성일
    13.08.24 20:21
    No. 10

    조언 감사 합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 알았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주작(朱雀)
    작성일
    13.08.24 01:28
    No. 11

    이 글을 읽고, 생각난 김에 타자 연습을 해 봤는데, 다행히 아직 600타는 넘네요.
    휴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백작.
    작성일
    13.08.24 01:35
    No. 12

    일분에 600타 라면 저의 두배네요. 300타 로도 별 지장이 없는데..
    600타라면.... 말보다 오히려 글이 빠르실듯...
    부럽 습니다. 음... 타자 연습을 좀더 해야 할듯...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8 주작(朱雀)
    작성일
    13.08.24 01:40
    No. 13

    하...하앜! 빠른거였군요.
    다행인 것 같습니다. 흑!
    예전 고교생 시절, 학교 컴퓨터가 한글과 타자만 되서, 3년 내 컴퓨터 시간은 타자만 쳤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나 보네요.
    타자치다 질리면 한글켜서 단편 소설을 썼더랬죠...
    축구 소설, 농구 소설, 야구 소설...야구?
    흠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PK마스터
    작성일
    13.08.24 20:24
    No. 14

    허헛.......... 겸손 하시군요 600타가 느리다니요...... 제 입지는 더욱더 작아지는 듯... 다시 수행을 하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8.24 08:47
    No. 15

    육백...!
    저도 타자연습이나 하러 가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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